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임영권의 한방 이야기] 난치성 질환 류마티스 관절염, 침·한약 함께 치료하면 효과적

  • 임영권 명인미담한의원 원장
  •  |   입력 : 2020-11-09 19:26:42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면역력 챙겼어요?” 요즘 흔히 보는 건강식품 광고의 카피다. 이제 ‘면역’이라는 단어는 누구에게나 익숙하다. 몸이 조금이라도 피곤하면 “면역력이 떨어졌나”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면역력은 내 몸에서 나를 보호하는 군대나 경찰과 같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몸의 방어능력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군대나 경찰이 적이나 범인을 잡는 것이 아니라 선량한 시민을 공격한다면 양상은 달라진다.

면역계가 내 몸의 관절, 피부, 침샘, 장기 등을 특징적으로 공격해 전신적인 만성염증을 일으키는 질병을 ‘류미티스질환’이라 한다. 내 몸의 관절(윤활막)을 공격해 관절에 염증이 일어나고 붓기, 통증, 변형, 파괴가 발생되면 ‘류마티스 관절염’이라 한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100명 중 1명이 앓을 정도로 비교적 흔한 질환이다. 아직 발병 원인을 정확히 몰라 완치가 힘든 난치성 질환이다. 해서, 염증을 제어하며 통증을 감소시키는 약과 면역계의 힘을 적절하게 줄이는 약을 사용해 관절의 염증과 그로 인한 파괴를 최대한 막는 것이 현재 양방 치료의 중심이다.

다행히 진단기술이 발달해 조기 발견 후 이른 투약의 토대가 마련됐고, 생물학적 제제를 비롯한 많은 약물이 지속해서 개발되고 있다. 특히 발병 후 2년 안에 많은 관절이 파괴되는 병의 특성상, 이른 시기에 진단 후 투약, 관절이 심각하게 파괴되는 중증도에 이르는 비율이 감소하고 있다.

그래도 아직 많은 분이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고통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류마티스 약의 복용과정에서 식이장애 등 많은 부작용이 나타난다. 약을 처방받으면서도 통증과 염증이 잡히지 않거나, 처음에는 잘 잡혔지만 이후 어느 시점부터 갑자기 약으로 통증과 염증 제어가 안 되는 사례들이 그것이다.

류마티스 질환은 병 자체도 중요하지만 환자의 정신적 상태와 영양 문제 그리고 수면 소화 등의 기본적인 생리상태의 균형을 유지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한방은 수면 소화 등의 기본 생리와 더불어 정서적인 부분을 조절해주는 침치료와 한약치료에 많은 강점을 가진다. 뇌와 신경계의 활성을 도와주는 교정치료, 염증을 제어하면서도 면역계를 지속적으로 자극하는 약침치료도 상당히 효과적이다.

실제로 질병이 시작되는 시점에 한방치료를 진행하거나, 양방치료 중 한방치료를 병행하면 보다 빨리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에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는 여러 논문에서도 다양한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몸의 면역력을 낮추는 것보다 바른 위치로 오도록 유도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내 몸을 살리는 쪽으로 초점을 맞춰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내 몸에는 스스로 치유하게 하는 능력이 있다. 따라서 그 능력이 최대한 발휘되도록 정서적, 생리적, 영양적 바른 환경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명인미담한의원 원장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곽규택 “산은, 대한항공이 통합 LCC 부산 설립 거부시 호반지원해야”
  2. 2[근교산&그너머] <1485> 경북 영주 ‘무섬길’
  3. 3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4. 4“북항돔 공모사업 목숨 걸고…” 전재수 시장 완수 의지 밝혀(종합)
  5. 5부산불꽃축제 숙박비 2배가 기본…여전한 ‘바가지’(종합)
  6. 6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7. 7태종대 명물 다누비 사라지나…市, 대체 운송수단 검토
  8. 8尹 선거법 2심도 ‘당선 무효형’…형 확정 땐 국힘 397억원 반환(종합)
  9. 9조선의 궁인데…이름도 옷도 서양식 K-사극, 판타지 세계관 확장 통할까
  10. 10“양산 충렬사·현충시설 관리인, 10년 연속 특정인 선발 특혜”
  1. 1곽규택 “산은, 대한항공이 통합 LCC 부산 설립 거부시 호반지원해야”
  2. 2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3. 3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4. 4부울경 全 국회의원 회생촉구 서명…노동청, 지광 출석 요구
  5. 5“왜 사회적 지탄 대상 되려하나” 김대식, 지광에 회생 동의 촉구
  6. 6양당 모두 400억 토해낼 위기..선거법 개정 화두로
  7. 7김대식, 조작기소법 졸속 처리…“부산글로벌특별법도 조속 처리해야”
  8. 8與 ‘조작기소특검법’ 5일 처리 추진…국힘 “모든 안건 필버”(종합)
  9. 9‘내란 부정’ 국힘 김태규 제명촉구 결의안 국회 본회의 의결
  10. 10국힘 “미래기금, 총선용 사금고” 민주 “세수 변동 대비 안전장치”
  1. 1비스텝 원장 6개월 공석 될 판…내년 사업 어쩌나
  2. 210월 세계 선박 발주량 반토막…韓 점유율은 22% ‘존재감’
  3. 3철새도래지서 즐기는 하이엔드 커피
  4. 4고속철도 통합 이후 하루 32만 명 탑승… 전년 동기보다 12.6% ↑
  5. 5쿠팡 Inc 올해 누적적자 2조 육박 ‘역대 최대’(종합)
  6. 6벡스코 ‘26분 정전’ 원인은 합선…노후 전력설비 개선 추진
  7. 7대양전기공업 배당성향 30%로…주주가치 제고
  8. 8美 의회 장악 민주, AI 규제하나…韓 반도체 업계 촉각
  9. 930대그룹 美 계열사 10년새 232% 급증
  10. 10“극지연구 데이터 사업화, 기업 신성장 동력으로”
  1. 1“북항돔 공모사업 목숨 걸고…” 전재수 시장 완수 의지 밝혀(종합)
  2. 2부산불꽃축제 숙박비 2배가 기본…여전한 ‘바가지’(종합)
  3. 3태종대 명물 다누비 사라지나…市, 대체 운송수단 검토
  4. 4尹 선거법 2심도 ‘당선 무효형’…형 확정 땐 국힘 397억원 반환(종합)
  5. 5“양산 충렬사·현충시설 관리인, 10년 연속 특정인 선발 특혜”
  6. 6[속보]만취 승용차로 가게 돌진, 현장에 차 두고 집에서 자던 40대 검거
  7. 7기장 리조트 참사 시공사 대표 중형 구형
  8. 8“제조업 AI 전환 적극적 추진…‘부산의 심장’ 활력 되찾겠다”
  9. 9전남광주 순천대·경북 경국대 ‘지역의대’ 신설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5일
  1. 1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2. 2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3. 3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4. 4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5. 5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6. 6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7. 7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8. 8MLB 애틀랜타 김하성, 퀄리파잉 오퍼 못 받아
  9. 9[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10. 10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