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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령의 한방 이야기] 첩약·약침, 교통사고 후유증 최소화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07-22 18:54:23
  •  |   본지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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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간 교통사고가 해마다 100만 건을 넘는 가운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를 보면 교통사고 환자 중 한방자동차보험으로 치료받은 환자 수가 많이 증가하고 있다. 연구 결과 한방자동차보험 환자 수의 증가는 다양하고 우수한 치료법 및 치료 효과와 높은 만족도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사고는 신체적 충격뿐만 아니라 정신적 충격도 함께 겪게 되므로 치료가 쉽지 않다. 목과 어깨, 허리, 턱 등 근골격계의 통증과 함께 두통, 어지럼증, 이명, 불안감, 초조,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가 흔히 발생한다. 또한 교통사고 후유증은 환자 스스로는 각종 이상 증상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인데도 눈에 띄는 외상이나 검사상의 이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환자 본인은 큰 고통에 시달리지만 꾀병을 부린다는 등 주변의 오해를 사기도 한다. 또한 교통사고 후유증은 사고 즉시 나타나지 않고 일정기간 경과 후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며, 사고의 유형이나 운전자의 건강상태 등 다양한 원인에 따라 증상이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고 쉽게 만성질환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교통사고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증상 개선을 위해서는 자신의 증상에 최적화된 치료가 필요하며, 사고 후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한의학에서는 교통사고 후유증의 원인을 파악해 개인의 건강 상태와 병력 등을 고려한 뒤 치료하므로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한방자동차보험에서는 건강보험 비급여 대상인 첩약과 약침을 환자의 별도 비용 부담 없이 받을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사고의 충격으로 체내에 발생한 어혈이 후유증을 유발한다고 파악하고, 이를 치료하기 위해 첩약을 처방한다. 침 치료와 약침 치료를 병행하면 사고 때 발생한 근육과 인대의 손상 회복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사고 때 충격으로 틀어진 척추와 관절을 바로잡아주는 추나치료를 통해 신체 기능을 회복할 수 있다.

이러한 치료를 환자의 증상 유형에 맞게 집중적으로 지속해서 시행하면 신속한 증상 개선이 가능한데, 나아졌다고 해서 바로 치료를 중단하는 것은 자칫 교통사고 후유증의 증상을 심화시키고 만성화를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골든 타임’인 첫 3주간은 주 3, 4회로 집중적인 치료를 하고, 사고 발생 후 3개월까지는 증상 변화를 관찰하여 만성화를 막도록 해야 한다.

바쁜 생활 탓에 교통사고 후에도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교통사고 후유증은 최소한 몇 주에서 몇 년까지도 증상이 이어질 수 있으므로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개정으로 한의원에서도 본인부담금 없이 추나치료등 각종 치료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사고를 당했다면 이른 시일 내에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광도한의원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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