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스포츠 재활치료 <상> 골프 허리 디스크 예방과 치료

“골퍼 코어근육 강화로 허리 통증 재발 막고 비거리 향상”

  • 이은정 기자 ejlee@kookje.co.kr
  •  |   입력 : 2020-09-14 19:23:06
  •  |   본지 17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실내헬스장 운동이 어려워졌다. 이 때문에 여러 사람이 가까이 맞대고 하는 운동이 아닌 야외 운동을 하려는 사람들이 많다. 갑작스럽게 스포츠·레저 활동을 하려다 각종 부상이 생길 수 있지만 재활 치료나 예방에 대한 전문지식이 부족해 증세를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스포츠·레저 활동에서 주로 발생하는 부상과 예방법, 스포츠재활에 대한 체계적인 치료법을 소개하는 시리즈를 연재한다.


- 근력·유연성 부족한 50, 60대
- 퍼팅·무리한 스윙 땐 부상 위험
- 라운딩 전후 스트레칭 등 필수

- 부민병원 환자 맞춤형 재활 탁월
- 첨단 ‘3D뉴톤’ ‘키네트랙…’ 갖춰
- 척추 관련 질환 근원까지 치료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스포츠로 골프가 인기를 끌고 있다. 넓은 그라운드에서 소수의 인원이 참여해 감염 우려가 작고, 시원하게 샷을 날리면서 스트레스까지 해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필드에서는 연습 때 무리 없이 잘 되던 스윙이 갑작스럽게 안 되는 등 컨디션 난조를 부리기도 한다. 이때 지나친 긴장으로 근육이 경직되면서 급성 허리 통증 및 허리디스크 등 각종 허리질환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첨단 척추재활장비인 3D 공간 회전 운동시스템(3D뉴톤)으로 재활훈련을 하는 모습.
■퍼팅, 스윙, 한쪽 어깨 부하…허리디스크, 척추측만증 등으로 이어져

근력이 약하고 유연성이 부족한 50, 60대 골퍼라면 퍼팅 시 허리 부상에 유의해야 한다. 몸을 숙이고 퍼팅하는 자세는 그냥 서있을 때보다 허리에 2배 이상 하중이 가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리한 스윙도 허리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 운동 전 스트레칭을 하더라도 스윙 시에는 허리 근육이 긴장해 있기 때문에 비트는 동작을 할 때 부상 위험이 크다. 골프 라운딩 중 일어나는 급성 허리 통증의 대부분은 허리 인대 또는 근육이 늘어나는 등 단순 염좌지만, 심하면 허리 디스크가 발생할 수 있다. 골퍼들의 척추측만증 사례도 흔하다. 오른손잡이 골퍼는 왼쪽 어깨가 위로 올라가고, 양어깨와 가슴이 앞으로 굽으면서 등이 심하게 굽어지고 허리가 삐뚤어져 양 골반의 높이가 달라진다. 이런 신체 불균형은 만성 요통, 허리디스크 등의 원인이 된다. 해운대 부민병원 김도근 척추센터장은 “허리를 삐끗한 경우 냉찜질을 하고 통증이 2일 이상 지속하면 전문의를 찾아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면서 “허리를 숙이거나 앉아있을 때 통증이 있거나 묵직한 느낌이 들고 한쪽 다리에 방사통이 있거나 힘이 빠지는 듯한 증상이 있으면 허리 디스크를 의심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허리디스크 발병 초기에는 비수술적 요법이나 약물치료, 주사치료와 같은 보존적 치료 방법만으로도 충분히 개선될 수 있다.

■‘3D뉴톤’, ‘다빈치’…골퍼 맞춤 코어근육, 허리 재활치료 인기

   
해운대 부민병원 김도근 척추센터장.
허리디스크 진단이 내려졌다면 비수술적 치료법을 통해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최근 첨단 척추재활장비인 3D 공간 회전 운동시스템(이하 3D뉴톤)과 지능형 척추교정 시스템(키네트랙 다빈치)을 통한 환자 맞춤형 척추재활치료가 주목받고 있다. 3D 뉴톤은 360도 회전과 0~60도의 경사도를 이용해 척추를 안정시키고, 심부 근육의 운동치료 및 척추 균형을 분석해 평가한다. 특히, 실시간 환자 모니터링을 통해 정확한 자세로 치료할 수 있도록 도와줘 짧은 시간에 최대 효과를 낼 수 있다. 김 척추센터장은 “3D 뉴톤은 코어근육 강화로 허리 통증의 재발을 줄여주고, 적당한 근력 증가를 통한 비거리 향상에 도움을 준다”며 “현재 KPGA, KLPGA 투어 선수들에게 근육강화와 재활치료로 인기”라고 설명했다. 3D 뉴톤은 척추수술 후 심부 근력 강화와 잔여 통증 해소, 만성퇴행성 원인의 척추불안정증, 허리디스크, 관절 및 인대 뼈의 손상, 척추측만증, 척추후만증, 척추 전위증, 만성요통 환자의 허리 강화 운동에 효과적이다.

