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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수박 다이어트가 최고? 목양·토음 체질에 효과 좋아

8체질 한방 다이어트법

  • 이선정 기자 sjlee@kookje.co.kr
  •  |   입력 : 2019-07-22 18:57:16
  •  |   본지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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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요 없는 수분·노폐물 빼도록
- 한방선 신장 다스리는게 기본
- 한의원서 체질별 섭생법 판별을

- 금양체질, 아침 안 먹는 게 좋고
- 쌀밥·해산물 위주 식단 구성을
- 수양·수음체질, 아침엔 현미죽
- 항상 소식·한식 위주로 먹어야
- 저녁땐 과일·채소 한 가지만을

노출의 계절 여름이다. 다이어트에 대한 욕구가 가장 강한 시기다. 여러 방법이 소개되고 있지만 한방에서는 체질에 맞는 다이어트에 주목한다. 사람마다 체질이 8가지로 나뉘는데 체질에 맞는 다이어트법을 선택해야 효과적인 체중감량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하한출 제세한의원 대표원장은 “체질에 맞는 식이 지도와 체중감량이 쉬운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체질에 맞는 음식으로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음식을 알맞게 섭취하면 건강을 유지하면서 군살도 빠지는 이중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단식이 위험한 이유

8체질 한방 다이어트는 일반적인 단식 요법이나 최근 유행했던 간헐적 단식처럼 물만 먹으면서 음식물을 일절 금하게 하지 않는다. 그만큼 일반인이 쉽게 할 수 있으며, 단식으로 인한 부작용을 피하는 장점이 있다.

단식은 일시적으로 체중감량은 물론 혈당 조절 효과가 있어 우리 몸 세포의 재생력을 높이고, 소화기계와 몸 대사 시스템을 ‘리셋’해주는 장점으로 인해 인기가 높다. 하지만 이런 단식이나 단식 모방 식단은 사람마다 효과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무작정 굶으라고 하면 의지 문제로 실패할 확률이 높다. 특히 노약자나 성장기 어린이, 청소년, 임산부가 단식요법이나 단식 모방 식단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단식이나 단식 모방 식단을 택했다면 이후 폭식이나 과식을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후 관리가 잘 안 되면 요요현상으로 살 빼기가 더욱 힘들어질 수도 있다는 점도 생각해야 한다. 따라서 무작정 굶기 보다는 체질에 맞게 식단을 응용하면서 간헐적 단식이나 단식 모방 식단을 병행하게 되면 효과를 충분히 보면서 불편함이나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

■한방 다이어트 원리

   
제세한의원 하한출 대표원장이 한방 다이어트를 원하는 환자의 맥을 짚고 있다.
한방 다이어트의 기본 원리는 ‘신장을 살려야 살이 빠진다’이다. 우리가 먹은 음식은 몸 안에서 영양분은 흡수되고 나머지 노폐물이 밖으로 빠져나가야 하는데, 신장이 나빠지면 노폐물이 빠져나가는 통로인 수문(水門)이 막혀, 필요 없는 수분이 몸 안에 고여서 결국 비만으로 이어지는 원리다. ▷아침에 몸이 무거워서 일어나기 힘들고 ▷피부에 탄력이 없어져 늘어지거나 ▷아침에 일어나면 얼굴 손발이 잘 부으면서 ▷소변을 자주 안 보거나 간혹 보지만 시원치 않고 ▷이유 없이 자주 피곤하며 ▷물만 먹어도 살이 찌는 느낌이 들면 인체 내 수분을 총체적으로 관리하는 신장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따라서 한방 다이어트는 한약 복용으로 신장을 살려 수문을 활짝 열어주는 데 초점을 맞춘다. 필요 없는 수분이 몸 안에 축적되지 않고, 바로 바깥으로 배설되게 함으로써 살을 빼주는 것을 돕는다.

■체질별로 달리 식단 구성해야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식이 조절도 중요하다. 기름진 음식, 단 음식, 밀가루 음식, 술 등 다이어트의 적인 음식은 기본적으로 자제해야 한다. 여기에 체질별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방식을 찾는 것이 좋다. 8체질 한방 다이어트는 키, 몸무게, 성별, 출산 여부, 소화·변비 유무 등을 기준으로 해 식단이 맞춤 처방된다.

가령 권장되는 아침 식단을 체질별로 보면 목양체질은 메주콩죽, 목음체질은 대두콩죽을 먹는 것이 좋다. 토양체질은 속청콩죽, 토음체질은 아침식사 대신 보리차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아침식사가 배가 나오고 살을 찌게 하기 때문이다. 금양체질 역시 아침식사가 배가 나오고 살을 찌게 하는 주범이므로 아무 것도 안 먹는 게 좋다. 평상시에도 흰쌀밥, 푸른 잎 채소, 해산물 위주로 식단을 구성하도록 한다. 수양·수음체질은 아침에 현미죽을 먹고, 항상 소식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좋다. 점심은 한식 위주로 적당량을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저녁까지 밥을 먹는 것은 탄수화물 과잉이므로 체질에 맞는 과일이나 견과류, 채소(표물 참고)를 섞지 말고 한 가지씩 선택해 식사를 대신하는 것이 좋다. 가령 태양인(금양·금음체질) 오이 딸기 바나나 복숭아 감 체리 포도 파인애플 키위 중 하나만을 섭취하도록 한다.

한의원에서 본인에게 맞는 체질을 판별받은 뒤 이에 맞는 다이어트 식단과 처방을 받는 것이 중요하며, 섭생법과 함께 운동을 병행한다면 건강하고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

이선정 기자 sjlee@kookje.co.kr

도움말=제세한의원 하한출 대표원장

8 체질별 다이어트 과일·채소·견과류

태양인
(금양·금음체질) 

오이 딸기 바나나 복숭아 감 체리 포도 
파인애플  키위

태음인
(목양체질)

배 사과 수박

태음인
(목음체질) 

멜론 배 아몬드 토란 당근 호박 버섯

소음인
(수양·소음체질) 

토마토 사과 귤 오렌지 망고 감자

소양인
(토양체질) 

오이 딸기 감 배 참외 멜론 바나나 

소양인
(토음체질) 

오이 딸기 감 참외 수박 바나나 포도

※저녁식사는 이 중 섞지 말고 한 가지만 선택해 섭취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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