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바캉스 특집-경남 거제시] 전용 화장실·샤워장까지, 반려견과 함께 즐기는 명사해수욕장

  • 박현철 기자 phcnews@kookje.co.kr
  •  |   입력 : 2023-07-13 19:33:00
  •  |   본지 1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전국 최초로 지자체가 직접 관리
- 지난해 개장 파노라마케이블카
- 사진 포인트 가득한 정글돔도

바캉스의 계절, 여름이 돌아왔다. 시원한 바람과 푸른 파도가 넘실대는 바다의 천국, 16개의 해수욕장이 각양각색의 매력을 뽐내는 곳,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한 남해안 대표 여행지인 경남 거제시로 떠나보자.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거제는 푸른 바다의 청량함으로 단연 여행객들을 사로잡는다.
반려견과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거제 명사해수욕장(댕수욕장). 거제시 제공
‘댕댕아, 여름휴가 같이 가자!’. 올해는 반려견과 함께 해수욕을 즐기는 것은 어떨까. 지난 1일 남부면 명사해수욕장 ‘거제 댕수욕장’이 개장했다. 지자체가 직접 관리하는 반려견 해수욕장으로는 전국 최초다. 명사해수욕장 오른쪽 백사장을 반려동물 전용구역으로 조성해 반려견과 동반 가족이 함께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댕수욕장에는 안내소와 종합상황실, 반려동물 전용 샤워장, 파라솔, 야영장 등 각종 편의시설이 있다. 반려견 영역표시를 위한 반려견 화장실, 백사장 청결 유지를 위한 비치클리너 등 쾌적한 환경을 갖췄다.

휴식을 원한다면 몽돌해변을 권한다. ‘차르르’ 굴러가는 몽돌 소리를 듣다 보면 몸과 마음의 피로가 ‘사르르’ 녹는다. 흑진주같이 검은 몽돌로 유명한 학동 몽돌해수욕장과 기암절벽으로 비경을 자랑하는 여차 몽돌해수욕장이 일상에 지친 심신을 보듬는다.

바다와 숲이 어우러진 칠천도 옥계해수욕장은 숨은 명소다. 대형워터파크에서 수상레저를 즐기고 인근 맹종죽테마파크에서 편백숲길을 걷다 보면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 씻겨 나간다.

사진 명소도 여러 곳이다. SNS에 ‘여기가 한국인가요’라는 단골 게시글의 주인공인 ‘매미성’은 중세 유럽 성곽을 옮겨 놓았다. 태풍 매미로 경작지를 잃은 소유주가 20여 년간 홀로 쌓아 올린 매미성은 인증샷만 28만 여장에 이르는 명소로 이름났다. 매미성 안쪽 통로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촬영하면 이국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인생 사진이 나온다.

거제도 남쪽 어촌 마을 근포땅굴도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일제 강점기 일제가 포진지용으로 파놓은 것으로 추정되는데, 반세기 넘게 방치돼있던 것이 최근 SNS로 유명해지면서 주말이면 줄 서서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몰이 중이다. 동굴 안에 서 있기만 해도 아름다운 배경과 실루엣이 인생 사진을 완성한다.

거제 정글돔 폭포. 거제시 제공
7500여 장의 삼각유리로 구성된 거제 정글돔도 멋진 사진을 담을 수 있다. 국내 최고 높이(30m)와 최대 규모(연면적 4468㎡)를 자랑하는 정글돔은 ▷300여 종 1만여 주의 열대식물과 무릉도원을 모티브로 조성된 석부작 계곡 ▷10m 높이의 폭포 ▷빛의 동굴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정글돔 내 새둥지도 포토존으로 특별한 사진을 담을 수 있다.

지난해 3월 개통한 거제 파노라마케이블카는 상부정류장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절경이라고 입소문을 타면서 관광명소로 급부상했다. 동부면 학동고개에서 노자산 전망대를 잇는 1.56㎞ 구간에 10인승 캐빈 45대를 순환 운행한다. 이 중 10대는 바닥이 유리로 돼 있어 마치 노자산 숲 위 하늘을 걷는 듯한 느낌이다. 상부전망대에서는 노자산과 다도해 전경을 사방 막힌 곳 없이 조망할 수 있어 파노라마 케이블카로 이름 붙여졌다.

