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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전] 모발이식 VS 가발, 탈모인은 꼭 봐야 합니다!

  • 국제신문
  • 이석교 기자
  •  |  입력 : 2019-10-14 2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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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박호걸 기자
■ 출연자 : 에이지 의원 최시훈 원장, 대한가발협회 심현우 강사

   
사진=왼쪽부터 에이지의원 최시훈 원장, 박호걸 기자, 대한가발협회 심현우 강사
박호걸> 쓰느냐 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탈모에 관한 모든 것을 알려주실 두 분을 모셨습니다. 탈모치료 모발이식 전문병원 에이지 의원의 최시훈 원장님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최시훈> 반갑습니다. 에이지 의원의 최시훈 원장입니다.

박호걸> 대한가발협회 심현우 강사님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심현우> 안녕하세요. 대한가발협회 인증강사 심현우입니다.

박호걸> 원장님, 이제 가을이잖아요. 가을이 되면 탈모가 많이 진행된다는 얘기가 있는데 맞습니까?

최시훈> 봄, 가을이 되면 탈모가 좀 더 진행이 많이 되는 건 맞는 이야기에요. 일교차도 있고 해가 더 짧아지고 길어지고 함에 있어서 호르몬의 변화적인 부분도 있고 환절기에 탈모가 조금 더 많아지긴 해요.



Q. 대머리가 정력이 세다?

최시훈> 남자는 말 그대로 남자라서 탈모가 생겨요.

박호걸> 남자라서 탈모가 진행된다. 남성 호르몬 때문에. 대머리가 정력이 세다?

최시훈> 아, 그건 남성 호르몬 관련해서 생긴 속설이긴 한데 정력과는 약간 애매한 부분이에요. 대머리라고 해서 꼭 전력이 세지는 않아요.

박호걸> 반대로 엄청나게 풍성한 사람은 (정력이 약하다?)

최시훈> 그건 또 그렇게 볼 수는 없어요. 저도 숱이 많은데(웃음)



Q. 약물치료, 부작용에 대해

최시훈> 흔히 말하는 남성형 탈모는 약물치료가 기본이에요. (약물치료가) 부작용이 있는 건 사실이죠.

박호걸> 남자...그런 쪽이요?

최시훈> 네, 여러 가지 성 기능 쪽에 부작용이 있을 수 있긴 한데 1%정도에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쳤을 때, 머리를 포기하실 수 있으세요?

박호걸> 저요? 어느 게 중요한 건지 저는 아직은...(웃음)

최시훈> 저는 개인적으로 환자분들에게 “머리가 없으면 어차피 힘들 겁니다”라고 말씀을 드려요. 그렇기 때문에 차라리 머리가 있는 상태에서 다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약들이 있기 때문에 그 약을 이용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Q. 가발과 모발이식 소개

심현우> (가발은) 길이에 따라서 남성형, 여성형으로 볼 수 있는데, 사실 맞춤 가발은 남녀 구분이 없고요. 컷팅만 짧게 하면 남자가 쓸 수도 있습니다. 이 두 개의 차이는 이건 인조모, 나일론으로 만들어진 거고, 이거는 사람 머리입니다.

박호걸> 우리나라 사람 머리는 아니죠?

심현우> 한국인은 환경오염이나 염색, 파마 같은 문제가 있어서 가발의 모발로 쓰기에 적합하진 않고요. 동남아나 중국 쪽 모발을 쓰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박호걸> (인모가) 확실히 좋아 보입니다. 가격 차이도 날 것 같아요.

심현우> 가격 차이가 꽤 많이 납니다. (인조모는) 15~25만 원 사이라고 보시면 되고, (인모는) 보통 90~150만 원 정도(합니다)

최시훈> (모발이식은) 기본적으로 3,000모라는 숫자를 환자분들이 제일 많이 알고 있어요. 보통 ‘나는 그냥 3,000모 할래요’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럴 경우에는 보통 50만 원에서 6~700만 원(정도 합니다)

박호걸> 그러면 3000모를 심었을 때, 몇 모 정도 살아남나요?

최시훈> 보통은 90%는 살아남는 게 기본인데 사람에 따라 오차가 있기 때문에 99%까지 올라가는 사람도 있을 수 있고 80%대로 떨어지는 사람도 있을 수 있죠.

박호걸> 뒷머리나 옆머리가 없는 사람은 모발이식이 아예 불가능한 건가요?

최시훈> 안 되죠. 진짜 (숱이)적은 분들은 몸에 있는 털을 가져오기도 해요.

박호걸> 아~ 진짜요?

최시훈> 여러 군데가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턱수염을 제일 많이 씁니다. 턱수염이 없으면 겨드랑이털을 쓰기도 하고 가슴 털을 쓰기도 하고, 음부에 있는 털을 쓰기도 하는데, 기본적으로 체모 이식 자체는 거의 하지 않아요. 왜냐하면, 그걸 써야 할 만큼의 사람은 효과를 보기가 힘들기 때문에



Q. 장단점

박호걸> 가발은 사실 내 머리가 아니잖아요. 약간 부자연스럽다는 인식이 있거든요.

