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이수칠의 한방 이야기] “독감 한약치료, 타미플루보다 우수”

  • 이수칠 명제한의원 원장
  •  |   입력 : 2022-11-14 19:33:13
  •  |   본지 17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올 가을 독감 바이러스 중 가장 강하다고 알려진 A형 H3N2가 유행 중이며, 1~12세 소아층에서 독감환자 분율이 더욱 높아 부모들의 우려가 크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호흡기로 감염되는 독감은 고열 오한 몸살 피로감이 심하고, 소아에게는 오심 구토 설사 등 위장관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1주일 넘게 고생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폐렴 심근경색 등의 합병증이 유발될 수 있다. 심하면 사망할 수도 있어 올바른 예방과 치료 관리가 중요하다.

양방에서는 독감백신을 권장하지만, 미국의 2017~2018년 독감백신 유효성 조사에 따르면 A형 H3N2 독감백신은 감염률을 22% 정도 낮추고 65세 이상 노인층에서는 10% 정도 낮추는데 그쳤다. 또 세계적인 근거중심의학 비영리단체인 ‘코크란’에서는 독감백신의 예방효과가 1.4%에 불과하다는 논문을 내놨다.

한국은 1989년 독감백신을 도입했고, 2002년 65세 이상에게 무료 접종이 시작됐다. 65세 이상 인구 10만 명당 독감 사망자를 보면 접종 도입 후에도 해마다 사망자가 늘어난 시기가 있고, 노인층 무료 접종 후에도 마찬가지였다. 특히 2018년 사망자 폭증을 볼 때 백신의 유효성이 그리 높지 않으며, 유행하는 독감 바이러스의 병원성이 강하면 접종으로 중증화를 막기에 역부족임을 알 수 있다. 양방에서는 독감 치료에 타미플루 등을 투여하는데 일반적인 양약 부작용 외 환각 환청 이상행동 등이 유발될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한방에서는 인체의 건강 레벨을 올려 면역을 최적화하고 자생력을 키워 독감을 예방한다. 독감에 걸렸을 때는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신속히 치료되도록 한다. 일본 의대 연구에 따르면 보중익기탕 같은 보약은 1형 IFN에 의한 면역조절 효과, GM-CSF 억제에 의한 항염, 항바이러스 펩티드 발현에 대한 mRNA 증가, NK세포 활성화 등으로 독감을 예방하는 것이 확인됐다. 또 일본 대학병원 의사들에 의한 노인 환자의 독감 및 지역사회 획득 폐렴에 대한 한약의 예방효과 임상연구에서 미복용군의 독감 감염 이환율은 22.5%인데 비해 한약복용군의 이환율은 9.5%로 대폭 낮았다. 지역사회획득 폐렴에서도 미복용군의 이환율은 17.5%, 한약복용군의 이환율은 5.7%로 감염율이 3분의 1 이하로 낮아진 것을 일본 내과학회에서 발표했다.

한약의 독감 치료 우수성을 입증한 많은 논문들 중 2가지를 소개한다. 타미플루와 비교한 논문에 따르면 A형 독감 소아 환자에게 타미플루, 한약 마황탕, 타미플루·마황탕 병용을 각각 처방하고 해열까지 시간을 하니, 타미플루만 복용한 경우 평균 24시간 소요됐으나 타미플루·마황탕 병용 때 18시간, 마황탕 단독 투여 때 15시간으로 현격히 줄었다. 성인 독감환자에 대한 한약 ‘마행감석탕합은교산’ 효과 연구에서 위약복용군은 바이러스·세균 감염이 심해 위약복용군 중 34%가 항생제를 처방받았으나, 한약복용군은 바이러스 억제력 및 세균 저항력이 향상돼 한약복용군의 9.7%만이 항생제 처방을 받았음이 미국 내과학회지에 발표됐다. 양방의 독감백신과 양약에 의존하기보다 생명력을 살리는 한의치료로 독감을 예방·치료해 보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2. 2해운대 벗어나 우리동네로…부산이 온통 극장이네요
  3. 3“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4. 4[정쾌호의 부동산 탐구생활] 부산 아파트 10년, 이중 양극화와 위상 추락
  5. 5‘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6. 6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7. 7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8. 8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9. 9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10. 10“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1. 1‘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2. 2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3. 3[속보]우크라 외무 “한국 중요해…외교적 오해 해결바라”
  4. 4국힘, 중수청 앞서 “범죄자 천국될 것” 여론전(종합)
  5. 5李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검사” 중수청장 청문 요청키로
  6. 6靑 “이 대통령 ‘불의의 사고’ 표현, 부상 장병 위로한 것…북한 면죄부 주려는 것 아냐”
  7. 7이 대통령,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청문요청안 재가
  8. 8전국 교정시설 수용률 126%…윤상현 “형사사법개편 앞두고 교도소 과밀 방치”
  9. 9정동영 “DMZ 지뢰 사고, 불행한 일…평화공존 더 절실해져”
  10. 10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1. 1“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2. 2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3. 3북극 누빈 아라온호, 항로예측 기틀 마련
  4. 4신한은행 해킹 서버서 “‘중국어 AI 침투도구’ 흔적 발견”
  5. 5신한銀 2만5000명 고객정보 털렸다…당국 조사
  6. 6대선주조 부산 문화 앞장…‘부산국제록페스티벌’ 8년째 후원 행보
  7. 7BPA, 5번째 해외 물류거점 구축…베트남 사업 본궤도
  8. 8리사이클링·항만운영·담수화…부산 미래산업 이끌 혁신기술
  9. 9부산 연구개발 우수성과- 우수학술 부문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일
  1. 1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2. 2“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3. 3‘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4. 4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5. 5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6. 6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7. 7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8. 8“기관장 인선, 유능하면 지역 불문…산은 유치 채널 총동원”
  9. 9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10. 10부산 동구, 돔구장 유치 협의체 출범
  1. 1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2. 2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3. 3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4. 4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5. 5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6. 6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7. 7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8. 8중원 황인범·투톱 변화…승리 축포 쏠까
  9. 9윤규성, 태권도 품새 금메달…한국 남자 개인전 3연패
  10. 10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속사권총 우승…한국 25번째 金
우리은행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