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이수칠의 한방 이야기] 아이들 성장에 좋은 맞춤한약 치료

  • 이수칠 명제한의원 원장
  •  |   입력 : 2022-09-26 18:45:08
  •  |   본지 17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아이의 키가 삶에 불편하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컸으면 하는 것은 부모의 공통된 바람이다. 잘 먹고 잘 자고 운동 잘하는 것은 성장을 위한 기본 생활관리인데, 인체 레벨과 효율이 낮으면 그것을 제대로 실천할 수 없고, 실천해도 한계가 명확하다. 한국의 성인 평균 키가 증가하다가 1980년대생부터 멈춰 있는데, 식생활 등이 개선 가능한 최대치에 이미 도달했다는 뜻이다. 부모의 키 백분위보다 자식의 그것이 낮은 경우도 많은데, 인체 레벨과 효율 저하가 주된 이유이다.

양방의 성장 치료는 단순히 성장호르몬을 주입하는데, 이는 암 발생과 조기 사망 위험을 키우고 당뇨병과 척추기형, 말단비대증 등을 유발할 수 있음이 해외 연구들에서 밝혀졌다. 따라서 병적·선천적 성장호르몬 결핍, 염색체 이상인 터너증후군 등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권장되지 않는다.

한방의 성장 치료는 인체 레벨과 효율을 향상해 인체 조직과 필요 물질이 잘 형성되도록 체내 환경을 최적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체내 물질은 필요 여부에 따라 진액과 노폐물로 나눌 수 있다. 진액은 에너지를 만들고 뼈·근육·인대·두뇌·신경·혈관·오장육부·면역 세포 등을 형성하며 혈액 호르몬 신경전달물질 면역물질 등을 만드는 근본 재료이다. 아이들은 대부분 열이 많은데, 과잉된 열은 진액의 낭비를 초래해 조직을 메마르게 하고 배수력을 떨어뜨린다. 이는 진액이 소화기에서 흡수돼 필요한 곳까지 도달하는 것을 제한한다. 노폐물이 체외로 빠지는 것도 방해해 성장에 필요한 물질과 세포 형성 능력을 떨어뜨린다.

맞춤한약을 이용해 열을 적정 수준으로 식혀서 진액 소모를 줄여주는 것이 필요하다. 배수력을 좋게 만들어 진액이 잘 흡수되고 노폐물을 잘 빠지게 하는 것이다. 한약은 음식만으로 공급이 어려운 필수 진액을 직접 보충하는 역할도 한다. 침 추나 등의 한의 치료도 보조적으로 도움이 된다. 이를 통해 인체를 최적화해서 성장은 물론 두뇌 발육과 학습능력 및 면역 향상을 이루고 알레르기질환 아토피 여드름 비만 ADHD 등의 소아청소년 질환을 근본적으로 치료한다.

필자의 2018년 9월생 아들은 생후 20일쯤부터 젖병에 모유와 한약을 섞어 먹이는 방식으로 시작해 현재까지 4년 넘도록 맞춤한약을 복용 중이다. 간혹 감염성 질환에 걸리면 치료한약을 투여해 양약 없이 키우고 있다. 출생 당시 51㎝, 3.23kg으로 100명 중 50등 정도였으나, 한약 복용 6개월 시점인 2019년 4월 영유아 검진 결과 키는 100명 중 상위 2등, 체중은 100명 중 8등이었다. 2019년 10월 검진에서는 키 100명 중 상위 1등, 체중 100명 중 2등으로 월등히 성장했다.

