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선대에서 수승대까지 이어져
- 출렁다리, 우두산 계곡 3곳 연결
- 창포원, 40만㎡ 공원에 꽃 가득
경남 거창군은 지리산과 덕유산, 가야산 등 3개의 국립공원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고, 해발 1000m가 넘는 산이 무려 23개나 있는 그야말로 고산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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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최초의 Y자형 출렁다리. 28억 원을 들여 가설한 출렁다리는 가조면에 위치한 우두산 600m 지점 계곡 위에 3곳을 연결한 Y자형 모양이다. 거창군 제공 |
거창 내 여러 관광지 중 빼놓을 수 없는 바캉스 명소는 ‘자연이 빚어낸 워터파크’ 월성계곡이다. 월성계곡은 북상면 황점에서 수승대까지 약 17㎞에 걸쳐 흐르는 물줄기가 있는 곳으로 기암괴석이 즐비하다.
물과 바람, 세월이 빚어낸 월성계곡의 너럭바위는 조선 시대부터 선비들이 즐겨 찾아 한시를 지으며 풍류를 즐기던 곳이다.월성계곡의 물은 사선대와 분설담, 갈계숲, 용암정까지 흘러 수승대에서 그 절정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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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천댐 상류 수몰 지구 작은 13만 평 규모에 조성된 창포원 모습. |
한여름 폭염에도 냉기가 느껴지는 유안청 폭포는 금원산 자연휴양림의 보물 같은 장소다. 조선 선비들의 답사 1번지로 알려진 수승대는 거창읍에서 무주 방향으로 13㎞ 정도 가면 있다. 명승 제53호로 지정된 수승대는 삼국시대 백제와 신라의 국경 지역으로 사신을 전별했던 곳이다.
수승대 맞은편에 자리한 황산 전통한옥마을은 거창신씨 집성촌으로 굽이진 돌담길과 옛 담장(등록문화재)을 거닐며 한옥마을의 정취를 마음껏 느낄 수 있어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7호’로 선정됐다. 현재 18가구가 전통한옥체험을 할 수 있도록 정비되어 있다.
거창군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거창 항노화 힐링랜드를 중심축으로 웰니스 관광형 항노화 힐링 도시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 특성을 살려 ▷동(힐링랜드/휴양·힐링)▷서(수승대/역사·물놀이) ▷남(창포원/경관·수변생태) ▷북(레포츠파크/레저·모험) 등의 항노화 사업을 개발하고 있다.
항노화 힐링랜드 사업에는 전국 최초의 Y자형 출렁다리, 무장애데크로드, 산림치유센터, 휴양림, 숙박시설, 식물원 조성 등 9개 단위사업에 총 278억원이 투입된다. 1단계 준공은 2021년 5월이며 현재 80% 공정율을 보인다.
28억 원을 들여 가설한 Y자형 출렁다리는 가조면에 위치한 우두산 600m 지점 계곡 위에 3곳을 연결해 만든 Y자형 다리다.
국내 최초의 특수공법인 와이어를 연결한 현수교 형식으로 건립했으며 전체 길이가 110m에 이른다. 2018년 5월 착공해 지난해 말 준공했다
창포원은 합천댐 상류 수몰 지구에 13만 평 규모의 수변 생태공원으로 만들었다. 10만 포기의 꽃창포와 금계화, 연꽃 수련, 수국 등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이와 함께 열대식물원도 갖추고 있다. 넓은 생태공원에서 물놀이도 즐길 수 있어 올 여름 최고의 히트 바캉스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 무주군과 경계에 있는 고제면 빼재산림레포츠파크는 오는 2021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스피드익스트림, 휴양체험지구, 레저모험타운 등 5개 사업에 430억 원을 투입한다. 백두대간 산악형 레저와 모험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인수 기자 iski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