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강준수 시민기자의100세 시대 건강과 식생활 <2> 건강의 첩경, 골고루 먹기

매일 색깔 다른 과일·채소 5가지 섭취를

  • 강준수 동의과학대 명예교수
  •  |   입력 : 2022-05-08 19:25:07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골고루 먹어라. 어릴 때부터 많이 들어 진부한 말 같지만, 이 말 가운데 우리 몸을 건강하게 만드는 정보가 다 들어있다. 정부에서는 국민이 음식을 골고루 먹게 하기 위해 그 원칙을 ‘식품구성자전거(한국인영양섭취기준)’로 알기 쉽게 만들었다. 앞바퀴는 물, 뒷바퀴는 6개의 식품군으로 구성되어 있고 자전거 위에는 사람이 앉아 있다. 물을 많이 마시고, 음식은 뒷바퀴 면적에 따라서 양을 조절해서 먹어야 하며, 운동을 병행하라는 것이다.

골고루 먹는 것은 우선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이다. 자전거의 두 바퀴를 각각 물과 식품으로 나타낸 것은 물이 모든 식품을 합친 것만큼 중요하다는 뜻이다. 물을 충분히 마셔야 신진대사가 원활해진다. 하루 2ℓ정도 물을 마실 것을 권장한다.

음식 중에는 탄수화물 식품인 곡류를 많이 먹어야 한다. 최근 탄수화물이 비만, 고혈압의 원인이라 생각하고 덜 먹으려는 경향이 있다. 탄수화물은 몸에 필요한 에너지를 가장 안전하고 빨리 만드는 중요한 영양소다. 혈당지수가 낮아 비만,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되는 좋은 탄수화물을 골라 먹으면 문제가 없다. 귀리나 현미 등 도정하지 않은 ‘통곡물’이 좋은 탄수화물에 속한다. 매끼 통곡물이 들어간 밥을 꼭 챙겨 먹어야 한다.

밥 다음으로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어야 한다. 과일과 채소는 색깔에 따라 각기 다른 생리 활성물질을 포함한다. 붉은색 토마토에는 항산화물질 ‘라이코펜’, 흰색 양파에는 폴리페놀화합물 ‘퀘르세틴’이 풍부하다. 주황색 당근에는 베타카로틴, 초록색 시금치에는 비타민C가 많다. 색깔이 다른 과일과 채소를 먹으면 다양한 파이토케미컬을 섭취할 수 있다. 과일과 채소는 매일 먹되, 색깔이 다른 5종류 이상의 것을 섭취하기를 권한다.

그다음으로 생선, 육류 등의 단백질 식품을 많이 먹어야 한다. 육류보다 생선이 좋고, 육류 중에는 소고기 돼지고기 등보다 오리고기 닭고기 등의 백색육이 좋다. 베이컨 소시지 등의 가공육은 안 먹는 게 좋다. 동물성 지방은 적게 섭취할수록 좋은데, 특별히 튀긴 요리와 지방함량이 높은 삼겹살은 멀리해야 한다. 대신 올리브유 등의 식물성 기름과 한 움큼의 견과류를 매일 먹어주는 것은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된다.

백 세까지 건강한 삶을 위해선 골고루 먹어야 한다. 물을 많이 마시고, 통곡물 밥과 다양한 색깔의 과일, 채소를 챙겨 먹어야 한다. 단백질은 생선이나 가금류를 통해 섭취하고 적색육과 가공육은 피해야 한다. 이렇게 먹는 것을 골고루 먹는다고 한다. 하버드 의과대학에서 제안한 ‘한 끼 건강식’도 같은 의미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2. 2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3. 3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4. 4동백전 캐시백 상향해 상권 온기…부산형 청년사다리 박차
  5. 5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6. 6골목길 외국어로만 채운 간판 15개…위법입니다
  7. 7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8. 8정지영·이명세 등 “암살자(들) 정쟁 도구화 말라”
  9. 9산은 회장 “통합 LCC 본사 부산행 결정 땐 적극 지원”
  10. 10김척수 구청장 후보자 수사 7개월째 표류
  1. 1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2. 2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3. 3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4. 4“여야 협치로 市 조직개편·추경 성과…다음은 민생·PK 초광역”
  5. 5박형준, 퇴임 후 첫 공개 행보… 총선엔 “아직 생각 없다”
  6. 6부산시의회, 교통공사·시설공단 대표 후보 ‘부적격’ 의견
  7. 7[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MDL 지뢰 폭발 사건은 ‘도발’…北 정권 행위 강력 규탄”
  8. 8‘빈총경계’ 前 1군단장, 국감장서 “대비태세 문제 없었다” 주장
  9. 9암살자(들)·北 지뢰 여야 충돌…JYP ‘K-팝 축제 특혜’ 반박(종합)
  10. 10외모·학력차별…민간도 공공도 불공정 채용
  1. 1산은 회장 “통합 LCC 본사 부산행 결정 땐 적극 지원”
  2. 2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3. 3전재수 “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조속 통과…소급적용도 추진”
  4. 4부산 찾은 외국인 올 1~8월 343만 명 돌파…프랑스 관광객 작년보다 111%↑
  5. 5태웅, 1년 갈등 ‘봉합’…노사정 상생협약 체결
  6. 6[뉴스 분석] 수도권, 가덕신공항 또 트집…국책사업 발목 자성 촉구 목소리(종합)
  7. 7부산항 오는 배 위치 실시간 확인
  8. 8지자체 ‘비상금’ 3년새 반토막…국고사업 매칭비는 23% 늘어(종합)
  9. 9[증시와이드] 실적 유지·턴어라운드 종목 선별 접근을
  10. 10“AI 해킹범은 中 광둥성 26세” 글로벌보안기업 보고서 추정(종합)
  1. 1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2. 2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3. 3동백전 캐시백 상향해 상권 온기…부산형 청년사다리 박차
  4. 4골목길 외국어로만 채운 간판 15개…위법입니다
  5. 5김척수 구청장 후보자 수사 7개월째 표류
  6. 6특혜 논란에도…엘시티 투자이민제 13년 실적 고작 2건
  7. 7“크루즈 관광객 동선, 부산항서 이바구길까지 넓힐 것”
  8. 8박완수, 우주항공·SMR 기반 메가 특구 공들여
  9. 9부산 동백중 교사와 학생 “우리는 와플처럼 달콤한 사이”
  10. 10[한 손 뉴스] 市 굿즈 플랫폼 ‘부산꾸’…디지털 스티커 받으세요
  1. 1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2. 2막 오른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최예본·한아름 공동 선두
  3. 3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4. 4“핸드볼 8년 만의 아시안게임 金…맏언니로서 기뻐”
  5. 5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6. 6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7. 7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8. 8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9. 9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10. 10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