심현우> 착용자가 거부감을 가질 수는 있어요. 그리고 아무래도 모발이식이나 자기 머리에 비해서는 자연스러울 수 없죠. 가발에서 어쩔 수 없는 부분인데, 결국은 스타일링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예전에 우리가 전통적으로 생각한 가발은 바가지 머리, 누가 봐도 가발. 이런 거였는데 요즘은 미용이 워낙 발전해서 가발도 티가 안 나게 스타일링을 잘해주세요.

박호걸> 가발을 쓰고 파마도 가능한가요?

심현우> 인조모 같은 경우는 안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인모를 사용하면 염색, 파마 등 모든 처리가 가능합니다.



Q. 수명 및 관리

박호걸> (예를 들어) M자 탈모라서 여기만 이식을 했어요. 근데 다음에 탈모가 진행됐는데 모발이식 한 부위만 (머리가) 남았다면 어떻게 하죠?

최시훈> 그럴 수 있어요. 그래서 기본적으로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게 “어, 나 수술하고 끝낼래”가 잘못된 거에요. 남성형 탈모는요, 옆에서부터 뒤까지는 (탈모가) 안 생긴다고 보고 전제조건을 깔고 채취하는 거에요. 그래서 심은 머리는 남성형 탈모가 안 생긴다고 보는 게 맞죠. 그 뒤쪽으로 남성형 탈모가 생기면 안 되니까 수술하신 분들은 꼭 남성형 탈모를 억제하는 약을 드셔야 해요.

박호걸> 가발을 만약에 샀어요. 관리 방법도 좀 궁금하거든요. 그리고 얼마나 가는지.

심현우> 가발이 사용환경에 따라서 수명이 많이 차이가 납니다. 험하게 쓰시면 6개월 만에 수명이 끝날 수도 있고요. 오래 쓰시면 3~4년 쓰세요. 가발을 일단 열과 물리적인 마찰에 약하기 때문에 그걸 좀 피해주시고, 세척도 너무 자주 하시면 안 돼요. 세척하다가 모발 탈락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일주일에 2~3번 정도



Q. 연예인 썰

최시훈> 예전에 한번은 아이돌 중에 ○○○ 그분이 모발이식을 받았다는 소문이 인터넷에 막 떠돌았어요. 왜냐하면, 실제로 그 분이 운동을 하면서 이마를 깐 사진이 있었는데 방송에 나와서 찍은 사진이랑 비교했는데 자기 스스로 이마를 깠을 때는 되게 3자가 심했는데 (이마가) 다 차있는 거에요. 이건 누가 봐도 사실 모발 이식을 했다고 볼 수밖에 없어요. 근데 웃긴 게 제가 지식인 활동을 하다 보니까 누가 질문에 ‘○○○ 모발 이식을 한 건가요?’ 라고 질문을 올린 거에요. 그래서 제가 그냥 답변으로 ‘정확하게 알 순 없지만, 사진상으로 봤을 때는 모발 이식을 한 것 같다’라고 답변을 달았다가 그 밑에 악성 댓글이 쫙 달려서 제가 바로 지웠잖아요.



Q. 탈모 관련 에피소드

박호걸> 기억에 남는 분이나 에피소드가 있습니까?

심현우> 아무래도 나이가 있으신 분들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모발이 없다고 해도 조금 아픔이 덜해요. 그런데 어린 친구들, 특히 중학생, 여학생 같은 경우에는 머리가 빠졌을 때 사춘기가 겹쳐서 굉장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악순환이 되는 거죠.

최시훈> (아이들이) ‘나 대머리 아빠 싫다’고 해서 수술을 하는 경우도 많아요.
박호걸> 아, 애들이?

최시훈> 네, 왜냐하면 졸업식 같은 데 오시니까, 그런데 자기 아빠가 대머리 아빠니까 싫다고...다 스토리가 이렇게 슬프게 간다니까요.

박호걸> 얘들아, 그건 아빠 잘못이 아니야(웃음)



Q. 탈모인들에게 한 마디

심현우> 탈모로 스트레스 많이 받으시는 분들은 정말 많이 받으실 겁니다. 그 치료가 가발이든 모발이식이든 괜찮으니까 먼저 가발을 한 번 써보시고 자신감을 찾으시는 게 어떨까 하고 생각해요. 사회적으로도 대인기피증에 걸리시거나 혼자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 잃었던 나를 찾아서, 겁먹지 마시고 이왕이면 시도해 보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최시훈> 가발을 쓰는 것도 괜찮아요. 모발이식 하는 것도 괜찮고요. 하지만 제일 중요한 건 가발을 쓸 단계까지 안 가야 되고요. 모발이식을 할 단계까지 안 가야 해요. 나빠진 다음에 고치려고 하면 답이 없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탈모)증상이 느껴지신다면 상담을 받으러 하루빨리 병원에 내원하시길 바랍니다.

박호걸> 오늘 두 분 모시고 라이벌전을 진행해봤습니다. 이제 공장 문 닫을 시간입니다. 재밌게 들으셨으면 구독! 좋아요! 해주세요. 세상에 공짜는 없잖아요. 그렇지 않습니까? 오늘 수고하셨습니다.

최시훈, 심현우> 감사합니다.

이석교 기자, 서종영 인턴 기자 seokgyo@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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