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낚시공원 둘레길 따라 힐링 산책
- 터널 개조 와인갤러리 문화 공간
- 드라이브 명소 ‘실안해안도로’
레저스포츠와 역사·문화·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명품 레저 캠핑도시로 부상하고 있는 사천시가 전국의 피서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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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운 최치원이 남해안 최고의 절경이라며 이름지은 남일대해수욕장은 편리한 교통으로 접근성이 좋아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 사천시 제공 |
사천 유일의 해수욕장인 남일대해수욕장은 지난 10일부터 8월 20일까지 개장한다. 이 해수욕장은 맑고 깨끗한 바닷물, 부드러운 모래, 숲으로 이뤄져 있어 여름철 가족·연인들의 나들이 장소로 좋다. 남일대 해수욕장에서 동쪽에는 천년의 무게를 견딘 코끼리 바위가 있고, 서쪽에는 삼천포항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진널 전망대, 남쪽에는 푸른 물결 위로 점점이 떠 있는 한려해상국립공원, 북쪽에는 와룡산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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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의 아름다운 길 대상을 받은 창선삼천포대교와 사천바다케이블카가 한폭의 그림을 연출하고 있다. 사천시 제공 |
강태공 가족에게는 해양낚시공원이 제격이다. 낚시는 물론 둘레길을 따라 20~30분을 한적하게 산책할 수 있다. 바다 한가운데에 건립된 135m 길이의 낚시잔교에서 낚시를 하면 마치 배낚시를 하는 듯한 착각이 들게 한다. 보행교(228m)와 보행덱(316m)이 있고, 탁 트인 바다 풍경을 볼 수 있는 어린이놀이터 2곳과 쉼터 등 편의시설 3곳이 있어 가족단위 나들이에도 그만이다. 인근에는 비토국민여가캠핑장도 있다. 이 캠핑장은 9105㎡ 면적에 토끼와 자라, 물고기를 형상화환 스토리하우스 3동과 글램핑장 14개소, 일반야영장 26면, 샤워장이 포함된 관리동 1동, 물놀이시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버려진 기차터널을 개조해 만든 와인갤러리는 사천 특산물인 다래와인을 저장하고 시음하는 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2014년부터 사천다래와인축제를 열고 문화와 예술을 통해 스트레스에 찌든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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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포면 비토섬은 갯벌이 발달하고 국민여가캠핑장도 들어서 있어 무더위를 잊기에는 제격이다. 사천시 제공 |
사천이 전국 최고의 여름휴가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게 된 것은 사천바다케이블카의 인기 때문이다. 지난 2018년 4월에 개통한 사천바다케이블카는 국내최초로 섬과 바다, 산을 동시에 잇는 해양케이블카로, 한려수도의 수려한 풍경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사천의 랜드마크를 넘어 남해안의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쪽빛 바다와 작은 섬,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 대상에 빛나는 창선삼천포대교를 내려다 볼 수 있다.
이밖에도 걷기 좋은 둘레길, 해안도로 등 다른 관광객과 거리를 유지하며 자연에서 휴양할 수 있는 관광지도 많다.
봉명산 다솔사 둘레길은 곤명면 용산리의 다솔사를 중심으로 봉명산과 이명산, 서봉암 등을 둘러보는 산책로다. 해발 408m의 봉명산에 1500년 역사를 간직한 천년고찰 다솔사가 자리잡고 있는데, 입구에서부터 쭉쭉 뻗어 오른 소나무가 있어 산림욕장 한가운데에 들어선 듯한 청량감을 준다. 실안해안도로는 사천의 해안을 즐길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로 쪽빛 바다, 죽방렴, 작은 섬 등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저녁에는 전국 9대 노을 명소 중 하나인 실안 노을과 ‘2020년 한국야간관광 100선’에 선정된 창선삼천포대교의 야경도 볼 수 있다.
남일대해수욕장 옆 해안탐방길은 해수욕장에서 남쪽 해안선을 따라 489m에 걸쳐 만들어 졌는데 시원한 바닷바람을 만끽하면서 부담 없이 걷기에 편하다.
이 탐방길을 걸으면 아름다운 해안선과 코끼리바위 등 기암괴석 등 빼어난 경관을 즐길 수 있다. 해양펜션은 혼자만의 공간에서 이색적인 체험을 원하려는 피서객에게 제격이다. 남양동 대포항, 서포면 비토섬 등에 위치한 바다 위 해양펜션은 자연을 감상하고 낚시를 즐기는 장소로 그만이다.
이완용 기자 wyle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