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기준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전국 591만 가구가 856만 마리의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농림축산식품부가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 1000만 명 시대’를 맞아 ‘2019년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조사’를 한 결과이다. 이번 조사는 국민 5000명에게 반려동물 양육 여부, 동물등록 여부 등을 물은 후 그 결과를 전국 2238만 가구 기준으로 환산해 결과를 도출했다. 조사 결과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는 591만 가구로, 전년 511만 가구보다 80만 가구 늘었다. 개는 495만 가구에서 598만 마리를, 고양이는 192만 가구에서 258만 마리를 기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반려동물의 입양 경로는 ‘지인 간 거래’라는 답변이 61.9%로 가장 많았고, 이어 ‘펫숍 등 반려동물 영업자 이용’이라는 응답이 23.2%를 차지했다. ‘동물보호시설을 통한 입양’은 9%에 불과해 여전히 유기견이나 유기묘의 입양이 활성화돼 있지 않음을 드러냈다.
입양을 어려워하는이유로는 ‘질병 및 행동에서의 문제 우려(43.1%)’ ‘높은 연령(16.9%)’ ‘방법·절차를 몰라서(12.3%)’ 등이 많았다. 반려동물의 외출 시 목줄·인식표 착용, 배설물 수거 등 준수사항을 지키고 있다는 응답자는 반려동물 소유자의 62.9%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약 74.8%는 소유자에 대한 의무교육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염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