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진료실에서] 당뇨, 체중 조절만 잘해도 약 중단 가능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11-18 19:07:22
  •  |   본지 2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지난 11월 14일은 ‘세계 당뇨병의 날’이었다. 대한당뇨병학회의 자료에 따르면, 국내 30세 이상 성인 남녀 8명 중 1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으며, 5명 중 2명이 당뇨병에 걸리기 전 단계일 만큼 흔한 질병이다.

문제는 이 질병이 각종 합병증을 유발해 사망률을 높인다는 점이다. 당뇨병은 신체 내에서 혈당 조절에 필요한 인슐린의 분비나 기능 장애로 인해 발생한 고혈당을 특징으로 하는 대사성 질환이다. 혈중 포도당의 농도가 높아지는 고혈당으로 인하여 여러 증상 및 징후를 일으키고 소변에서 포도당을 배출하게 되는 질환이다.

당뇨병 환자들에게는 공통적인 3가지 ‘다음, 다식, 다뇨’라는 증상이 있다. 인슐린의 이상으로 포도당이 빠져나가면서 다량의 수분을 같이 끌고 나가기 때문에 소변량이 늘어나고, 그 결과 수분이 부족하여 심한 갈증을 느끼게 되어 물을 자주 마시게 된다. 또한 에너지원인 탄수화물이 몸을 밖으로 빠져나감에 따라 배고픔 현상이 심해져 음식물 섭취의 욕구가 늘어나 많이 먹는데도 체중이 감소하게 된다. 이 외에도 뇌혈관질환이나 눈이 침침하고, 손발이 저리며 여성의 경우 질 소양증 등이 있을 수 있다.

당뇨병의 원인에는 첫째로 유전적 요인이 있다. 통계 결과 부모 한 명이 당뇨환우일 경우 자녀가 당뇨를 가지게 될 확률은 20~30%, 부모 모두 당뇨환우일 경우 50~70%까지 확률이 늘어날 수 있다. 둘째로, 환경적 요인이다. 서구화된 생활 습관과 식습관의 방식에 따라 당뇨병이 생기는 것으로 바이러스 감염, 영양 섭취, 스트레스 등으로 당뇨가 생길 수 있다. 혈액검사로 진단하게 되는데 ‘당뇨의 진단 기준’은 공복(8시간) 포도당 농도 100㎎/dL 이상~126mg/dL 미만, 식후 2시간 이후 혈당 140㎎/dL 이상~200㎎/dL 미만일 경우 ‘전당뇨’이며 공복(8시간) 포도당 농도 126㎎/dL 이상, 식후 2시간 이후 혈당 200㎎/dL 이상 일 경우 ‘당뇨’라 판단한다.

현재 당뇨병은 고혈압과 마찬가지로 조절할 수 있지만 완치는 불가능한 질환이다. 치료 방법은 당뇨병의 유형에 따라 제1형 당뇨병과 제2형 당뇨병으로 나뉜다. 제1형 당뇨병의 경우 인슐린 치료가 필요하고, 제 2형 당뇨병은 생활 습관 교정을 기본으로 하며 추가로 약물 투여를 하게 된다.

당뇨병은 생활습관을 바꾸고 체중 조절을 하면 약이나 인슐린을 중단하고 식사와 운동요법만으로 조절되는 정도의 수준으로 좋아질 수 있다. 식사는 다양한 영양분을 가지고 있는 식품들을 골고루 섭취하고, 혈당이 갑자기 많이 올라갈 수 있는 사탕, 초콜릿, 아이스크림과 같은 식품이나 포화지방산과 콜레스테롤 섭취를 줄여서 올바른 식생활을 유지해야 한다. 또한, 운동을 통해 비만을 예방하는 것이 당뇨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그리고 주기적으로 1년에 1~2회씩 정기검진을 통하여 당뇨를 예방하고 관리해야 한다.

조아라 온종합병원 내분비내과 과장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3. 3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4. 4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5. 5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6. 6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7. 7부산국제영화제 11년 만에 ‘관객 20만’ 재돌파
  8. 8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9. 9[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10. 10[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1. 1[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2. 2[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3. 3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4. 4이 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담아내야" 국회에 개헌 논의 촉구(종합)
  5. 5李대통령 지지율 39%, 하락세 멈췄다…민주 36% 국힘 27%
  6. 6李대통령 “국무회의 비공개 동의못해…할말 못하는 국무위원 없다 확신”
  7. 7李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수록 개헌, 국회가 나서달라”
  8. 8이 대통령, 김지용 첫 출근에 "피아구별 없이 엄중 수사하길"
  9. 9이혼소송 중 주소 노출…서울고법원장, 아내 살해 공무원 사건에 “제도개선”
  10. 10‘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1. 1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2. 2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3. 3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4. 4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5. 5‘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6. 6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7. 7부산항에 석유 보세구역…북극항로 선박연료 생산·공급
  8. 8모건스탠리 “고물가 고착화 위험에 한은 내달 금리 올릴 듯”
  9. 9부산 9월 취업자 9000명 늘었지만…'경제허리' 40·50대 3만명↓
  10. 10AI 투자 회의론 고개…글로벌 반도체주 ‘먹구름’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3. 3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4. 4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5. 5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6. 6부산행 KTX 하부 패널 파손…승객 300명 열차 갈아타
  7. 7“장림항 레저보트 철수명령 정당” 대법 확정
  8. 8예고 임용강사·학원장 겸직, 전국서 부산예고 가장 높아
  9. 9거짓자백 받았나…法, 17년전 ‘창원 택시기사 살인’ 재심청구 인용
  10. 10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 배재정 전 의원 실형 구형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