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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DJ]아이의 눈물흘림 방치 땐 아찔?…소아 눈물흘림 증상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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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닥터DJ 캡처
소아의 눈물흘림 증상은 성인과 마찬가지로 눈물배출에 장애가 있거나 과도한 눈물의 분비로 발생한다. 소아의 눈물흘림은 눈물배출 장애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국제신문이 운영하는 의학 유튜브 채널 닥터DJ에 김영진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안과 교수가 출연했다. 그는 “단순한 눈물흘림도 소아에서는 시력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부모들의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래는 김 교수와 ‘소아 눈물흘림’에 대한 인터뷰 전문.

- 소아눈물흘림 원인은
▶ 가장 흔하게는 선천성 코눈물관 폐쇄가 그 원인으로 코눈물길이 코로 연결되는 부위에 얇은 막이 막고 있어 눈물이 내려가지 않게 됩니다. 우리나라 신생아 중 약 6~7% 가량이 이렇게 코눈물관이 막힌 채로 태어난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소아에서 과도한 눈물분비의 가장 흔한 원인은 안검내반(덧눈꺼풀)입니다. 주로 아랫눈꺼풀의 과도한 피부로 인하여 눈꺼풀이 안으로 말려 들어가서 눈썹이 눈을 찌르게 되는데요. 이런 자극으로 인해 눈물도 많이 분비 되고, 눈곱도 끼고, 눈을 자주 비비게 됩니다.

- 주요 증상은
▶ 소아에서는 눈물흘림으로 인해 눈가가 빨갛게 짖무르거나 자고 일어났을 때 계속 눈곱이 끼이고, 눈물이 눈에 그렁그렁 맺혀있게 됩니다. 소아들은 자신의 불편감을 잘 표현할 수 없기 때문에 눈을 자주 비빈다던가, 눈부심을 심하게 느끼는지 등의 행동들을 잘 관찰해야 합니다.

- 진단기준은
▶ 안검내반의 경우에는 육안으로 자세히 확인을 해보면, 눈썹이 실제로 눈에 달라 붙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안과적 검진을 받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 도움이 될 수 있는 감별법은 아이가 울 때 증상이 있는 쪽 코에는 콧물이 안나고 눈물이 안고이는 정상 부분에서는 콧물이 나는 경우에는 콧물이 안나는 쪽의 코눈물관폐쇄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 방치하면
▶ 만약 선천성 코눈물관 폐쇄가 저절로 개통되지 않은 채로 방치가 된다면, 지속적인 눈물고임에 의한 흐려보임이 지속되어 약시가 발생하는 등의 시력 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눈물이 계속 고이게 되어 염증이 발생하면 급성 화농성 누낭염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안검내반이 심한 경우 치료되지 않으면, 난시를 유발 할 수 있고, 지속적인 자극으로 인한 각막의 상처와 궤양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시력발달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치료 방법
▶ 선천성 코눈물관폐쇄는 일차적으로 비수술적 방법으로 치료를 시행합니다. 우선 눈물주머니 마사지법을 시행하게 하는데요. 이는 내안각부위를 검지로 눌러 눈물주머니와 코눈물관 내의 압력을 증가시키기 위하여 안쪽과 아래쪽으로 훑어내립니다. 이때 아이가 불편해 할까봐 너무 약하게 누를 경우 충분한 압력이 전달되지 않기 때문에 충분한 세기로 눌러줍니다. 한 번에 다섯 번 이상씩 하루에 두 번 이상 시행하도록 합니다. 화농성 분비물이나 눈곱이 많이 나올 경우에는 항생제 점안약을 사용합니다. 이런 비수술적 치료만으로도 90% 이상이 생후 첫 12개월 이내에 좋아지게 됩니다.

사진=유튜브 닥터DJ 캡처
환아가 비수술적 치료에도 반응이 없다면 코눈물길더듬자 검사를 시행합니다. 특수 기구인 눈물길더듬자를 눈물점으로 삽입시켜 폐쇄부위가 있는 부위 까지 진입 시킨 뒤 막을 뚫는 방법입니다. 이후 개통이 잘 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생리식염수를 눈물점안으로 관류시켜 확인하게 됩니다. 대부분 5분 이내에 시술이 끝납니다. 드물지만 앞의 치료방법들로도 눈물흘림이 해결되지 않으면 코눈물관에 실리콘관을 삽입하게 됩니다.

안검내반의 경우에는 심하지 않은 경우 만 3세에서 5세경까지는 저절로 호전보일 가능성이 높아 경과를 관찰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눈썹이 경도로 닿고 있다면 인공누액 점안을 통하여 증상을 완화시키고 경과관찰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약시가 발생했거나, 가림치료를 하거나, 각막손상이 심하거나 염증이 발생한다면 조기에 수술적 치료를 고려합니다. 만 5세 이후에도 눈썹이 눈에 많이 닿아있다면 수술적 치료를 통해 교정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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