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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캉스 특집-부산도시공사] 테마파크·쇼핑몰·세계적 리조트…‘넘사벽’ 휴양지 오시리아 완성된다

  •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
  •  |   입력 : 2022-07-12 19:52:04
  •  |   본지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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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부권 최대·최고급 관광단지
- 아난티 힐튼·롯데월드 등 이어
- 반얀트리도 2025년 개장 예정

부산도시공사가 기장군에 조성 중인 ‘오시리아 관광단지’가 부울경 대표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 1999년 정부의 남해안 관광벨트 개발 계획의 일환으로 ‘동부산권 그린시티 조성’이란 콘셉트 아래 시작한 오시리아 관광단지 조성 사업은 지난 20여 년간 많은 부침을 겪었지만 핵심 시설이 성공적으로 개장하면서 연간 2000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되는 부산 관광의 중심축으로 떠올랐다. 또 도시공사가 새롭게 운영을 맡은 유스호스텔 ‘아르피나’ 역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부산도시공사가 조성하는 오시리아 관광단지가 남부권 최대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내년 개장을 앞둔 오시리아 내 친환경 리조트 ‘빌라쥬드 아난티’. 부산도시공사 제공
■남부권 최대 바캉스 명소

오시리아 관광단지는 도시공사가 기장군 기장읍 대변리와 시랑리 일대 360만 ㎡ 부지에 조성 중인 남부권 최대 관광단지다. 숙박과 레저 쇼핑 테마파크 등이 포함된 사계절 체류형 명품 복합 해양레저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15년 개장한 부산국립과학관을 비롯해 골프장, 아난티·힐튼호텔, 롯데몰, 이케아 등이 운영 중이다.

오시리아 관광단지는 테마별로 ▷숙박시설 ▷상업시설 ▷운동오락시설 ▷휴양문화시설 등 4개 지구로 나뉘며, 34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32개에 대한 투자 유치가 확정됐고, 24개 시설이 운영 중이거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핵심 집객시설인 테마파크 내에 스카이라인 루지와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이 개장하면서 한층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해 여름 개장한 스카이라인 루지는 루지카트에 탑승해 2.4㎞ 구간을 내려오며 스피드를 즐기는 놀이기구로, 아슬아슬한 스릴과 기장 앞바다의 절경을 즐길 수 있어 많은 이가 찾고 있다. 롯데월드는 24종의 탑승·관람 시설과 대규모 퍼레이드로 인기가 높다.

다채로운 숙박시설도 속속 면모를 드러내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숙박시설지구의 9곳 중 4곳이 공사를 진행 중이고, 3곳은 영업을 시작했다. 오시리아 남쪽 해변에 위치한 아난티 힐튼과 아난티 코브는 2017년 문을 열자마자 부산의 핫플레이스로 부상했다. 숙박과 여가 쇼핑 등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현대식 휴양시설과 인근 해안 산책로의 수려한 자연경관이 어우러져 전국적인 인기를 누렸다. 생활형숙박시설 ‘오시리아 스위첸 마티에’도 올해 3월 사용승인을 받아 운영 중이다. 이 외에 친환경 콘셉트의 리조트 ‘빌라쥬드 아난티’는 내년에 개장할 예정이고, 최고급 휴양 시설로 관심이 높은 ‘반얀트리 부산 해운대’도 2025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570 객실 규모의 테마텔도 2024년 문을 열 예정이다.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들어설 아쿠아월드.
상업·운동오락·휴양문화 시설도 준비 중이다. 2024년 개장이 목표인 아쿠아월드에는 아시아 최대 인공 석호(라군)와 국내 최초 수중 객실, 열대 정글 가든 등이 들어선다. 부산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랜드마크가 될 문화예술타운은 2025년 개장하며 대형 공연장과 갤러리, 박물관, 예술 창작공간 등이 들어선다.

도시공사는 오시리아 관광단지 활성화에도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 방문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상습 정체구간에 2개 차로를 확장하고, 임시주차장을 추가했다. 보행자를 위한 보행육교 건설 공사도 진행 중이다. 또 ‘관광단지 입주사 협의회’를 운영하며 정기적으로 현안을 발굴하고 개선안을 마련하고 있다.

■해운대 매력, 아르피나에서 즐긴다

부산도시공사가 지난해 10월부터 운영을 다시 맡은 이후 내부 정비를 거쳐 새롭게 재단장한 유스호스텔 아르피나 객실.
부산의 유스호스텔 아르피나가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 곁에 돌아왔다. 지난해 10월 부산관광공사로부터 운영권을 이관받은 도시공사는 전문가가 참여하는 아르피나혁신위원회를 통해 운영 정상화 전략을 수립했고, 시설 개선과 이용 요금 정비를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아르피나를 재개관했다.

우선 고객의 편의를 위해 통합 프런트를 설치해 원스톱 고객 서비스를 제공한다. 객실 스포츠 사우나 등 관련 서비스를 1층 통합프런트에서 한 번에 제공하고, 기존 프런트에는 자동 출입 게이트를 설치했다. 요금제 개편으로 가격 경쟁력도 높였다. 일상 회복에 따른 여행 수요 증가에 대비해 객실 요금 정찰제를 도입하고, 이용 요금을 대폭 인하해 사용자의 부담을 줄였다. 또 청소년의 활동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유스호스텔 회원(회원권소지자)에게는 전국 최저 수준인 1인 1만1000원에 침대를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수요층을 사로잡기 위한 패키지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해운대 한 달 살기, 워케이션 패키지’를 출시해 아르피나의 슈페리어(2~3인) 침대 객실을 한 달에 99만 원(부가세 포함)에 제공한다. 도보 여행객을 위한 ‘혼행 패키지’는 단체 객실의 1인 침대와 1회 무료 사우나를 2만 원에 제공한다. 아르피나 객실 투숙객 및 스포츠 회원에게는 지역의 관광콘텐츠 기업이 제공하는 각종 체험에 대한 할인 혜택도 주고 있다. 여름 성수기(다음 달 20일까지)에는 해운대와 광안리 방면으로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아르피나는 청소년 수련시설의 역할도 다양하게 수행하고 있다. 부산지역 내 19개 청소년수련시설 중 청소년 수련 활동 국가 인증제도인 ‘수련 활동 인증 프로그램’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으며, 여성가족부가 주최하는 청소년 수련시설 종합평가에서 3회 연속 ‘최우수’ 등급에 선정되기도 했다.

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은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2030 부산엑스포 개최를 위해 호텔 객실 확보가 중요한데,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에 다양한 숙박시설이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며 “엑스포 개최 후보지인 리야드(사우디아라비아)나 로마(이탈리아)와 비교해 객실 확보와 관광 인프라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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