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BIFF 혁신위 꾸린다…조종국엔 자진사퇴 권고

임시이사회 내홍 사태 대책

  • 최승희 기자 shchoi@kookje.co.kr민경진 기자 김미주 기자
  •  |   입력 : 2023-05-24 20:29:22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독립·중립 인사 포함 혁신위
- 적체된 조직문제 파악·쇄신
- 허문영 복귀 설득 나서기로
- 내달 2일 이사회 논의 촉각

부산국제영화제(BIFF) 이용관 이사장이 조종국 운영위원장 임명 직후 사퇴 의사를 밝힌 허문영 집행위원장을 오는 31일 만나 복귀를 설득한다. 논란의 시작점이 됐던 조 운영위원장은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도록 권고했다.

부산국제영화제(BIFF) 이용관 이사장이 2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BIFF 임시이사회에 참석하기 위해 회의실로 입장하고 있다. 전민철 기자 jmc@kookje.co.kr
또 그동안 누적된 BIFF의 내부 갈등과 문제점을 논의하는 혁신위원회도 만든다. 이용관 이사장은 올해 제28회 영화제가 끝나면 퇴진한다.

이런 결정이 실행되면 BIFF가 내홍 사태로 빚어진 혼란을 풀고 쇄신할 발판을 놓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BIFF는 24일 오후 3시 영화의전당(부산 해운대구) 비프힐 3층 대회의실에서 12명의 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임시 이사회를 열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이사회는 의결안 없이 허 집행위원장 사퇴로 촉발된 논란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지난 9일 조 운영위원장 임명과 그 직후인 지난 11일 허 집행위원장의 사의 표명으로 터진 ‘BIFF 내홍’을 수습하고, 쇄신 방향을 잡기 위해 모인 것이다.

BIFF 이사이기도 한 허 집행위원장은 이날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부산시에서는 김기환 문화체육국장이 참석했다.

앞서 이 이사장은 이사회 참석 전 “한마디 해달라”는 기자단의 잇단 요청에도 “회의 끝나고”란 말을 남기고 회의실 안으로 들어갔다.

이사회는 2시간 반가량 이어져 오후 5시30분께 끝났다. 남송우 이사가 대표로 이사회 논의 내용을 설명했다. 남 이사는 “오는 31일 이 이사장과 허 집행위원장의 면담이 예정됐다. 이때 나와 이청산 전 한국민예총 이사장, 허은 한국문화예술비평가협회 부이사장도 동행해 허 집행위원장의 복귀를 설득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 이사는 또 “조종국 운영위원장은 영화제를 사랑하는 영화인으로서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도록 권고했다”고 설명했다. 사실상 조 운영위원장의 자진사퇴를 촉구한 것으로 해석된다. 남 이사는 “최근 불거진 논란과 문제점 등을 모두 논의하는 혁신위원회를 꾸릴 예정”이라고 취재진에 설명했다.

지난 15일 사태 수습 후 사퇴하겠다고 밝힌 이 이사장의 사퇴 시점은 올해 영화제의 개최 이후로 잡혔다.

혁신위원회는 중립적이고 객관적이며 독립적인 영화제 안팎 인사로 꾸려질 예정이다. 혁신위는 후임 이사장 선임을 위한 공모제 도입도 논의하기로 했다.

조 운영위원장의 거취를 정하는 시점은 허 집행위원장과 이 이사장의 면담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조 운영위원장은 이에 대해 “할 말이 없다”고 밝혔다. BIFF는 다음 달 2일 오후 3시 이사회를 열고 조 운영위원장 거취와 혁신위 출범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2. 2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3. 36일 개막 BIFF도 ‘암살자(들)’ 후폭풍…레드카펫·무대 행사 줄취소
  4. 4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5. 5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6. 6‘가덕도신공항 청신호’… 실무 맡았던 대우건설 이강석 대표이사 공식 취임
  7. 7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8. 8[사설] 가덕도신공항 공사비, 법 개정 앞서 정부가 힘 실어야
  9. 9신세계 센텀시티서 부산 대표 미식 브랜드 팝업
  10. 10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1. 1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2. 2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3. 3[속보] 李 대통령 지지율 37.4%.. 민주 42.5%, 국힘 38.4%
  4. 4[속보] ‘실탄 없이 경계 근무’ 사례 추가 확인, 국방부 기관 경고 방침
  5. 5‘盧 수사’ 與-한동훈 논쟁 확전…“석고대죄하라”-“성역화 말라”
  6. 6젤렌스키 또 북한·한국 언급, 러, 北에 제트추진 드론 기술도 공유한 듯"
  7. 7아시안게임 논란에 병역특례 도마 위…정치권 개편론 확산
  8. 8국힘, 장외집회로 정부·여당 압박…민주 “張, 북치고 고함만”(종합)
  9. 9국힘 "北 지뢰 안치우면 우리 군이 치우겠다니, 이 무슨 황당무계한 소리"
  10. 10李 대통령 “무책임 극단주의 ‘무극파’ 경계" 언급.. 인선 반발 의식했나
  1. 1‘가덕도신공항 청신호’… 실무 맡았던 대우건설 이강석 대표이사 공식 취임
  2. 2신세계 센텀시티서 부산 대표 미식 브랜드 팝업
  3. 3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4. 451억 예상 임대수입 다시 계산하니 29억? 사업성 검증 논란
  5. 5전남 시·군 절반 이상이 지난해 지역사랑상품권 국비 다 못 써.. '실수요 고려 필요'
  6. 6부산의 혁신 기업들, 지역발전 동맹 결성
  7. 7누리호 5차 발사 초읽기…6일 세운다
  8. 8CU ‘리센느 빵’ 보름만에 60만 개 판매
  9. 9해운대 노을 보면서 명상…파라다이스호텔 오션힐링
  10. 10‘직원용 시스템’ 등 빈틈 공격…現 보안체계론 AI해킹 무방비
  1. 1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2. 2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3. 3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4. 4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5. 5AI로 지인 성착취물 제작 텔레그램 대화방에 유포, 잡고 보니 현직 경찰관(종합)
  6. 6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5일
  8. 8[한 손 뉴스] 1400년 역사 동래온천지구…전국 네 번째 온천도시 지정
  9. 9기장 병산저수지 때 아닌 녹조…악취 진동
  10. 10책임 더 커진 경찰, 해킹 내사…‘사이버 1호 사건’ 가능성
  1. 1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2. 2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3. 3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4. 4“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5. 5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6. 6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7. 7‘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8. 8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9. 9[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10. 10서채현,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금메달
우리은행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