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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위기를 새 도약 기회로 만들겠다” 7인 혁신위 첫발

박재율 ‘대타’ 김정환 최종 결정

  • 김미주 기자 mjkim@kookje.co.kr
  •  |   입력 : 2023-07-31 20:20:05
  •  |   본지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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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집행부 선출 등 과제 산적
- “매주 정기회의 통해 현안 해결”

오는 2025년 30주년을 맞는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체질 개선과 장기 비전을 책임질 혁신위원회가 첫 번째 회의를 열고 “BIFF의 위기가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되도록 모든 지혜를 모아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출범 포부를 밝혔다.
BIFF 혁신위원회가 31일 7인 구성을 확정 짓고 출범했다. 사진은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비프힐 3층 사무국 전경. 국제신문 DB
BIFF 혁신위원회는 31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비프힐에서 1차 회의를 열고 부산YWCA 김정환 사무총장을 새로운 혁신위원회 위원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BIFF는 지난 18일 부산과 서울의 영화·시민단체들의 추천을 받아 ▷BIFF 남송우 이사 ▷부산시 김기환 문화체육국장 ▷김이석 동의대(영화학과) 교수 ▷주유신 영산대(웹툰영화학과) 교수 ▷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 방순정 이사장 ▷미인픽처스 안영진 대표 ▷영화영상도시실현 부산시민연대 박재율 대표 등 총 7명을 혁신위원으로 선정했다. 그러나 박재율 대표가 해외 출장과 학회 등 개인 일정을 이유로 혁신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하차한다는 의사를 밝혔고, 김정환 사무총장을 혁신위원 후보로 추천(13일)했다.

혁신위 토대를 마련한 BIFF 혁신위원회 준비위원회는 애초 혁신위원 추천 마감(7일) 이후 새 후보를 추천받는 것은 원칙상 어긋난다는 입장이었으나, 이날 논의 끝에 김정환 사무총장을 새 위원으로 최종 결정했다. 이로써 7인의 혁신위원회 구성이 마무리됐다. 사전 논의를 거친 혁신위원들의 연락을 받고 김정환 사무총장도 이날 첫 회의에 참석했다.

혁신위 활동 기간은 올해 제28회 BIFF 종료 이후 연말까지 5개월 남짓이다. 혁신위가 떠안은 과제는 상당하다. 당장 올해 영화제에서 국내외 게스트를 맞이할 ‘(임시)명예 이사장’과 집행위원장 등 새 집행부 선출과 관련한 업무도 맡을 예정이다. 영화계와 시민단체가 그간 지적한 조직의 문제점에 대한 투명한 개선안도 도출해야 한다. 혁신위는 “매주 정기회의를 통해 주어진 현안을 논의하고 결정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혁신위는 “아시아 영화 허브라는 지향점을 내세운 BIFF가 시간이 지나며 정체되는 모습을 보여왔다”며 “청년을 넘어 장년으로의 진입을 앞둔 BIFF가 당당하고 든든하고 믿음직한 모습으로 거듭나도록 토대를 제대로 마련하는 것이 우리들의 과제”라고 밝혔다. 혁신위는 이어 “선공후사의 정신으로 하나 돼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혁신위 논의에서 결정된 내용들은 사실상 원안 그대로 이사회와 총회의 승인을 거쳐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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