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반려묘 가출했다면…유기동물센터 신고 후 전단지 붙여야

각종 SNS에 글 올려 도움 요청

  • 배혜경 시민기자
  •  |   입력 : 2022-12-25 19:54:02
  •  |   본지 17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잘쓰던 담요 집 앞에 두면 좋아

가출한 냥이를 찾는 데도 골든 타임이 있다. 호기심이 많은 고양이는 집사 몰래 집 밖으로 나갈 기회를 호시탐탐 노린다. 일탈에 성공해 모험을 즐기다 보면 집으로 돌아오기 어려울 수 있다. 이 같은 일이 생기면 집사는 냥이가 다치지 않았는지, 추위에 떨며 굶고 있지는 않은지 가슴 조이며 수소문 한다. 

가출한 고양이를 찾는 전단지. 플랫폼 ‘포인핸드’에서 쉽게 만들 수 있다.
필자와 4년째 동고동락 중인 고양이가 한겨울에 가출한 적이 있다. 딸과 서울에 살 때였다. 잠깐 열린 문으로 나간 것을 몇 시간이 지나서야 알았다. 14일 동안 온갖 방법을 동원한 끝에 기적적으로 찾았다. 사흘 이내에 냥이를 찾을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하고자 한다. 

먼저 유기동물센터와 동물보호협회에 신고한다. 둘째, 각종 소셜미디어와 지역거래 사이트에 포스팅한다. 셋째, 전단지를 만들어 동네 구석구석에 붙인다. 전단지에는 고양이의 사진과 특징, 잃어버린 장소를 반드시 넣는 것이 좋다. 플랫폼 ‘포인핸드(PAWINHAND)’를 통해 간편하게 만들 수 있다. 넷째 고양이가 쓰던 그릇 , 담요나 숨숨집, 화장실을 집 앞에 놓는다. 익숙한 냄새를 맡고 찾아올 가능성이 있다. 영역동물이기 때문에 집 주변 틈새나 구석자리, 지하 보일러실이나 주차장 같은 곳에 숨어 있는 경우가 많다. 

고양이 탐정을 고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전국에 다섯 명 정도가 활동을 하고 있다. 비용은 선금 15만~20만 원, 성공 사례금 20만 원이 일반적이다. 당시 대구에 거주하는 탐정과  계약을 고려하던 중  SNS에 올린 글을 보고 같은 경험을 한 팔로워 한 분이 선뜻 고양이 케이지를 빌려주었다. 케이지 안에 고양이가 좋아하는 습식사료를 넣었다. 고양이가 들어와 있는 게 보이면 문을 열어주지 말고 곧바로 연락 달라는 메모를 붙여두었다. 한 시간 만에 연락이 왔다. 녀석이 꾀죄죄한 모습으로 바들바들 떨며 케이지 안에서 울고 있었다. 지금 생각해도 기적이다. 


※시민기자면은 부산시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제작했습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2. 2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3. 36일 개막 BIFF도 ‘암살자(들)’ 후폭풍…레드카펫·무대 행사 줄취소
  4. 4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5. 5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6. 6‘가덕도신공항 청신호’… 실무 맡았던 대우건설 이강석 대표이사 공식 취임
  7. 7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8. 8[사설] 가덕도신공항 공사비, 법 개정 앞서 정부가 힘 실어야
  9. 9신세계 센텀시티서 부산 대표 미식 브랜드 팝업
  10. 10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1. 1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2. 2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3. 3[속보] 李 대통령 지지율 37.4%.. 민주 42.5%, 국힘 38.4%
  4. 4[속보] ‘실탄 없이 경계 근무’ 사례 추가 확인, 국방부 기관 경고 방침
  5. 5‘盧 수사’ 與-한동훈 논쟁 확전…“석고대죄하라”-“성역화 말라”
  6. 6국힘, 장외집회로 정부·여당 압박…민주 “張, 북치고 고함만”(종합)
  7. 7아시안게임 논란에 병역특례 도마 위…정치권 개편론 확산
  8. 8젤렌스키 또 북한·한국 언급, 러, 北에 제트추진 드론 기술도 공유한 듯"
  9. 9李 대통령 “무책임 극단주의 ‘무극파’ 경계" 언급.. 인선 반발 의식했나
  10. 10장동혁 “李 대통령, 대북 송금 이상의 뭔가 있나".. 北에는 분노조절 '잘해'
  1. 1‘가덕도신공항 청신호’… 실무 맡았던 대우건설 이강석 대표이사 공식 취임
  2. 2신세계 센텀시티서 부산 대표 미식 브랜드 팝업
  3. 3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4. 451억 예상 임대수입 다시 계산하니 29억? 사업성 검증 논란
  5. 5전남 시·군 절반 이상이 지난해 지역사랑상품권 국비 다 못 써.. '실수요 고려 필요'
  6. 6부산의 혁신 기업들, 지역발전 동맹 결성
  7. 7누리호 5차 발사 초읽기…6일 세운다
  8. 8CU ‘리센느 빵’ 보름만에 60만 개 판매
  9. 9‘직원용 시스템’ 등 빈틈 공격…現 보안체계론 AI해킹 무방비
  10. 10해운대 노을 보면서 명상…파라다이스호텔 오션힐링
  1. 1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2. 2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3. 3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4. 4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5. 5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6. 6AI로 지인 성착취물 제작 텔레그램 대화방에 유포, 잡고 보니 현직 경찰관(종합)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5일
  8. 8기장 병산저수지 때 아닌 녹조…악취 진동
  9. 9[한 손 뉴스] 1400년 역사 동래온천지구…전국 네 번째 온천도시 지정
  10. 10책임 더 커진 경찰, 해킹 내사…‘사이버 1호 사건’ 가능성
  1. 1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2. 2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3. 3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4. 4“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5. 5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6. 6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7. 7‘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8. 8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9. 9[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10. 10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우리은행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