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신생아 학대 CCTV에 고의 삭제 정황 없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신생아가 의식불명에 빠진 부산 동래구 A 산부인과 CCTV 포렌식 결과 고의 삭제 정황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간호사의 학대와 신생아의 상해 간 직접적인 인과관계 입증이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A 산부인과 신생아실을 비추는 CCTV를 서울 본청에 보내 포렌식 한 결과 고의 삭제 흔적이 없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20일 A 산부인과 신생아실에서 생후 닷새 된 ‘아영’이가 갑자기 무호흡에 빠져 대학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이 CCTV 영상을 확인하니 야간 근무를 한 간호사 B 씨가 아영이를 거꾸로 들거나 아기 바구니에 내동댕이 치는 등 학대한 정황이 드러났다. B 간호사와 병원장은 불구속 입건됐다.

 당일 녹화된 CCTV 영상에는 약 2시간 분량이 없었다. 경찰은 CCTV 영상을 누군가 고의로 삭제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한 달치 분량을 포렌식 했다.

 고의 삭제 정황이 없어 B 간호사의 학대가 아영이의 머리 골절(상해)을 직접적으로 유발했는지 입증하는 데 어려움이 예상된다. 앞서 법원은 B 간호사의 구속영장을 기각하며 “피의자로 인하여 현재의 상태(아영이의 상태)가 발생한 점을 인정할 직접적인 증거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경찰은 B 간호사에게서 추가 증거를 확보하는 데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B 간호사가 현재 임신 중이라 소환하기가 쉽지 않고, 거짓말 탐지기 검사도 불가능하다.

 아영이는 아직도 대학병원에 입원해 있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A 양 부모가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린 진상규명과 관련자 처벌 청원은 20만 명 이상 국민이 동의해 청와대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박정민 기자 link@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3. 3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4. 4부산국제영화제 11년 만에 ‘관객 20만’ 재돌파
  5. 5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6. 6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7. 7[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8. 8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9. 9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10. 10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1. 1[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2. 2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3. 3‘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4. 4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5. 5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6. 6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7. 7이 대통령 "부마항쟁 헌법 조문화, 이제는 실천할 때"
  8. 8김민석, 강훈식 서울시장 후보론에 “가능성 열려있다”
  9. 9강훈식 다음 수순은 서울시장 출마?(종합)
  10. 10李 대통령 지지율, 2주 전보다 소폭 오른 44%…부정 평가 49%
  1. 1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2. 2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3. 3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4. 4‘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5. 5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6. 6모건스탠리 “고물가 고착화 위험에 한은 내달 금리 올릴 듯”
  7. 7AI 투자 회의론 고개…글로벌 반도체주 ‘먹구름’
  8. 8부산항에 석유 보세구역…북극항로 선박연료 생산·공급
  9. 9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5일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3. 3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4. 4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5. 5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6. 6“장림항 레저보트 철수명령 정당” 대법 확정
  7. 7예고 임용강사·학원장 겸직, 전국서 부산예고 가장 높아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6일
  9. 9거짓자백 받았나…法, 17년전 ‘창원 택시기사 살인’ 재심청구 인용
  10. 10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 배재정 전 의원 실형 구형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5. 5[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