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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맞는 립스틱 색? 생얼에 발라보세요

김태영 시민기자의 뷰티 스타일 <4> 내 퍼스널 컬러에 맞는 스타일

  • 김태영 동의과학대 헤어뷰티과 교수
  •  |   입력 : 2023-07-30 18:52:44
  •  |   본지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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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물러가자 무더운 여름이 맹위를 떨치고 있다. 우리나라의 여름은 고온다습한 기후다. 따라서 한껏 멋을 내고 맵시 있는 패션을 갖춰 입고 싶다가도 후텁지근한 기온 탓을 하며 간편복을 찾게 된다. 이런 시즌에 나의 퍼스널 컬러를 알고, 이에 맞는 화장과 헤어스타일을 하고 제대로 된 의상을 갖춰 입으면 무더위를 날려버리고 자신만만한 자신을 연출할 수 있다.

퍼스널 컬러는 4계절 색깔로 분류하는데, 온화하면서도 동적인 감성을 주는 부드러운 컬러는 봄, 어두운 컬러는 가을로 분류한다. 무채색 계열의 색상으로 지적이고, 부드럽고 이성적인 감성을 주면서 부드러운 컬러는 여름, 딱딱한 느낌의 컬러는 겨울로 분류한다. 그리고 봄-가을 컬러는 웜톤(warm tone), 여름-겨울 컬러는 쿨톤(cool tone)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나를 돋보이게 해주는 헤어컬러, 립스틱 컬러는 어떻게 찾을까? 우선, 화장하지 않은 깨끗한 얼굴에 레드 계열의 립스틱과 핑크계열의 립스틱을 발라보고 거울에 비친 자기 모습을 보고 판단할 수 있다. 나에게 어울리는 색을 입술에 바르면 얼굴 전체 피부색이 건강해 보인다. 또 얼굴이 부드럽고 젊게 보이며, 색소 침착 부분이 옅게 보임으로써 피부색이 전체적으로 화사하게 나타난다. 반면 어울리지 않는 색은 얼굴에서 푸른빛이 많이 나타나고, 피부색이 칙칙하게 보이며, 얼굴의 인상이 강하게 보인다. 또 색소 침착 부분이 짙게 보이고, 피부색이 부분적으로 누렇게 나타난다. 즉 색에 대하여 얼굴에 나타나는 반응을 살펴서 판단하는 것이다. 보통 레드 립스틱을 발랐을 때 혈색이 좋고 화사해 보이면 피부색이 웜톤 유형이고, 핑크 립스틱을 발랐을 때 혈색이 좋고 화사하면 쿨톤 유형으로 분류한다.

나의 퍼스널 컬러가 웜톤이면서, 피부색이 밝은 편이면 복숭아색, 오렌지색의 화장이 잘 어울리고, 어두운 피부색에는 빨간색이 많은 화장이 잘 어울린다. 퍼스널 컬러가 쿨톤이면서 밝은 피부색을 가졌으면 라이트브라운, 연핑크 계열의 색이 어울리고, 어두운 피부는 다크 브라운, 와인색 계열의 색이 잘 어울린다. 얼굴형도 퍼스널 컬러에 영향을 미치는데, 얼굴이 작고 계란형 또는 둥근형이라면 밝은 색상이 어울리고, 얼굴이 크고, 각진 형일 경우에는 어두운 컬러가 얼굴을 작게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

헤어컬러는 봄·여름은 자연 갈색, 가을은 붉은톤의 갈색, 겨울은 검은 톤의 갈색이 어울린다. 또 피부색이 어두울수록 짙은 색이 잘 어울린다.

무더운 여름 자칫 삶의 활기를 잃을 수 있는 때에 잠깐 시간을 내어 나만의 퍼스널 컬러를 진단해 보고, 나의 퍼스널 컬러에 맞는 스타일을 연출해보자. 무더운 여름 시원하고 자신 있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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