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바캉스 특집-경남 고성군] 공룡발자국 따라…기암절벽 가득한 상족암 둘레길 한바퀴

  • 박현철 기자 phcnews@kookje.co.kr
  •  |   입력 : 2021-07-14 19:24:14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구절산 35m 출렁다리도 인기
- 신월리 해지개다리 노을 풍경
- 송학동고분군 인생샷 핫플로

경남 고성으로 여름철 비대면 여행을 떠나자. 공룡 도시 고성은 5년 만에 열리는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다.
국내 최초의 공룡전문박물관인 고성공룡박물관은 세계 3대 공룡 발자국 화석지 이미지를 국내·외에 부각하려고 건립했다.
공룡과 연관된 비대면 여행지로는 상족암군립공원과 공룡박물관이 있는 ‘상족암 둘레길’이 먼저 떠오른다. 이 둘레길은 겹겹이 쌓인 퇴적암과 공룡 발자국을 따라 걸으며 자란만 해안 절경을 만끽할 수 있다. 주상절리의 병풍바위, 바닷물에 깎여 생긴 해식동굴, 기암절벽 등 자연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움의 극치를 감상할 수 있다. 일명 ‘상족암 공룡길’로도 불린다. 하이면 상족암군립공원에서 맥전포항까지 4.1㎞ 구간이다. 이 길은 고성을 대표하는 지역 볼거리 9경(景)중 하나다. 국토해양부가 선정한 남해안 해안경관도로 15선 중 하나인 자란마루길(하이면 덕명리~하일면 학림리 9.7㎞)에 포함돼 있다.

출렁다리가 아찔한 구절산 폭포암.
상족암군립공원은 중생대 백악기에 살았던 공룡의 발자국이 발견된 곳으로 기암절벽의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상족암 전체가 수성암으로 이뤄져 있으며, 암벽 깊숙이 암굴이 있는데 남북으로 뚫린 굴은 변화무쌍하고 기묘하다. 선녀들이 목욕했다는 선녀탕과 촛대암 등이 있으며, 굴 밖에는 1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넓은 암반이 깔려 있다. 최근 들어서는 상족암 해식동굴이 사진 명소로 떠오른다.

고성공룡박물관은 세계 3대 공룡 발자국 화석지 이미지를 국내외에 부각하기 위해 건립한 국내 최초의 공룡전문박물관이다. 다양한 공룡 전신골격, 공룡알, 발자국 화석을 전시해 공룡의 생활상, 중생대 자연환경, 공룡 발자국 생성 과정 등을 안내하면서 명실상부한 공룡 메카로 자리 잡았다. 해안가에는 익룡을 형상화한 전망대와 쉼터인 듕가리카페도 갖췄다.

공룡을 구경했다면 이제는 숨은 명소로 떠나보자. 구절산 중턱의 폭포암에 설치된 출렁다리는 새로운 비대면 여행지다. 구절폭포 아래 깎아지른 아찔한 높이의 벼랑에 자리 잡은 폭포암은 고성 바다와 들녘을 모두 아우르는 풍광을 품었다. 이 폭포암 뒤편 협곡에 설치된 ‘구절산 출렁다리’는 지난해 개통됐다. 고성지역 첫 출렁다리로 구절폭포 협곡 사이를 건너는 길이 35m 규모다. 지상 50m 출렁다리 위에서는 폭포암 아래 수려한 비경과 드넓은 들녘이 한눈에 펼쳐진다.

또 다른 사찰인 문수암은 기암절벽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한려해상국립공원의 크고 작은 섬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절경을 자랑한다. 문수암에서 내려다보이는 약사전에는 높이가 13m인 동양 최대의 금불상 약사여래불이 있어 불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신월리 해안가에 있는 해지개다리는 노을이 환상적인 곳이다. 해지개다리를 중심으로 한 해안 둘레길은 편도 1.4㎞이다. 거대한 호수 같은 절경에다 해지는 모습이 아름다운 곳이다. 밤이면 형형색색 더욱 아름다운 빛을 발한다. 소가야를 대표하는 송학동고분군(사적 제119호)은 SNS에서 사진 찍기 좋은 핫플레이스로 떠오른다. 파란 하늘과 청초한 잔디가 잘 어우러져 고분을 배경으로 셔터를 누르기만 해도 인생 사진이 완성된다.

박현철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3. 3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4. 4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5. 5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6. 6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7. 7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8. 8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10. 10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1. 1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2. 2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3. 3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4. 4공소청 첫 국감 ‘李 공소 취소’ 공방…檢 총장 대행 “검토·지시 한 바 없어”
  5. 5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6. 6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7. 7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8. 8[뭐라노]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9. 9김여정 "국경선 새 대응수단 임무대기…확성기도 수일 내 가동"
  10. 10이 대통령 "중수청 지휘감독 포기하는건 탄핵사유" 野 "국무회의 참석하면 밀실지휘 없어지나"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3. 3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4. 4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5. 5부산 온 인도 구자라트주 대표단, 지역기업과 조선·금융 협력 모색
  6. 6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7. 7[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8. 8흑백요리사 셰프, 국내산 수산물 해외 홍보 나섰다
  9. 9부산건설사·대기업, 상생협력 머리 맞댄다
  10. 10한은 기준금리 3% 동결…긴축 유지, 속도조절 속 내달 다시 인상 가능성(종합)
  1. 1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2. 2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3. 3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4. 4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6. 6취임하자마자…도시철 파업 막기 숙제
  7. 7특검팀, 마산합포구선관위 등 투표자수 허위 입력 6곳 추가 확인
  8. 8구조하다 놓친 익수자 숨진 채 발견
  9. 9부산 다문화 고교생 5년새 2배…정작 한국어학급 ‘0’
  10. 10부산청년 취업 등 여전히 팍팍하네 “맞춤형 정보 절실”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5. 5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6. 6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7. 7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8. 8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9. 9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10. 10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