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바다 어우러진 미항의 도시
- 루지·동피랑 관광객 필수 코스
- 연화도·우도 새로운 명소 부상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항구, 반짝이는 푸른 바다, 가는 곳마다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지는 경남 통영은 시 전체가 관광명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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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교성지인 연화도는 통영8경 중 으뜸인 용머리로 유명하며 옆섬인 우도와 해상보도교로 연결돼 있다. |
미륵산에서 바라본 한려수도, 달아공원에서 바라본 석양, 남망산 조각공원, 통영운하, 제승당 앞바다, 사량도 옥녀봉, 연화도 용머리, 소매물도에서 바라본 등대섬 등 통영 8경은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여기에 한려수도 비경을 한눈에 선사하는 통영케이블카, 벽화마을 동피랑, 짜릿한 스릴감을 안겨주는 루지 등도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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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대도와 만지도를 연결하는 출렁다리. |
최근 들어 통영 관광의 트렌드는 섬 탐방이다. 이번 여름에 여유롭고 한적한 여행을 좋아한다면 통영의 섬을 추천한다. ‘바다의 땅 ’이라 불리는 통영은 570개의 섬을 보유하고 있다.
욕지도는 대표적인 섬 관광지다. 카페리선에 차량을 싣고 섬에 도착한 후 해안일주도로를 한 바퀴 돌다 보면 그 풍광에 반해 탄성을 내지르기 바쁠 정도다.
해안선의 길이가 31㎞로 길지도 않고, 짧지도 않아 일주코스로 제격이다. 최고봉인 천황산(392m)은 4개 코스의 등산로가 개설돼 있어 연령이나 체력에 따라 코스를 선택한다. 섬의 즐길거리인 ‘욕지섬모노레일’은 총연장 2㎞ 순환식 궤도로 대기봉(355m)을 연결한다. 상부정류장 전망대에 도착하면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욕지도 전경과 앞바다에 점점이 떠있는 섬들의 비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장관을 연출한다.
욕지도 앞 섬인 연화도와 우도 등 두 섬은 해상보도교로 연결돼 새로운 관광명소로 급부상했다. 연화도는 섬모양이 연꽃을 닮았다 해서 이름 붙여졌다. 사방이 기암절벽으로 이뤄져 그 비경은 형용할 수 없다. 통영8경의 으뜸인 용머리는 일몰 직전에 찾아 가면 지는 햇빛을 받아 황금색으로 물든 바위가 주변의 빼어난 풍광과 어우려져 장관을 이룬다.
비진도는 여름철 휴양지로 최적지이다. 백사장이 길게 뻗어나가다 잘록해지면서 개미허리 모양을 하고 있는 그림같은 해수욕장이다. 바다 색깔은 눈부시도록 푸르다. 모래가 부드럽고 수심이 얕은데다 수온이 알맞아 여름이면 피서지로 각광받는데, 해변 언덕에는 수령 100년 이상의 해송이 군집을 이뤄 시원한 숲을 형성해 운치를 더한다.
출렁다리로 연결돼 통영항에서 20분이면 갈 수 있는 연대도와 만지도는 접근성이 뛰어나다. 출렁다리(길이 98.1m) 주변으로 한려수도의 절경이 펼쳐지고 바다 위를 건너는 짜릿함을 선사한다. 섬 앞쪽과 뒤쪽으로는 학림도와 저도, 욕지도, 연화도 등이 점점이 떠있어 절경이다.
박현철 기자 phcnews@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