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육아 연합군’ 조부모와 아이 함께 키우자

박귀엽 시민기자의 요즘 육아 <6> 슬기로운 육아 생활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육아를 하는 데 주 양육자가 꼭 엄마일 필요는 없다는 연구 결과가 계속 나오고 있다. 그럼에도 TV 매체 등 우리 사회는 엄마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부모가 아이를 직접 돌보았을 때 아이에게 애착 형성 등 장점이 많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정작 부모가 실천할 수 있는 현실 여건은 부족하기만 하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1년 말, 만 6세 이하 의 아동을 둔 맞벌이 부부의 비율이 45%에 달하는 현실에서 이제 육아는 부모 만의 문제가 아니다.

바쁜 맞벌이 부부와 함께 조부모, 이모, 삼촌 등 일가 친척부터 베이비 시터, 어린이집 등 전문기관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육아를 위한 ‘영끌 연합군’을 구성해야 한다.

‘시댁은 멀면 멀수록 좋다’, ‘아무리 힘들어도 시어머니한테는 절대 아이를 안 맡기고 싶다’는 젊은 부부도 종종 있지만 어디 피를 나눈 조부모만 하랴.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한 슬기로운 육아 생활을 위해서는 이처럼 조부모 등 육아 연합군이 함께할 때, 가장 든든하고 출발이 좋을 것이다. 애착은 반드시 엄마와만 생기는 것은 아니다. 아빠, 할머니, 이모, 그 외 어떤 성인이든 애착이 생겨 상호작용이 이루어지면 된다. 시간을 주로 보내는 성인과 애착이 생기면 된다.

분리 불안은 모든 아이에게 나타나지만 대체로 엄마와 떨어져 본 적이 있는 아이에게 특히 나타날 수가 있다. 자라면서 다른 어른, 아이들과 어울리는 시간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엄마나 한 두 명의 가족하고만 지내며 다른 사람과 접촉을 안 하거나 지나친 과보호는 언어 사회성 등 발달이 뒤처질 수가 있고 타인과의 접촉에서 두려움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주 양육자가 믿을 수 있는 친숙한 사람임을 아이에게 인지시켜 주면서 천천히 다가가게 하자.

특히 엄마에서 조부모 등으로 주 양육자가 바뀔 때, 적응하는 기간을 두되 처음에는 엄마가 같이 있어 주면서 할머니, 할아버지와 친해질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 어린이집 등 기관을 이용할 때도 마찬가지다. 환경 적응도 필요한 법. 장소가 바뀌면 그곳에서 머무는 시간을 점점 늘려주는 것이 좋다.

아이가 신뢰감이 생기는 시기에 든든한 성인에게서의 양육은 건강한 성장의 필수 조건이다. 엄마, 아빠는 불안감을 조금은 내려놓고 육아 동지들과 육아 방식을 공유하며 더불어 키워 보자. 우리의 금쪽이는 잘못 자랄래야 자랄 수가 없는 막강 육아로 건강하게 성장할 것을 확신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2. 2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3. 3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4. 4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5. 5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6. 6성장이냐 쇠퇴냐…부산이란 도시 운명은 이것에 달렸다
  7. 7부산이 대륙 끝? 지도 돌려보면 북극항로 시작점
  8. 8골목길 외국어로만 채운 간판 15개…위법입니다
  9. 9동백전 캐시백 상향해 상권 온기…부산형 청년사다리 박차
  10. 10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1. 1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2. 2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3. 3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4. 4“여야 협치로 市 조직개편·추경 성과…다음은 민생·PK 초광역”
  5. 5이 대통령 지지율 직전과 같은 37%…민주당 35%, 국민의힘 26%
  6. 6李대통령 “우리 말과 글의 힘이 곧 대한민국의 경쟁력”
  7. 7박형준, 퇴임 후 첫 공개 행보… 총선엔 “아직 생각 없다”
  8. 8인천 해수욕장서 北유실지뢰 54일만에 또 발견.. "안전 유의"
  9. 9부산시의회, 교통공사·시설공단 대표 후보 ‘부적격’ 의견
  10. 10‘빈총경계’ 前 1군단장, 국감장서 “대비태세 문제 없었다” 주장
  1. 1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2. 2전재수 “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조속 통과…소급적용도 추진”
  3. 3산은 회장 “통합 LCC 본사 부산행 결정 땐 적극 지원”
  4. 4부산 찾은 외국인 올 1~8월 343만 명 돌파…프랑스 관광객 작년보다 111%↑
  5. 5[뉴스 분석] 수도권, 가덕신공항 또 트집…국책사업 발목 자성 촉구 목소리(종합)
  6. 6태웅, 1년 갈등 ‘봉합’…노사정 상생협약 체결
  7. 7부산항 오는 배 위치 실시간 확인
  8. 8‘극지해양 독후감’ 공모전 대상 고등부 김세형, 대학·일반부 하웅 씨
  9. 9지자체 ‘비상금’ 3년새 반토막…국고사업 매칭비는 23% 늘어(종합)
  10. 10“AI 해킹범은 中 광둥성 26세” 글로벌보안기업 보고서 추정(종합)
  1. 1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2. 2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3. 3골목길 외국어로만 채운 간판 15개…위법입니다
  4. 4동백전 캐시백 상향해 상권 온기…부산형 청년사다리 박차
  5. 5김척수 구청장 후보자 수사 7개월째 표류
  6. 6특혜 논란에도…엘시티 투자이민제 13년 실적 고작 2건
  7. 7“크루즈 관광객 동선, 부산항서 이바구길까지 넓힐 것”
  8. 8박완수, 우주항공·SMR 기반 메가 특구 공들여
  9. 9부산 동백중 교사와 학생 “우리는 와플처럼 달콤한 사이”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9일
  1. 1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2. 2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3. 3막 오른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최예본·한아름 공동 선두
  4. 4“핸드볼 8년 만의 아시안게임 金…맏언니로서 기뻐”
  5. 5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6. 6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7. 7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8. 8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9. 9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10. 10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