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투석은 말기 신부전(신장병) 환자의 신장(콩팥) 기능을 대신하는 치료로, 혈액 속 노폐물과 수분 등을 인공 신장기로 제거해 주는 방법이다. 혈액투석 환자는 치료 중 삶의 질이 큰 문제이고, 뇌졸중이나 심장질환 등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다. 따라서 말기 및 만성 신장병 환자는 전문 의료진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안전하고 적절한 투석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은 이와 관련, 인공 신장실을 운영하는 전국 의료기관들을 대상으로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를 주기적으로 실시한다. 이는 혈액투석 치료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인력·시설·장비 등 구조적 측면과 혈액투석 적절성, 혈관·빈혈 관리 등의 진료 과정을 총 13개 지표로 종합 평가하는 것이다.
최근 심평원이 발표한 7차 평가는 2020년 10월~지난해 3월의 6개월간 진료분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그 결과 부산권에서는 동아대병원, 부산대병원, 부산백병원, 양산부산대병원, 고신대병원, 해운대백병원,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부산의료원, 대동병원 등이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당뇨병과 고혈압 환자가 늘어나면서 만성 신장병 및 혈액투석 환자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 자료를 보면 만성 신장병으로 진료
 |
| 인공 신장실(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제공).
|
를 받은 국내 환자 수는 2017년 20만3978명에서 지난해 27만7252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