필자의 아들 사례처럼 맞춤한약을 장복할수록 키 성장이 더 잘 될뿐만 아니라 딱 좋은 표준체형이 된다. 게다가 면역이 좋아져 감염성 질환에 잘 걸리지 않고, 걸려도 빠르고 수월하게 회복할 수 있다. 그 외에도 간·콩팥 등 장기가 좋아지며 산만함이 줄어들고 두뇌력이 올라간다는 사실이 확인된다. 인체 레벨과 효율을 높여주는 한의 치료로 소중한 자녀에게 건강한 성장을 선사하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울산 경남 흐리고 밤부터 가끔 비
  2. 2가수 김호중팬클럽 ‘그레이스방’ 회원들, 부산시장애인체육회에 성금 전달
  3. 3'부캉이' 북항 놀러 왔다가 덜컥 정착?…부산 명예홍보대사 도전
  4. 4대구도 ‘돔 유치’ 참전…부산 부지·재원 서둘러야 국비 선점
  5. 5다대소각장 개발 다시 원점…부산시, 부지매각 해지 결정
  6. 6장기체류 ‘부캉이’ 연휴 뒤 외해로 유도할 듯(종합)
  7. 7수해 상처 여전한 거제, 전국서 ‘한가위 온정’
  8. 8HJ重 올해 8척 ‘릴레이 수주’…대형선 경쟁력 입증
  9. 9가덕신공항 부지공사 기본설계 정부심의 통과
  10. 10청와대 ‘검찰개혁 국민 속였다’ 유시민에 법적 대응 검토
  1. 1청와대 ‘검찰개혁 국민 속였다’ 유시민에 법적 대응 검토
  2. 2우크라이나에 생포된 북한군 포로 2명, 이미 한국 입국해
  3. 3[정가 인&아웃] 울산 남갑서 당권파 - 친한계 격돌하나
  4. 4“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5. 5[속보] 정부, 젤렌스키 ‘북한군 포로 한국행’ 발언 사실상 확인
  6. 6국힘 유용원 “北포로 송환, 정부 노고 감사…젤렌스키 통해 알려진 건 아쉬워”
  7. 7李 유엔연설 “한반도 종전 위해 당사자 대화하자”
  8. 8민주 “조희대의 내란” 국힘 “더 가면 李탄핵”
  9. 910대 부산시의회 의정모임 해양·이동 문제 집중
  10. 10[속보] 北외무상 “핵보유 의지는 백년·천년이 지나도 절대불변”
  1. 1다대소각장 개발 다시 원점…부산시, 부지매각 해지 결정
  2. 2HJ重 올해 8척 ‘릴레이 수주’…대형선 경쟁력 입증
  3. 3가덕신공항 부지공사 기본설계 정부심의 통과
  4. 4북항 핫플만든 인싸 상어 '부캉이', "인기 덕 좀 봅시다" 마케팅 열풍
  5. 5[한 손 뉴스] 국산 전투기로 영공 수호…KF-21 공군 1호기 배치
  6. 6바리스타 심사위원이 만든 스페셜티
  7. 7홍지선호 국토부 출범 “公기관 2차이전 속도”(종합)
  8. 8빚에 허덕이는 20·30세대…올해 '개인회생 신청' 3만명 육박
  9. 97000피 사수했지만 ‘전강후약’…연휴휴장 속 美中정상회담 촉각(종합)
  10. 10132개사 키운 부산銀…스타트업 IR로 기업과 연결
  1. 1부산 울산 경남 흐리고 밤부터 가끔 비
  2. 2'부캉이' 북항 놀러 왔다가 덜컥 정착?…부산 명예홍보대사 도전
  3. 3대구도 ‘돔 유치’ 참전…부산 부지·재원 서둘러야 국비 선점
  4. 4장기체류 ‘부캉이’ 연휴 뒤 외해로 유도할 듯(종합)
  5. 5수해 상처 여전한 거제, 전국서 ‘한가위 온정’
  6. 6곳간 적자 사하구, 감천마을축제 예산은 더 늘려
  7. 7북항 핫플만든 인싸 상어 '부캉이', "인기 덕 좀 봅시다" 마케팅 열풍
  8. 8밀양 분만 의료공백 현실화…산모들 부산·창원 원정
  9. 9가게 이름 ‘시진핑’이라서?…한밤중 괴한에 ‘페인트 테러’ 당한 중식당
  10. 10북구, 오태원 전 구청장 수사의뢰…‘쑥뜸방’ 과태료·변상금 부과 절차
  1. 13경기 1실점 철벽 마운드 韓, 조1위 슈퍼라운드행
  2. 2父 여홍철과 어깨 나란히…여서정, 8년 만에 도마 금메달
  3. 3여서정·안세영·우상혁…‘금빛낭보’ 기대
  4. 42전 전승 한국축구, 조 선두로 8강 진출
  5. 5송세라, 항저우 한 풀었다…AG 첫 ‘금빛찌르기’
  6. 6[속보]한국 카누, 아시안게임 남자 카약 4인승 500m 금메달
  7. 7부상 악재 이정후, 사실상 시즌 아웃
  8. 8육상 8년 만의 금빛 질주 기대…육상 29일까지 ‘골든데이’
  9. 9셔틀콕 女단체 4강행…배드민턴 女단체전 2연패 시동
  10. 10프로농구 시범경기 24일 점프볼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