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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캉스 특집-양산시] 자연이 준 워터파크 배내골 계곡…통도사 순례길로 ‘더위 사냥’

  • 김성룡 기자
  •  |   입력 : 2019-07-11 18:57:14
  •  |   본지 3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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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캠핑장 갖춘 황산공원서 하룻밤
- 대운산 자연휴양림서 산림욕
- 불교문화재 간직한 성보박물관
- 양산타워 야경조망 ‘속까지 시원’

경남 양산시에는 통도사, 배내골, 황산공원, 대운산 자연 휴양림 등 관광지가 즐비해 여름휴가를 보내기에 적격이다. 부산과 울산, 창원시 등 대도시 인근에 위치한 데다 교통망도 뛰어나다.
양산 배내골은 수려한 계곡과 맑은 물이 일품이다. 양산시 제공
■3보 사찰 통도사

통도사는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시고 있어 불보종찰로 불리는 명찰이다. 해인사, 송강사와 함께 우리나라 3보 사찰로 꼽힌다. 통도사 성보박물관은 우리나라 사찰 중 불교 문화재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데, 국내 유일의 불교 회화 전문 박물관이란 타이틀도 갖고 있다. 통도사를 찾는 사람은 반드시 들르는 곳이다. 특히 통도사 내 17개 암자 가운데 13개 암자를 경유하게 돼 있는 통도사 순례길은 청정한 자연의 기운을 한껏 만끽할 수 있어 호응이 좋다.

■때 묻지 않은 자연 배내골

전국 3대 사찰 중 하나인 양산 통도사의 템플 스테이에 참가한 사람들이 암자를 순례하고 있다.
원시림의 풍광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배내골도 빼놓을 수 없는 대표적인 피서지다. 양산 시내에서 자동차로 40분이면 도착한다. 영남 알프스로 불리는 절경의 가지산 고봉이 한눈에 들어오고, 맑은 계곡이 산재해 무더위를 피하기에 이만한 곳이 없다.

배내천을 따라 들어선 트레킹 길은 경사가 비교적 완만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코스를 만들어 지루함이 느껴질 겨를이 없다. 배내골 인근에 있는 에덴밸리 리조트에서는 세계 최장 길이의 루지뿐 아니라 워터파크 수상레저, 카트 레이싱, 승마 등 다양한 레저활동을 즐길 수 있다.

■대운산 자연휴양림

야경이 일품인 양산타워 전경.
양산 8경 중 하나인 대운산 자연휴양림은 주변 풍광이 빼어난 대운산 자락에 자리를 잡았다. 전체 면적이 240㏊로 광활한 데다 울창한 숲과 폭포가 장관이다. 편백 등 수목이 울창해 산림욕을 즐기기에 좋은 조건을 갖춰 가족 단위 여행지로 인기를 끈다.

이곳은 숲속의 집 16동, 산림문화휴양관 1동, 카라반 5대 등의 숙박시설을 비롯해 야영데크 101개소를 갖추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매달 한차례 숲속 작은 음악회와 스토리가 있는 숲 해설, 유아 숲 체험원, 여름 물놀이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자연의 정취에 푹 빠져 심신의 휴식을 취하기에 좋다. 부산과 울산 중간 지점에 위치한 데다 최근 울산에서 오가기 쉬운 지름길이 생겨 방문객이 늘고 있다.

■양산 최대 수변공원 황산공원

황산공원은 물금읍 낙동강변에 위치한 지역 최대 규모의 수변공원이다. 187만여 ㎡에 캠핑장과 낙동강 생태 탐방선 선착장, 파크골프장, 야생화 단지, 강민호 야구장, 높이 21m의 황상육교 등 시설이 즐비하다.

시원한 낙동강 바람을 따라 물 위를 나는 듯한 느낌을 갖게 하는 황산 베랑길은 자전거 코스로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주말과 휴일에는 자전거 마니아가 모는 자전거로 베랑길이 꽉찰 정도다. 황산캠핑장은 공원 내 잔디밭 3만5000㎡에 조성했는데, 오토 캠핑장 40면과 일반 캠핑장 75면 등 총 115면을 갖추고 있다. 최신식 화장실과 샤워장 등 편의시설을 보유해 온라인 신청을 받으면 불과 2분 만에 마감이 된다.

■랜드마크 양산타워

양산타워는 높이 160m로 양산시 랜드마크이다. 서울 남산타워(236.7m), 대구 우방타워(202m)에 이어 국내 3번째로 높다. 연간 20만 명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다. 혐오시설로 알려진 쓰레기 소각시설의 굴뚝을 활용해 전망타워 형태로 2008년 2월 건립했다. 전망대에 서면 양산 도심이 한눈에 들어온다. 각종 체험시설과 홍보관 카페도 있어 다양하게 게 즐길 수 있다.

김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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