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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한림의 한방 이야기] 맞춤한약, 칼로리 소모에 효과적

  • 고한림 제세한의원 원장
  •  |   입력 : 2023-02-27 18:35:23
  •  |   본지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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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목표를 다이어트로 잡은 사람들이 많다. 그런 분들 중 일부는 이미 다이어트를 한 적이 있으나 지금은 ‘요요’가 와서 다시 각오를 다져야 하는 경우일 것이다. 요요가 오지 않으려면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 새롭게 각오를 다지며 한의원에 오시는 분들에게 권하는 방법을 말씀드리고자 한다.

첫째, 균형 잡힌 식사이다. 칼로리를 제한해야 살이 빠진다는 것은 상식이다. 그렇기에 굶기, 원푸드만 섭취, 보충식만 먹기 등 다이어트 기간 외에는 도저히 지속할 수 없는 방법을 시행하는 분들이 많다. 극단적인 방법일수록 ‘요요’가 오기 쉽고, 다시 살을 빼려고 해도 그런 극단적 방법 이상의 결핍만이 반응하는 몸이 된다. 따라서 굶기보다 건강한 식단을 만들어야 한다. 야채, 통곡물, 지방이 적은 단백질 같은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을 매 끼니 포함하기를 권한다. 외식보다는 집에서 요리하는 음식이 양과 칼로리를 조절하기 쉽다. 건강에 좋지 않은 지방이 많은 음식을 피할 수도 있고 나트륨과 칼로리 제한에도 수월하다.

둘째, 술을 줄여야 한다. 술은 칼로리를 높이고 체중감량을 방해하는 여러 요소를 가졌다. 과식을 유발하고 살찌는 음식을 제어하지 못하게 한다. 또 신진대사를 방해해 지방을 연소해야 할 때 알코올을 연소해 에너지원으로 쓰게 한다. 탈수를 유발해 순간적으로 몸무게가 줄어보이지만, 그 이후 수분 요구량이 늘어 신진대사에 악영향을 끼친다. 최근 연구 결과에서는 한 잔의 술도 암 발생률을 높인다고 한다. 게다가 중독의 위험이 있기에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를 망치게 된다.

셋째는 단 음식을 피하는 것이다. 설탕이 든 음료와 과자는 칼로리가 높고 혈당을 높이기 때문에 잉여 열량을 쉽게 지방으로 전환하게 한다. 특히 다이어트 중에 단 음식을 먹으면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쓰던 상태가 쉬운 열량 공급으로 무너진다. 단 과일도 단 음식과 마찬가지로 다이어트 중에는 피해야 한다. 넷째, 충분한 수면이다. 수면 부족은 배고픔과 포만감을 조절하는 호르몬을 방해해 식욕 증가와 고열량의 단 음식에 대한 갈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수면 부족은 신진대사에 영향을 미치고 칼로리를 효과적으로 연소시키는 신체 능력을 감소시킬 수 있다. 다섯째는 신체활동 증가이다. 걷기 달리기 자전기 타기 등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 같은 규칙적인 신체활동은 칼로리 소모 및 근육량 증가로 기초대사량을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 그렇지 못한 경우라도 일상에서 움직임을 늘려야 한다. 틈틈이 계단 오르내리기, 출퇴근 때 걷기, 식사 후 산책 등의 ‘루틴’을 만들어 칼로리를 지속적으로 소모해야 한다.

위와 같은 내용으로 다이어트를 한다면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주위 환경, 의지 부족, 반복적인 실패로 인한 의욕 감퇴 등으로 방향성을 잃은 분들은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한 한약 맞춤처방도 도움이 된다. 한약은 음식을 적게 먹어도 허기짐이 덜하고, 운동 때 칼로리를 효과적으로 소모하게 해 준다. 이와 함께 위의 다이어트 상식을 체화한다면 한약 복용이 끝난 후에도 지속적인 체중감량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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