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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캉스 특집-김해시] 대청·장척계곡서 물놀이, 가야문화 체험까지…신선놀음 따로 없네

  • 박동필 기자
  •  |   입력 : 2019-07-11 18:59:01
  •  |   본지 3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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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청계곡 둘레길 걷는 즐거움
- 시원한 물이 압권인 장척계곡
- 수로왕릉 등 가야역사 탐방
- 폐선 활용한 레일바이크 강추

경남 김해시는 곳곳에 싱그러운 대자연을 품고 있어 여름 피서지로 제격이다. 더욱이 대도시인 부산, 울산, 창원과 가까워 접근성도 좋다. 장유 대청계곡, 상동 장척계곡은 발을 담그면 얼음처럼 차가운 기운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대청계곡은 창원에서, 장척계곡은 부산에서 접근하기 좋다.
경남 김해시 장유 대청계곡에서 어린이들이 즐겁게 물놀이를 하고 있다. 경남 김해시 제공
불모산과 장척산에서 내려오는 시원한 계곡 물줄기는 더위에 지친 탐방객에게 청량감을 주기에 충분하다. 대청계곡 주변에는 계곡 깊은 곳까지 이어지는 둘레길이 있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자녀들과 여름을 나기에 적당한 놀이시설도 갖춰 심심할 겨를이 없다. 수로왕릉, 왕비릉 등을 찾으면 역사의 신비를 알아가는 재미도 쏠쏠하다.

■대자연의 옷자락, 대청·장척계곡

장척계곡의 피서 풍경.
장유 대청계곡은 불모산 자락 아래로 흐르는 길이 6km에 이르는 긴 계곡으로 수려한 경관과 깨끗한 계곡물을 접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바위 사이에 돗자리를 깔 수 있는 곳이 많지만 명당을 차지하려면 좀 일찍 서둘러야 한다. 물속에 온몸을 담그면 더위는 남의 얘기가 되며 발만 담궈도 차가운 기운이 가슴속까지 몰려든다. 주변에 오리, 닭백숙집, 코다리찜 등이 있고, SNS에서 추천하는 맛집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장척계곡은 부산과 울산에서 찾아가기 쉽다. 이곳도 숲속에서 시원하게 흘러내리는 계곡물이 압권이다. 주변 대감마을은 600년 된 도자기 마을로 유명한 곳이니 한번 들리는 것도 좋겠다. 마을 곳곳에 도자기 관련 벽화가 그려져 있고, 일제 강점기 때 일본으로 간 여류도공 백파선의 이름을 딴 카페도 꽤 유명하다. 주변에 꽤 넓은 물놀이장도 있어 유아들이 놀기에 안전한 곳이다. 상동면 묵방리 신어산 자연 숲 캠핑장은 2017년 개장한 곳으로, 휴식을 취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농촌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야영 시설 37개소, 글램핑 5개소를 갖췄다.

■물놀이·힐링·체험 다 갖춘 김해

레일바이크를 타고 낙동강을 건너는 모습.
김해에는 전국 최대 물놀이 시설인 롯데워터파크와 레일바이크를 즐길 수 있는 낙동강레일파크, 각종 익사이팅 시설을 갖춘 가야테마파크 등이 있다.

롯데워터파크는 2만여 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국내 최대규모의 워터파크로, 크게 두 개의 존(Zone)으로 구성돼 있다. 화산에서 밀려오는 거대한 파도를 즐길 수 있는 실외 파도풀 존에는 자이언트 아쿠아 플렉스를 비롯해 더블 스윙 슬라이드, 토네이도 슬라이드 등 보다 스릴 넘치는 물놀이 시설이 들어서 있다.

가야테마파크는 가야 시대를 테마로 한 공연, 전시, 체험, 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지난 5월 문을 연 국내 최초 ‘익사이팅 사이클’과 ‘익사이팅 타워’를 결합한 복합 어드벤처 시설인 ‘더블익스트림’은 오픈과 동시에 핫 플레이스로 떠올랐다. 국내 최초로 운영되는 ‘익사이팅 사이클’은 지상 22m 높이에서 자전거로 외줄을 타고 왕복 500m를 질주하는 신개념 액티비티 시설이다.

생림면 낙동강레일파크는 폐선된 경전선 철도를 관광상품으로 재탄생시킨 곳이다. 낙동강 철교에서 생림터널에 이르는 왕복 3km 구간에서 레일바이크를 즐길 수 있다. 틈이 나면 수로왕릉, 수로왕비릉 등을 찾아 가야사 체험을 할 수 있다. 분성산에 올라 낙조를 감상하면 고향 인도를 그리워하며 산에 올랐던 허왕후의 전설과 만날 수 있다.

박동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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