이 밖에 신선이 놀던 자리라 불릴 만큼 절경을 자랑하는 신선대는 거제 9경 중 으뜸이다. 주변의 해안경관과 더불어 기암괴석에 부딪히는 하얀 파도가 멋진 곳이다. 맞은 편 바람의 언덕은 풍차와 바람, 바다가 어우러진 그림 같은 풍경으로 사계절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다. 3000여 종의 꽃과 나무를 만날 수 있는 환상의 섬이자 해상식물원인 외도보타니아에서는 이국적인 풍경과 아열대 식물을 관람하며 무더위를 식히기에 그만이다.

천혜의 자연을 벗 삼아 편히 쉴 수 있는 곳 ‘바다멍’ ‘산멍’을 즐기기에 충분한 거제는 하루 일정으로는 시간이 부족하다. 거제에서 올여름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2. 2‘부캉이’ 시내버스에도 등장…북항 친수공원 경유 5-1번에 이미지로
  3. 3[속보]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초청공연 추진 안 해
  4. 4조용히 작품의 중심 잡아주던 사람…‘영원한 별’ 안성기 추억하다
  5. 5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6. 6중리해변 흉물 알박기 텐트, 민원 쏟아져도 시늉뿐인 단속
  7. 7시내버스에도 '부캉이'…북항친수공원 경유 상어버스 달린다(종합)
  8. 8인천 대형마트 상가 50대 남성 흉기 난동…1명 심정지·7명 부상(종합)
  9. 9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10. 10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1. 1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2. 2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3. 3“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4. 4김민석, 주진우 겨냥 “막말 땐 자격 정지 추진”
  5. 5李대통령 ‘강훈식 후임’ 신임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 임명
  6. 6李대통령 “늘어난 청소년 자살률…학업문제 등 강력한 대책 찾아야”
  7. 7한동훈, 법무부 장관 재직시 딸 '허위스펙' 수사무마 의혹으로 고발당해
  8. 8KTX·SRT 통합, 이재용·최태원 증인채택 두고 여야 신경전
  9. 9與, 신천지 가입 정황 확인…후속 조치 주목(종합)
  10. 10강경화 “한미 협의 쉽지 않아” 시인…국힘 “정부, 혈맥 막혔는데 뭐하나”(종합)
  1. 1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2. 2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3. 3닻 올린 HMM 부산시대…5년간 15조·2만 명 고용 효과
  4. 4농식품부, 농지 전수조사 취지 알리기 총력… 효과는 ‘글쎄’
  5. 5해양·파생특화 넘어 디지털금융으로…부산 금융도시 고도화
  6. 6해수장관 “내년 북극 시범운항 車운반선 등 확대”(종합)
  7. 7IMF "올해 韓 1인당 GDP 4만3512달러"…부채전망은 대폭 하향
  8. 8고리 3·4호기 계속운전 심사 개시…사고관리계획서도 상정(종합)
  9. 9반도체주 추락에 5%대 급락…코스피 간신히 6000선 방어(종합)
  10. 10[한 손 뉴스] 108가지 사찰음식부터 야외공연까지…부산서 즐기는 K-절 축제
  1. 1‘부캉이’ 시내버스에도 등장…북항 친수공원 경유 5-1번에 이미지로
  2. 2[속보]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초청공연 추진 안 해
  3. 3중리해변 흉물 알박기 텐트, 민원 쏟아져도 시늉뿐인 단속
  4. 4시내버스에도 '부캉이'…북항친수공원 경유 상어버스 달린다(종합)
  5. 5인천 대형마트 상가 50대 남성 흉기 난동…1명 심정지·7명 부상(종합)
  6. 6울산 울주군 화학제품 제조업체서 불, 대응 1단계 인력 200명 동원 진화중
  7. 7진주 상평산단, 주거·생활편의 기능 갖춘 미래형 산업공간 탈바꿈
  8. 8공사 멈춤 금샘로 구간, 협의회 논의에도 진전 없어
  9. 9공사 멈춤 금샘로 구간, 협의회 논의에도 진전 없어
  10. 10김기욱 부산중수청장 "검사동일체 원칙 ‘수사관동일체’로 이어지지 않을 것"
  1. 1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2. 2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3. 3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4. 4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5. 5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6. 6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7. 7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8. 8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9. 9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10. 10차준환, 이번 시즌 국가대표·대회 출전 중단…서울시청과도 결별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