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이수칠의 한방 이야기] 난소낭종 예방에 계지복령환 효과

  • 이수칠 명제한의원 원장
  •  |   입력 : 2023-02-13 18:58:41
  •  |   본지 17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난소낭종은 난소에 수액 성분으로 차 있는 물혹이 생기는 것이다. 이는 기능성 난소낭종과 양성 난소 신생물(혹)을 통칭한다. 내부 수분은 종양 종류에 따라 장액성과 점액성인 것도 있고 혈액이나 지방, 농양 등일 수도 있다. 기능성은 여포 낭종, 황체 낭종, 난포막 황체화 낭종 등이 해당하는데 가임기에 배란 과정상 장애로 많이 생긴다. 임부에 출혈성향이 있으면 출혈성 황체 낭종이 빈발한다. 양성 난소 신생물은 자궁내막종, 기형종, 장액성·점액성 난소낭종, 염증성 낭종 등이 해당된다. 염증성은 골반염증이 원인이며 나머지는 원인이 뚜렷하지 않다. 드물게 난소낭종처럼 보였다가 난소암으로 확인되기도 한다.

양약 중 부작용으로 암 등 비정상적 형질을 유발하는 것이 상당수 알려져 있다. 미국 FDA(식품의약국)의 부작용 보고 시스템 데이터를 분석한 최근 논문에 따르면 스타틴(고지혈약) 부작용으로 난소낭종 및 신생물, 자궁 신생물, 자궁경부 신생물 유발이 가능하다고 하니 주의가 필요하다. 난소낭종은 크지 않으면 자각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일정 크기가 넘어가면 복부 팽만·통증·압박감, 대·소변 불편감, 소화불량 등이 나타나고 외부에서 만져진다. 호르몬 분비 종양이 생기면 질 출혈이 나타나기도 한다. 드물지만 염전 또는 파열 때 복강 내 출혈과 급성 복통이 일어날 수 있다.

기능성 낭종은 8cm를 초과하는 것이 드물고 배란 리듬에 따른 역동적인 변화가 나타난다. 따라서 낭종이 크지 않으면 수주~수개월 내 자연 소실되기도 하지만 클수록 저절로 소실되기는 어렵다. 양성 난소 신생물은 소아나 폐경 후 여성에서도 발생하며 크기가 작더라도 저절로 없어지는 경우는 드물다.

주된 양방 치료는 약물 복용 또는 수술이다. 양약에는 피임약 등이 쓰이는데 낭종 종류에 따라 효과가 없거나 크기 감소 효과가 있더라도 일시적이고 복용을 멈추면 다시 커지며 다양한 부작용이 있다. 수술은 낭종이 많이 커져서 불편 증상이 심하고 또는 파열이 의심되거나 암 의심 때 시행된다. 하지만 제거 수술 이후 재발률은 평균 40%에 이르고 암 유병률도 높다고 밝혀져 있다. 반복적인 수술은 여러모로 좋지 않다.

따라서 어쩔 수 없이 수술을 하더라도 재발이나 암 등이 방지되는 방향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꼭 필요하며 한방 치료를 통해 가능하다.

한방 치료는 자궁 난소의 레벨을 올리고 자생력을 키워서 난소낭종 및 동반 증상을 예방 치료하고 재발 방지에 우수하다. 임신을 희망하는 낭종 환자의 임신도 유리하도록 한다. 난소낭종의 한의학 원인인 어혈 습담(액상 노폐물) 기 정체 열 등의 해결에 중점을 둔다. 자라거나 재발하는 난소낭종에 치료 효과가 입증된 처방과 항종양·항암 효과가 규명된 약재로부터 처방된 맞춤한약을 투여한다. 양의·한의 면허가 통합된 일본 의사들도 자주 쓰는 계지복령환은 난소낭종,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난소암, 방광암 등 비정상적 형질의 생성을 예방하고 치료함이 확인됐다. 침 치료 등도 보조적으로 도움을 준다. 한의 치료로 난소낭종에 대한 염려에서 벗어나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3. 3[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4. 4[도청도설] 발가벗겨진 사우디
  5. 5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6. 6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7. 7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8. 8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9. 9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10. 10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1. 1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2. 2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3. 3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4. 4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5. 5“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6. 6박철우 서울공소청장 “李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 검토한 적 없다”
  7. 7“‘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8. 8[속보] 강화도 해안서 '北 유실 추정' 대인지뢰 또 발견…이달에만 4번째
  9. 9퐁피두 중단에 국힘 박수영 1인 시위…시민사회 “토건 논리 부활 시도” 반발
  10. 10이 대통령 지지율 3주만에 반등한 37.3%…민주 36.2%·국힘 40.9%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3. 3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4. 4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5. 5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6. 6이번엔 할리스…고객 개인정보 276만 건 유출(종합)
  7. 7기술유출 엄단…산업부 ‘특사경’ 도입 추진
  8. 8양현재단 20년, 해운·항만 새 항로 모색
  9. 9해양진흥공사, 상임이사 공개 모집
  10. 10노르웨이 북극권 누빈 부산 청소년, 극지경험 공유의 場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2. 2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3. 3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4. 4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5. 5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6. 6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7. 7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8. 8“경남 강점 활용한 SMR 특구 만들자”
  9. 9재개발 조합장 수사 정보 채팅방 올린 공무원 벌금
  10. 10주 15시간 넘기면 인건비 30%↑…생존 위해 쪼개기 고용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7. 7‘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8. 8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9. 9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