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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80%가 겪는 요통…비절개 신경근차단술·성형술로 ‘훌훌’

퇴행성·과격한 운동 등이 원인…척추질환 비수술적 치료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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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힘찬병원, 원장 2명 초빙

- ‘근차단술’ 신경에 주사로 약물
- ‘성형술’은 1㎜ 관 넣어 시술
- 절개 않아 출혈 등 부작용 적어

허리가 계속 아프면 수술을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실제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5~10% 정도라고 한다. 그것은 대소변 장애나 감각 이상이 있을 만큼 허리병이 심한 경우, 6주 넘게 치료해도 낫지 않고 반복적으로 심한 통증이 있는 경우 등이다. 이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척추질환은 비수술적 혹은 보존적 치료로 회복 가능하다. 특히 비수술적 방법은 근래 척추치료의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부산힘찬병원 척추클리닉 이동찬·허준영(신경외과 전문의) 원장의 도움말로 그에 대해 알아봤다. 부산힘찬병원(병원장 김태균)은 비수술 치료 및 척추클리닉 강화를 위해 서울 목동힘찬병원에서 두 원장을 특별초빙했다.
대부분의 허리병은 환자 상태에 따라 신경근차단술과 신경성형술 같은 비수술적인 치료방법으로도 회복이 가능하다. 부산힘찬병원 척추클리닉의 허준영(신경외과 전문의) 진료원장이 허리질환자에게 신경성형술을 시술하고 있다.
■ 대표적인 허리질환

척추질환은 국내 인구의 80% 이상이 한 번쯤 요통을 겪는다고 할 만큼 국민병이다. 대부분 노화에 따른 퇴행성 변화가 원인이지만 컴퓨터 과다 사용, 잘못된 자세, 운동 부족(혹은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해 젊은층 환자도 늘어나는 추세다.

대표적 질환은 두 가지이다. 그중 허리디스크 즉 추간판탈출증은 허리뿐 만아니라 엉덩이 다리 발까지 저리거나 바늘로 찌르는 듯한 방사통을 느낀다. 또 척추관협착증은 척추 주변 인대와 뼈가 두꺼워지는 등의 퇴행성 변화로 인해 신경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져 신경을 압박한다. 신경이 눌리면 쩌릿쩌릿한 통증이 생기고, 오래 서 있거나 걸을 때 통증이 일어난다. 이때 허리를 숙이면 척추관이 일시 넓어져 통증이 감소한다. 따라서 걷다가 멈춰 허리를 숙이는 자세를 반복하게 된다. 이동찬 원장은 “두 질환은 우선 약물이나 주사 등 보존적 치료를 하고 회복이 되지 않으면 비수술적 치료를 하게 된다. 그래도 호전이 없다면 전문의 상담을 거쳐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한 치료단계”라고 말했다.

■ 척추치료의 또 다른 옵션

비수술 치료의 대표적 방법에는 신경근차단술과 신경성형술이 있다. 두 방법은 시술시간이 짧고 시술 후 통증이 적어 일상으로 빨리 복귀할 수 있어 현재 보편적으로 시행된다. 신경근차단술의 경우 국소마취 후 통증을 유발하는 신경 가닥을 찾아서 주사로 약물을 주입해 통증을 완화하고 염증을 가라앉힌다. 혈류를 원활하게 하는 주사치료법으로, 시술시간은 약 5분이다. 신경성형술 또한 통증을 유발하는 신경에 약물을 주입한다.

신경성형술을 구체적으로 보면, 국소 마취로 꼬리뼈 부위에 작은 구멍을 내고 지름 1mm의 초소형 카테터를 넣은 후 손상 부위를 찾아 약물로 염증을 없애고 신경 유착을 풀어준다. 고농도 생리식염수 등으로 염증 부위를 씻어주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약물을 병변 부위에 투입해 통증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킨다. 또 신경 주변의 유착을 벗겨내고 좁아진 신경관을 넓혀준다. 이로써 약물이 신경 주위에 더 잘 퍼져 효과를 빨리 볼 수 있다. 시술시간은 10~15분. 특히 절개를 하지 않으니 출혈에 따른 부작용 걱정도 덜어준다. 하지만 꼬리뼈부터 척추의 손상 부위까지 가느다란 관을 넣기 때문에 고도의 기술과 집중력이 필요하다.

■ 효과적인 치료법 선택

두 치료법은 모두 ‘C-ARM’(씨암)이란 특수영상장치로 실시간 모니터를 확인하면서 병변 부위에 약물을 투여해 정확도가 아주 높다. 다만 척추 불안정증 및 전방전위증이 있거나 척추관협착증이 매우 심한 경우, 척추수술을 한 후에도 증상이 악화된 경우, 척추수술 후 통증 증후군이 있는 경우 등에는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다. 그래서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으로 환자에게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을 택해야 한다.

부산힘찬병원 척추클리닉 이동찬 허준영 원장은 “수술이 필요하지 않은 요통 환자분들에게 신경차단술이나 신경성형술을 하면 80% 이상 통증이 호전될 만큼 효과가 좋은 편이다. 시술과정은 비교적 간단하지만 정확한 부위에 적정량을 주입해야 제대로 된 효과를 볼 수 있다. 따라서 시술경험이 풍부한 전문 의료진의 진단 아래 시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프롤로주사 병행, 효과↑

비수술 치료와 함께 프롤로 주사치료를 병행 시행하면 더욱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한다. 프롤로 주사는 통증의 원인 부위에 인위적으로 염증 반응을 유도해 인체의 자가 치유원리를 이용하는 방식이다. 손상된 인대와 힘줄을 재생시키고 강화해 통증 재발을 방지해 준다는 것이다. 목동힘찬병원에서 자체 조사한 결과, 비수술 치료와 함께 프롤로 주사를 순차적으로 병행한 환자군에게서 통증 개선의 효과가 더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허준영 원장은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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