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바캉스 특집-울산 남구] 시원한 솔마루길·울산대공원 메타세쿼이아길 "마스크 잠시 안녕"

  • 방종근 기자 jgbang@kookje.co.kr
  •  |   입력 : 2020-07-16 19:41:50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선암댐 경관 활용 선암호수공원
- 기네스북 등재 미니 종교시설도
- 신화예술인촌 170여 벽화 감상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야 하니 갈 곳이 마땅치 않다. 그렇다고 답답하게 집 안에 갇혀 지낼 수만은 없는 노릇. 그럴 때는 짙푸른 녹음이 펼쳐진 생태공원에서 시원한 바람을 쐬며 힐링 하는 게 최상책이다. 그런 면에서 울산 남구는 최적지다.
남구 옥동 울산대공원 내 메타세쿼이아길은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지역에서 가장 인기 있는 힐링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울산 남구 제공
먼저 가벼운 산책을 통한 힐링을 원한다면 호수, 산, 강, 도심을 휘감은 생태통로 ‘솔마루길’을 권한다. 소나무와 산등성이가 많은 길이란 뜻이다. 총 24㎞의 도심 순환 산책로로 총 4개 코스로 돼있다. 그윽한 소나무 향을 맡으며 걷노라면 만병이 절로 치유되는 느낌이다. 신선산 구간인 1코스는 2.1㎞, 울산대공원산 구간인 2코스는 5.4㎞로, 약 2시간 정도면 1·2코스를 다 둘러볼 수 있다.

신화예술인촌 벽화
선암동 선암호수공원은 선암댐과 주변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활용해 만든 생태호수공원이다. 특히, 수변경관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는 걷고 싶은 강력한 충동을 준다. ‘사람과 자연이 함께 걷는 공원’, ‘물이 길을 비추고, 길은 물을 감싸 안은 곳’으로 일컬어 진다.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호수 주변을 걷다보면 장미 정원, 아기자기한 무지개 놀이터와 물레방아와 연꽃이 조성된 팔밭골 등이 있어 가족단위 나들이 장소로도 적합하다. ‘도심 속에 어떻게 이런 보물 같은 곳이 있을까’하는 살짝 부러운 생각도 든다.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상에서 가장 작은 종교시설은 공원의 명물이다. 사람 1, 2명만 들어갈 수 있는 초미니 사찰 ‘안민사(安民寺)’와 ‘호수교회’, ‘성베드로 기도방’이 10여 m 간격으로 마주보고 있다.

울산대공원(옥동)도 빼놓을 수 없는 힐링지다. 총 364만여 ㎡ 공원 내에는 실내외 수영장(아쿠아시스)과 테마파크, 4개의 크고 작은 연못, 산책로, 각종 놀이시설, 옥외공연장(2500석)이 있다. 특히 공원 남문쪽에 있는 장미정원은 국내 최대 규모다.

올해는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공원 내 메타세쿼이아길을 찾는 사람이 부쩍 늘었다. 하늘을 찌를 듯한 나무를 보며 부드러운 황톳길을 맨발로 걸어보자. 복잡한 도시인의 머릿속에 시원함이 깃들 것이다. 피톤치드 가득한 길을 걸으면 면역력 증대에도 도움 되지만, 초록의 싱싱함이 만들어 내는 마음의 치유가 가장 큰 선물일 것이다.

이색적 볼거리를 원하면 야음동 신화마을을 찾아가 보자. 신화예술인촌으로도 불리는 이 곳은 1960년대에 울산공단의 형성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사람들을 위해 조성된 이주민촌이다. 2010년 재생을 위해 노후된 마을 벽면에 벽화를 그리기 시작 한 것이 계기가 돼 ‘지붕 없는 미술관’이란 별칭도 생겼다. 골목마다 다양한 테마의 170여 점 벽화를 만나볼 수 있다.

방종근 기자 jgbang@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3. 3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4. 4[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5. 5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6. 6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7. 7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8. 8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9. 9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10. 10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1. 1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2. 2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3. 3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4. 4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5. 5“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6. 6박철우 서울공소청장 “李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 검토한 적 없다”
  7. 7“‘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8. 8퐁피두 중단에 국힘 박수영 1인 시위…시민사회 “토건 논리 부활 시도” 반발
  9. 9[속보] 강화도 해안서 '北 유실 추정' 대인지뢰 또 발견…이달에만 4번째
  10. 10이 대통령 지지율 3주만에 반등한 37.3%…민주 36.2%·국힘 40.9%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3. 3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4. 4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5. 5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6. 6이번엔 할리스…고객 개인정보 276만 건 유출(종합)
  7. 7기술유출 엄단…산업부 ‘특사경’ 도입 추진
  8. 8해양진흥공사, 상임이사 공개 모집
  9. 9양현재단 20년, 해운·항만 새 항로 모색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9일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2. 2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3. 3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4. 4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5. 5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6. 6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7. 7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8. 8“미래대응기금 조성, 교부세 축소 안 돼”
  9. 9재개발 조합장 수사 정보 채팅방 올린 공무원 벌금
  10. 10“경남 강점 활용한 SMR 특구 만들자”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7. 7‘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8. 8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9. 9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