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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캉스 특집-경남 합천군] 심산유곡 계곡물 ‘오싹’…50년 묵은 소나무숲서 피톤치드 뿜뿜

  • 이민용 기자 mylee@kookje.co.kr
  •  |   입력 : 2020-07-16 19:05:32
  •  |   본지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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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발 1134m 기슭의 힐링 명소
- 합천호까지 이어진 9㎞ 등산로
- 물놀이장·데크·주차 시설 완비

경남 합천군 봉산면 오도산 자연휴양림은 천혜의 숲과 물이 조화를 이룬 힐링 명소다.
경남 합천군 봉산면 오도산 자연휴양림에서 운영하는 숲 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한 관광객이 명상을 즐기고 있다. 합천군 제공
지친 몸과 마음을 정화하고 치유와 휴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오도산 자연휴양림은 해발 1134m 오도산 북쪽 자락 기슭에 있다. 오도산 자연휴양림은 2002년 3월 27일에 개장했으며, 면적은 270㏊에 이른다.

사계절 마르지 않는 맑은 물과 천연 숲이 조화를 이뤄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명품 휴양시설로 자리 잡았다.

경남 합천 오도산 자연휴양림 계곡에 설치된 물놀이장 전경. 합천군 제공
전국에서 유일하게 해발 700m 이상 고산지대에 휴양림이 조성된 것도 특징이다. 이 곳 주 수종인 소나무를 따라 조성된 힐링 로드는 산림욕(피톤치드)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이 곳 자연휴양림은 20~50년 생의 천연림 소나무와 참나무류가 울창한 숲을 형성하고 있다.산벚나무를 비롯한 머루나무 다래나무 등과 초본류 등의 다양한 식생도 분포돼 있어 자연학습장으로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성인을 위한 등산로와 산책로 뿐만 아니라 동행한 어린이를 위한 물놀이장도 마련돼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기기에 최적의 공간이라는 호평이다.

숙박시설은 숲속의 집 24동과 청소년수련관 1동이 갖추어져 있고,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가 운영하는 예약시스템을 통해서만 이용할 수 있다. 등산로는 내륙의 산중호수인 합천호가 내려다보이는 미녀봉, 유방봉, 오도산 정상까지 9km로 조성되어 있고, 숲속에 조성된 2km의 산책로와 삼밭 등 약수터, 심산유곡에 자연적으로 조성된 소나무(솔)숲 쉼터가 있다.

편의시설로는 시원한 계곡물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물놀이장 8개소와 야영데크(평상) 81개, 취사장 2개소, 샤워장과 매점이 있다. 또 차량 40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도 갖췄다.

당일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당일에는 ▷숲 해설 ▷숲 치유 등 2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숲 해설 프로그램은 숲 해설가의 안내로 참가대상에 맞춰 30분~2시간 동안 숲속 오솔길 걷기, 나침반으로 보물찾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무료이며, 5인 이하는 당일 예약도 가능하지만, 예약이 필수다. 유료로 진행하는 숲 치유 프로그램은 산림 치유와 온열 치유 2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참가 인원을 최대 10인 이내로 한정하고 있다. 전화 예약이 필수이다. 프로그램에는 참가대상에 맞춰 요가, 호흡명상, 족욕, 반신욕, 아로마테라피, 인바디·스트레스 측정 등을 할 수 있다.

오도산 자연휴양림의 예약은 ‘숲나들이e(www.foresttrip.go.kr)’에 접속해 1개월 전 1일 0시부터 예약하면 된다. 1일 사용 시간은 당일 오후 3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다.

이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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