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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영의 한방 이야기] 약침 요법, 암환자 암 극복에 도움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8-12-10 19:28:02
  •  |   본지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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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침 요법은 문헌상으로 기원전 168년 의서에서 관련 형태를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사용이 오래된 치료 방법이지만, 지금의 현대화된 형태로 치료에 적극 사용된 것은 1970년대부터로 본다. 약침은 인체 혈자리에 침을 놓으면서, 한약재에서 추출한 약액을 동시에 놓는 것이다. 서양의학의 주사와 다른 점은 한약재에서 추출한 약액을 사용한다는 것과 약침을 놓는 곳이 환자의 질환이나 체질에 맞는 혈자리라는 것이다.

많은 한의사가 약침을 임상에서 본격적으로 활용한 지난 50년 동안 약침은 종류와 치료 형태가 다양해졌으며, 많은 연구가 진행됐다. 통증과 관절 질환에서 봉침을 흔하게 써와 ‘약침은 봉침이다’라고 생각하는 환자가 종종 있다. 그러나 실제 약침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며, 현대에 이르러 그 사용 범위는 일반 질환에서부터 암 치료에 이르기까지 넓어졌고, 지속적으로 개발 중이다.

중국은 1960년대 초부터 국가 정책 아래 중의학과 서양의학의 결합을 통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혈관으로 바로 주입하는 정맥주사용 약침과 혈자리에 놓는 경혈용 약침을 보편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반면 한국은 1990년대 이후부터 한·양방 병행치료를 포괄하는 통합의학이 대두되면서 종양치료에 약침치료를 다양하게 활용했다.

의료법의 제약으로 한방 암치료에서 정맥주사용 약침의 사용은 제한사항이 많다. 현재 꾸준한 연구를 통해 성과가 나오고, 다양한 치료결과가 보고되고 있는 것은 고무적이다.

암환자에게 시행되는 약침은 ▷일정 이상의 항염증 및 항암효과가 있고 ▷기존의 항암제 수술 방사선 등에서 발생하는 부작용을 줄일 수 있으며 ▷기존 항암제의 효과를 상승시키는 보조적인 역할을 하고 ▷인체 면역기능의 강화하는 효과 등을 우선해서 보고 선택하게 된다.

암환자에게 사용하는 약침이나 치료약물에 대해 ‘한방 암치료의 약침은 산삼, 복약은 옻’이라는 식으로 잘못 알려지기도 했다. 고가의 가격이라 이렇게 알려진 면이 강한데, 임상에서 사용하는 약침은 다양하다. 치료 결과는 단순히 약물의 가격이 비싸다고 좋은 건 아니므로 자신의 체질과 암종, 증상에 맞는 약침의 선택이 더 중요하다. 실제로 암치료에 사용하는 약침(면역약침이라고 통칭해서 부르는)은 종류가 많고, 위에서 언급한 항목을 만족하는 연구결과가 있다.

홍화자 봉약침 소염 인진호 호도 고삼 와송 애엽 황기 어성초 행인 백두옹 등 많은 약침을 암환자의 상황과 치료 목적에 활용할 수 있다. 경구복용이 힘든 환자라면 약침의 활용도는 더욱 높아진다. 암환자에게 약침치료는 적극적인 항암 목적이 아니더라도 힘든 항암치료 과정을 보조한다는 의미도 크다. 손발저림 구토 식욕부진 불면 등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나는 상황에서 도움이 된다. 이러한 기본적인 삶의 질을 확보하기 위한 목표의 치료는 암의 재발을 막거나, 암의 전이를 억제하는 것과도 밀접하다. 암환자에게 한의학의 약침치료가 아직은 낯설 수 있지만, 다학제적 통합치료가 필요한 암치료에서 약침은 환자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아는마음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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