키네트랙 다빈치는 수술 없이 허리 디스크를 치료하는 첨단 장비로, 탈출한 병변을 정확하게 감지하여 만성적인 척추질환의 근원을 치료하며 디스크 감압뿐만 아니라 허리 근육까지 함께 치료할 수 있다. 특히, 다른 기존 장비가 해결할 수 없었던 견인과 동시에 척추를 기준으로 회전하는 트위스트 기술을 접목했다. 키네트랙 다빈치는 허리 통증이나 방사통이 심한 경우 주로 이용되며 허리디스크, 목 디스크, 척추후관절증후군, 척추관협착증, 척추측만증, 척추후만증, 척추 전위증, 근골격계 질환 등에도 효과적이다. 김 척추센터장은 “라운딩 중 허리 부상을 줄이려면 지나친 긴장과 무리한 동작은 자제하고, 기본에 충실한 정확한 스윙 동작 위주로 운동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을 주울 때는 상체만 기울이지 말고 무릎을 동시에 굽히면 허리가 받는 부담을 줄일 수 있고, 걸을 때는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걷는 것이 좋고, 경기 전·후에는 허리 근력운동과 스트레칭이 필수”라고 조언했다.

이은정 기자 ejlee@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불꽃축제 숙박비 2배가 기본…여전한 ‘바가지’(종합)
  2. 2[근교산&그너머] <1485> 경북 영주 ‘무섬길’
  3. 3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4. 4“북항돔 공모사업 목숨 걸고…” 전재수 시장 완수 의지 밝혀(종합)
  5. 5태종대 명물 다누비 사라지나…市, 대체 운송수단 검토
  6. 6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7. 7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8. 8尹 선거법 2심도 ‘당선 무효형’…형 확정 땐 국힘 397억원 반환(종합)
  9. 9조선의 궁인데…이름도 옷도 서양식 K-사극, 판타지 세계관 확장 통할까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5일
  1. 1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2. 2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3. 3“왜 사회적 지탄 대상 되려하나” 김대식, 지광에 회생 동의 촉구
  4. 4부울경 全 국회의원 회생촉구 서명…노동청, 지광 출석 요구
  5. 5與 ‘조작기소특검법’ 5일 처리 추진…국힘 “모든 안건 필버”(종합)
  6. 6국힘 “미래기금, 총선용 사금고” 민주 “세수 변동 대비 안전장치”
  7. 7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8. 8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9. 91호기 명단 유출 파일 'MOFA(외교부) 형식, 유출 경위 파악에 주력
  10. 10[속보]李대통령, 사랑제일교회 향해 “버티면 된다는 건 세상에 없어”
  1. 1비스텝 원장 6개월 공석 될 판…내년 사업 어쩌나
  2. 210월 세계 선박 발주량 반토막…韓 점유율은 22% ‘존재감’
  3. 3철새도래지서 즐기는 하이엔드 커피
  4. 4쿠팡 Inc 올해 누적적자 2조 육박 ‘역대 최대’(종합)
  5. 5美 의회 장악 민주, AI 규제하나…韓 반도체 업계 촉각
  6. 630대그룹 美 계열사 10년새 232% 급증
  7. 7벡스코 ‘26분 정전’ 원인은 합선…노후 전력설비 개선 추진
  8. 8대양전기공업 배당성향 30%로…주주가치 제고
  9. 9“극지연구 데이터 사업화, 기업 신성장 동력으로”
  10. 10주가지수- 2026년 11월 4일
  1. 1부산불꽃축제 숙박비 2배가 기본…여전한 ‘바가지’(종합)
  2. 2“북항돔 공모사업 목숨 걸고…” 전재수 시장 완수 의지 밝혀(종합)
  3. 3태종대 명물 다누비 사라지나…市, 대체 운송수단 검토
  4. 4尹 선거법 2심도 ‘당선 무효형’…형 확정 땐 국힘 397억원 반환(종합)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5일
  6. 6“양산 충렬사·현충시설 관리인, 10년 연속 특정인 선발 특혜”
  7. 7전남광주 순천대·경북 경국대 ‘지역의대’ 신설
  8. 8폭염에 냉방 꺼 ‘갑질 논란’ 기업, 불법 하도급 의혹 추가
  9. 9기장 리조트 참사 시공사 대표 중형 구형
  10. 10“제조업 AI 전환 적극적 추진…‘부산의 심장’ 활력 되찾겠다”
  1. 1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2. 2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3. 3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4. 4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5. 5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6. 6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7. 7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8. 8MLB 애틀랜타 김하성, 퀄리파잉 오퍼 못 받아
  9. 9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10. 10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