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진료실에서] 운동과 영양제 보충, 내 몸 면역력 키워야 코로나 후유증 극복

  • 고신대복음병원 최종순 가정의학과 교수
  •  |   입력 : 2022-10-24 18:53:31
  •  |   본지 1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코로나19에 감염되고 회복한 뒤에 치료받으러 오는 환자들을 보면, 의외로 많은 분들이 여러 유형의 후유증에 시달리는 것을 알 수 있다. 진료실에서 보는 코로나19 주요 후유증은 심한 피로감, 두통, 기억력 저하, 미각과 후각 이상, 근육통 등이 대표적이다.

유럽의 한 통계에 따르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들 중 3분의 1 이상이 후유증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누적 확진자 수는 이달 초 기준으로 약 2500만 명이며 이들 중 10%를 후유증 환자로 보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우리 몸에 들어오면, 전신 염증반응을 일으키고 여러 가지 후유증을 낳게 된다. 입원 치료를 받을 정도로 초기 증상이 심했다면, 코로나19 후유증을 겪을 가능성이 더 높다. 또 20~30대 연령보다는 70~80대 노령층에서 후유증이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후유증에 대해 치료효과가 명확하게 증명된 약제들은 아직까지 없다. 하지만 증상 완화를 위해서는 소염진통제나 신경안정제, 신경통 완화제 등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해독 작용과 뇌 기능 개선에는 ‘글루타치온 제제’와 비타민C(하루에 3~4g 분할) 복용이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리고 뇌 기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커피 술 담배 등을 2주 이상 끊고 맵고 짠 음식을 피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미각이나 후각 기능에 이상이 생긴 경우에는 양파나 계피 등의 자극적인 향을 맡거나 레몬 계피 등의 맛이 강한 차를 마시면 후각·미각 신경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결국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도록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내 몸의 면역력을 강화시켜 바이러스에 대한 방어력을 키우는 것이 필요하다. 우리 몸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침투하더라도 면역력이 강화돼 있으면, 바이러스를 억제할 수 있고 염증반응을 최대한 줄여 후유증을 예방할 수 있다. 면역력을 키우는 방법에는 규칙적인 운동,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되는 홍삼이나 항산화제 같은 건강보조식품을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있다. 더 좋은 방법은 병원에서 면역력 관련 비타민·미네랄에 대한 혈액검사를 통해 몸에 부족한 비타민과 미네랄들을 고용량 주사요법으로 빨리 보충해 주는 것이다.

우리 몸의 면역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비타민과 미네랄 삼총사는 비타민C와 비타민D, 아연이다. 비타민C, D는 몸속에 들어온 바이러스나 세균을 직접적으로 죽이는 대식세포와 림프구, NK세포를 활성화시키는 작용을 하고 강력한 항산화작용으로 염증을 억제시킨다. 아연은 필수 미네랄 중 하나로 염증을 유발하는 사이토카인 분비를 억제하고 갑상선이나 다른 면역기관들을 활성화시키는 작용을 한다.

비타민C가 풍부한 음식으로는 레몬 귤 키위 고추 부추 등이 있고 비타민D가 풍부한 음식으로는 우유 고등어 연어 버섯류 등이 꼽힌다. 또 아연이 풍부한 음식은 굴 조개 등이다. 내 몸의 면역력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 전문의와 상담하고 혈액검사 등으로 알아보는 것도 필요하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2. 2조용히 작품의 중심 잡아주던 사람…‘영원한 별’ 안성기 추억하다
  3. 3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4. 4인천 대형마트 상가 50대 남성 흉기 난동…1명 심정지·7명 부상(종합)
  5. 5닻 올린 HMM 부산시대…5년간 15조·2만 명 고용 효과
  6. 6“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중리해변 흉물 알박기 텐트, 민원 쏟아져도 시늉뿐인 단속
  9. 9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10. 10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1. 1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2. 2“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3. 3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4. 4김민석, 주진우 겨냥 “막말 땐 자격 정지 추진”
  5. 5與, 신천지 가입 정황 확인…후속 조치 주목(종합)
  6. 6李대통령 “늘어난 청소년 자살률…학업문제 등 강력한 대책 찾아야”
  7. 7KTX·SRT 통합, 이재용·최태원 증인채택 두고 여야 신경전
  8. 8강경화 “한미 협의 쉽지 않아” 시인…국힘 “정부, 혈맥 막혔는데 뭐하나”(종합)
  9. 9“부산 情 담은 뮤지컬 ‘당신만이’를 관광 콘텐츠로”
  10. 10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1. 1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2. 2닻 올린 HMM 부산시대…5년간 15조·2만 명 고용 효과
  3. 3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4. 4해양·파생특화 넘어 디지털금융으로…부산 금융도시 고도화
  5. 5고리 3·4호기 계속운전 심사 개시…사고관리계획서도 상정(종합)
  6. 6반도체주 추락에 5%대 급락…코스피 간신히 6000선 방어(종합)
  7. 7해수장관 “내년 북극 시범운항 車운반선 등 확대”(종합)
  8. 8광고산업 수도권 집중 심화…“지역업체 살려야”
  9. 9주가지수- 2026년 10월 13일
  10. 10부산이 원했던 금융위원회, 결국 세종으로 간다…지역 반발 거셀 듯
  1. 1인천 대형마트 상가 50대 남성 흉기 난동…1명 심정지·7명 부상(종합)
  2. 2중리해변 흉물 알박기 텐트, 민원 쏟아져도 시늉뿐인 단속
  3. 3정신건강복지법 개정 갈등 심화…부산지역 심리학과 등 시국선언
  4. 4동명대 스마트해양, 신라대 AI웰라이프, 고신대 AI헬스케어
  5. 5출처불명 선박 ‘뒷기름’ 40억 원어치 유통업자 집유 2년
  6. 6고영삼의 인생 이모작…한 번 더 현역 <87> 배우 강석우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4일
  8. 8부산외고 학생들, 독립운동가 후손 초청 감사제
  9. 9“창원시민 필요한 사업 100개 추진할 것”
  10. 10단일 고분자반도체 3진 논리 소자 개발
  1. 1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2. 2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3. 3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4. 4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5. 5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6. 6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7. 7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8. 8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9. 9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10. 10차준환, 이번 시즌 국가대표·대회 출전 중단…서울시청과도 결별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