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코로나19 국산 치료제는 올해 안에, 백신은 내년까지 개발한다는 목표로 유망기업에 대한 지원을 실시하기로 했다. 하반기에는 이에 대한 임상시험에 1000억 원 이상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치료제는 현재 임상시험 단계에 근접한 혈장치료제, 항체치료제와 약물 재창출 연구 등 3대 전략 품목 개발에 초점을 맞췄다.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코로나19 퇴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치료제나 백신이 아직은 없는 상태로 올가을·겨울 코로나19가 2차로 대유행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코로나19는 65세 이상 노령자, 기저질환자에게 더 위험하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당뇨병, 심부전, 만성호흡기질환, 신부전, 암환자 등 만성질환자는 면역력이 약해져 코로나19를 비롯한 인플루엔자 등 감염질환에 취약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향후 다시 유행할 수 있는 코로나19 및 겨울철 대표 감염질환인 독감(인플루엔자)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가을이 오기 전 미리 건강검진을 받아 혹시 그동안 몰랐던 질환이 발견된다면 적극적으로 치료·관리해야 한다. 자신의 몸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느끼면서도 혹시나 하는 코로나19 우려 때문에 병원 검진을 미룬다면 나중에 더 큰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반드시 정해진 검진 기간을 뒤로 미루지 말고 필요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
국가에서 실시하는 일반건강검진의 공통 검사를 통해 만성질환이나 암 등을 발견한 사람들이 많다. 또 피검사, 소변 검사 등을 통해서 비만, 이상지질혈증, 고혈압, 당뇨병 등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어르신들의 폐렴구균예방접종과 10월 전후 독감예방접종도 하는 것이 좋다.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함께 평소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금연, 금주,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 적절한 운동 등 건강생활 실천을 통해 면역력 강화에 노력해야 한다.
자신의 면역력을 확인해보고 싶다면 NK세포 활성도와 활성산소 및 항산화력 검사를 받으면 된다. NK세포는 선천 면역을 담당하고 바이러스 감염세포나 암세포를 공격한다. NK세포 활성도 수치가 낮을수록 감기와 같은 잔병치레를 하고 암과 같은 중증 면역질환에 취약하다.
활성산소는 인체 내 과잉 생산되면 몸속의 세포를 파괴하며 각종 암, 만성질환 등의 질병과 노화를 유발하는 해로운 산소이다. 활성산소가 혈액이나 혈관 벽에 쌓이면 동맥경화, 고지혈증 등 혈관 질환이 생기고 세포 및 DNA를 파괴하면 암, 당뇨 등 성인병이 유발된다. 피부에 노출되면 아토피성 피부염, 검버섯 등이 생긴다. 활성산소의 공격을 방어하는 항산화 능력이 어느 정도 되는지를 파악하면 자연스럽게 면역력 상태를 확인해볼 수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는 건강검진전문기관으로 전국 16개 건강증진의원을 통해 국민건강보험공단 일반검진, 국가암검진을 비롯한 종합건강검진, 맞춤형건강검진 및 예방접종 등을 시행하고 있다. 또 필요하면 건강생활상담실을 연계해 생활 속 질환 관리 및 식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영양사의 맞춤양양상담을 진행하는 만큼 이곳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를 바란다.
김순관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지부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