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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캉스 특집-울산 동구] 대왕암공원 오토캠핑·일산해수욕장 물놀이 "거리두기 피서 딱"

  • 방종근 기자 jgbang@kookje.co.kr
  •  |   입력 : 2020-07-16 19:39:31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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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바다 품은 섬·항구·숲 조화
- 전국 아름다운 숲 선정 '해송숲'
- 소리체험관·울산대교 전망대도

삼면이 바다와 접한 울산 동구는 아기자기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아 피서와 관광을 한 곳에서 할 수 있다. 오염되지 않은 검푸른 동해바다를 품에 안고 해수욕장과 섬, 항구, 숲 등이 조화롭게 배치돼 있다. 여기에다 5년 전 개통된 울산대교(1.15㎞)와 전망대는 울산과 동구를 상징하는 랜드마크이자 새로운 관광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울산 동구 대왕암공원은 수백 년 된 해송이 군락을 이루고 있어 태고의 신비감을 자아낸다. 2011년 생명의 숲에 의해 ‘전국의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했다. 울산 동구 제공
대왕암공원과 일산해수욕장은 동구의 대표적인 피서지이다. 대왕암공원은 신라 문무대왕비의 전설이 깃든 곳으로 수 백년 된 해송이 군락을 이루고 있어 태고의 신비감을 자아낸다. 전체 면적 94만2000㎡가 공원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특히 대왕암공원 해송숲은 지난 2011년 생명의숲이 선정한 ‘제12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전국의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된 바 있다. 공원 해안을 따라 슬도로 이어지는 산책로는 보행객들의 단골 방문 코스다.

울산대교 전망대
어린이를 동반한 휴가라면 오토캠핑장을 빼놓을 수 없다. 대왕암공원 동쪽 해안을 따라 길게 조성돼 있는 이 캠핑장은 텐트 안에서 동해의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 관광객들을 사로잡는다. 총 1만3047㎡에 캐라반 17면과 오토캠핑장 36면으로 구성돼 있다.

공원 끝에는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울기등대(1905년 건립)와 대왕암이 자리잡고 있다. 흰 바탕에 붉은 빛이 도는 풍화암이 기암괴석 형태를 이룬 축구장 면적의 돌섬은 신라 문무대왕비의 수중릉이라는 말이 이 지역 사람들에게 전해져 오고 있다.

바로 옆에 있는 일산해수욕장은 길이 600m, 폭 80m 의 소규모다. 반달형의 백사장이 원색의 동해바다와 어우러져 사계절 시시각각으로 아름다움을 연출하는 곳이다. 모래질이 양호하고 수심이 낮고 잔잔한 데다 경사가 거의 없어 가족단위 물놀이를 즐기기에 그만이다. 해수욕장 개장기간동안 조선해양축제 등 다양한 문화예술 축제와 스포츠 행사가 열린다.

방어진항 북쪽에는 구멍이 숭숭 뚫린 바위에 파도가 치면 마치 거문고 타는 소리가 난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슬도(瑟島)가 위치해 있다. 슬도 입구에는 동구가 울산의 소리 컨텐츠 사업의 하나로 만든 ‘소리체험관’이 있다. 연면적 654㎡에 지상 2층 규모로 입체영상관과 제 1· 2전시관, 소리카페 등의 시설이 있어 자녀가 있는 가족단위 관광객이 찾기에 안성맞춤이다.

방어동 염포산 중턱에 자리하고 있는 울산대교 전망대는 국내 최대 현수교인 울산대교를 관광객들이 편하게 관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건립했다. 지상 4층의 높이 63m인데 홍보관과 카페테리아, 실내외 전망대를 갖추고 있다.

방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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