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윤경석의 한방 이야기] 보약의 최대 장점은 면역력 향상

  • 윤경석 HK한국한의원 대표원장
  •  |   입력 : 2021-05-24 18:54:14
  •  |   본지 17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코로나19로 불편함이 계속되고 있다. 상당수 국가는 집합 금지나 이동 제한 등 비상사태에 준하는 통제로 전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은 한 발 앞선 의료체계와 전자시스템, 그리고 국민의 자발적인 협조 덕분에 다른 나라에 비해 백신 접종률이 낮지만 그럭저럭 버티고 있는 형편이다.

하지만 일련의 과정에서 개개인의 건강은 점점 악화하고 있다. 사회 활동 부족으로 체중이 늘고 고독과 스트레스로 정신 건강이 와해돼 면역력마저 저하되고 있다. 코로나 백신 접종 이후 일부는 다양한 증상으로 고통을 호소하고, 또 다른 일부는 심각한 후유증을 앓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보약 등 건강 문의가 최근 늘고 있다.

사실 보약은 무작정 에너지를 보충한다기보다 부족한 것을 더해 신체 균형을 맞춰 안정 상태에 이르게 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한다. 해서, 한의사가 보약을 지을 땐 환자의 혈(血)과 기(氣)가 안정돼 있는지, 음(陰)과 양(陽)이 부족한 부분이 없는지를 판단한다. 이러한 안정 상태(중용)는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신체는 더하거나 뺄 것이 없는 균형에 이를 때 비로소 건강한 상태라 할 수 있다. 건강한 신체는 곧 안정된 면역상태를 형성하게 된다. 면역이 안정화된 신체는 각종 바이러스 질환으로부터 스스로 지켜내는 능력이 향상돼 각종 전염병을 이겨내고 혹여 걸린다 해도 쉽게 지나갈 확률이 높다.

결국 보약이 가진 많은 장점 중 가장 대표적인 게 면역력 향상이다. 면역력 향상은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되는 가장 대표적인 방법이다. 대표적 처방으로 기·혈의 안정에 도움이 되는 보중익기탕 사군자탕 사물탕 청열자음탕 등을 가감하여 쓸 수 있다. 음이 약할 때는 자음강화탕·청리자감탕, 양이 부족할 땐 익위승양탕·녹용대보탕 등을 활용한다.

이렇듯 보약은 체력 강화와 면역력 향상 이외에 당연히 치료에도 도움을 준다. 바이러스 및 계절, 환경, 유전 등으로 발생하는 각종 질환을 극복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되는 매우 중요한 약이다.

예부터 우리 선조는 계절마다 다양한 보약을 먹었다. 몸을 자연의 일부라 여기고 만물이 움트는 봄, 무더위로 지치는 여름, 늦가을에는 겨울을 대비해 체질에 맞는 보약을 복용해 아프기 전 미리 건강을 관리했다. 하지만 물질적 풍요와 미디어의 발달로 인한 지나친 건강 정보는 혼란스럽게 하고 되레 악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보약 또한 약이어서 전문적 지식이 필수다. 하지만 풍문이나 광고에 현혹돼 약물을 오남용하는 사례도 적지 않아 주의가 필요하다. 아무리 좋은 음식이나 약이라도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고 오래 복용하면 부작용이 생기기 마련이다. 다양한 체질과 환경 및 질병을 고려한 한약재를 처방한 후 복용해야 효과를 높이고 부작용을 방지할 수 있다. 해서, 몸에 좋다는 식품이나 약품을 복용할 땐 보약에 관한 전문지식을 가진 한의사나 한방 지식을 갖춘 의료인과 상담 후 처방받아 복용해야 한다.

만시지탄이란 말이 있다. 건강을 잃은 후 후회하지 말고 코로나가 유행하는 요즘 특히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하길 바란다. HK한국한의원 대표원장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3. 3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4. 4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5. 5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6. 6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7. 7부산행 KTX 하부 패널 파손…승객 300명 열차 갈아타
  8. 8부산국제영화제 11년 만에 ‘관객 20만’ 재돌파
  9. 9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10. 10[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1. 1[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2. 2[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3. 3이 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담아내야" 국회에 개헌 논의 촉구 (종합)
  4. 4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5. 5이헌승 "국제신문 실질적 대주주 조사 미흡" 질타에 부산노동청장 "다음주 면담"
  6. 6李대통령 지지율 39%, 하락세 멈췄다…민주 36% 국힘 27%
  7. 7李대통령 “국무회의 비공개 동의못해…할말 못하는 국무위원 없다 확신”
  8. 8이혼소송 중 주소 노출…서울고법원장, 아내 살해 공무원 사건에 “제도개선”
  9. 9李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수록 개헌, 국회가 나서달라”
  10. 10이 대통령, 김지용 첫 출근에 "피아구별 없이 엄중 수사하길"
  1. 1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2. 2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3. 3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4. 4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5. 5‘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6. 6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7. 7부산 9월 취업자 9000명 늘었지만…'경제허리' 40·50대 3만명↓
  8. 8모건스탠리 “고물가 고착화 위험에 한은 내달 금리 올릴 듯”
  9. 9부산항에 석유 보세구역…북극항로 선박연료 생산·공급
  10. 10AI 투자 회의론 고개…글로벌 반도체주 ‘먹구름’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3. 3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4. 4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5. 5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6. 6부산행 KTX 하부 패널 파손…승객 300명 열차 갈아타
  7. 7고성서 세계적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등산축제
  8. 8“장림항 레저보트 철수명령 정당” 대법 확정
  9. 9예고 임용강사·학원장 겸직, 전국서 부산예고 가장 높아
  10. 10거짓자백 받았나…法, 17년전 ‘창원 택시기사 살인’ 재심청구 인용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