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택시 승객이 봉? 왕복 톨비 요구는 불법!

유료도로 이용료 ‘바가지’ 빈번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피해 시 차량번호·날짜 등 적어
- 지자체에 신고 후 환불받아야
- 기사에겐 과태료 20만 원 부과

유료도로를 이용한 택시기사가 승객에게 왕복 톨게이트 비용을 요구하는 ‘바가지’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특히 부산은 유료도로가 8개나 있어 타 지역에 비해 피해 사례가 많다.
운행 중인 택시 내부 모습.
이달 초 경남 거제서 휴가를 보냈던 부산 시민 A 씨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 카카오택시 앱을 이용해 거제에서 택시를 불렀을 때 확인한 요금은 4만5000원이었다. 하지만 기사는 도착지에서 7만6000원을 요구했다. A 씨가 너무 많은 금액에 이유를 묻자, 기사는 “거가대교 왕복 톨게이트비 2만 원을 추가로 지불 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에 A 씨는 편도요금 1만 원만 내겠다고 했다. 기사는 “부산에서 손님을 태우지 못한 채 빈 차로 돌아갈 수도 있으니 왕복 톨비를 받는 것”이라며 택시요금에 추가 요금을 더해 결제를 요구했다.

대학생 B 씨 역시 비슷한 일을 겪었다. B 씨는 광안리해수욕장 근처에서 친구와 만나기 위해 택시를 타고 광안대교를 이용했는데, 기사가 소형 승용차 왕복 통행료 2000원을 요구했다. B 씨는 “기사가 요구하니 당연히 내야 하는 줄 알았다”며 “적은 금액이라 부당한 일을 당했다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경남지역 한 기초지자체 관계자는 “기사가 왕복 톨게이트비를 요구했다는 신고 전화가 종종 온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는 불법 행위다. 택시운송사업의 발전에 관한 법률을 보면, 택시는 유료도로를 이용할 때 승객이 승차하고 있는 동안의 통행요금만 받도록 명시하고 있다. 이러한 피해를 겪었을 때는 시·군·구의 담당 부서에 차량번호와 장소 날짜 등을 정확하게 신고해야 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왕복 톨케이트비 문제는 택시 회사 측에서 부당 징수와 관련한 교육으로 해결해야 한다”며 “신고가 접수되면 기사에게 사실 확인을 거친 뒤 과태료 20만 원을 부과한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택시 측은 “기사에게 환불 요청 처리를 할 수는 없는 시스템이라 지자체에 신고하면 환불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반면 일부 기사들은 빈 차로 돌아올 가능성이 큰 장거리 운행일 때 기사가 톨게이트 비용을 부담하는 게 부당하다고 지적한다. 부산의 한 택시기사는 “거가대교는 이용료가 비싸 거제나 통영까지 운행을 하면 손해를 볼 수 있어 승차를 거부할 수도 있다”며 “손님이 승차하지 않은 경우 톨게이트 비용 면제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2. 2조용히 작품의 중심 잡아주던 사람…‘영원한 별’ 안성기 추억하다
  3. 3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4. 4인천 대형마트 상가 50대 남성 흉기 난동…1명 심정지·7명 부상(종합)
  5. 5“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6. 6닻 올린 HMM 부산시대…5년간 15조·2만 명 고용 효과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중리해변 흉물 알박기 텐트, 민원 쏟아져도 시늉뿐인 단속
  9. 9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10. 10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1. 1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2. 2“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3. 3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4. 4김민석, 주진우 겨냥 “막말 땐 자격 정지 추진”
  5. 5與, 신천지 가입 정황 확인…후속 조치 주목(종합)
  6. 6李대통령 “늘어난 청소년 자살률…학업문제 등 강력한 대책 찾아야”
  7. 7KTX·SRT 통합, 이재용·최태원 증인채택 두고 여야 신경전
  8. 8강경화 “한미 협의 쉽지 않아” 시인…국힘 “정부, 혈맥 막혔는데 뭐하나”(종합)
  9. 9“부산 情 담은 뮤지컬 ‘당신만이’를 관광 콘텐츠로”
  10. 10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1. 1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2. 2닻 올린 HMM 부산시대…5년간 15조·2만 명 고용 효과
  3. 3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4. 4해양·파생특화 넘어 디지털금융으로…부산 금융도시 고도화
  5. 5고리 3·4호기 계속운전 심사 개시…사고관리계획서도 상정(종합)
  6. 6반도체주 추락에 5%대 급락…코스피 간신히 6000선 방어(종합)
  7. 7광고산업 수도권 집중 심화…“지역업체 살려야”
  8. 8해수장관 “내년 북극 시범운항 車운반선 등 확대”(종합)
  9. 9주가지수- 2026년 10월 13일
  10. 10부산이 원했던 금융위원회, 결국 세종으로 간다…지역 반발 거셀 듯
  1. 1인천 대형마트 상가 50대 남성 흉기 난동…1명 심정지·7명 부상(종합)
  2. 2중리해변 흉물 알박기 텐트, 민원 쏟아져도 시늉뿐인 단속
  3. 3정신건강복지법 개정 갈등 심화…부산지역 심리학과 등 시국선언
  4. 4동명대 스마트해양, 신라대 AI웰라이프, 고신대 AI헬스케어
  5. 5출처불명 선박 ‘뒷기름’ 40억 원어치 유통업자 집유 2년
  6. 6고영삼의 인생 이모작…한 번 더 현역 <87> 배우 강석우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4일
  8. 8부산외고 학생들, 독립운동가 후손 초청 감사제
  9. 9“창원시민 필요한 사업 100개 추진할 것”
  10. 10단일 고분자반도체 3진 논리 소자 개발
  1. 1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2. 2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3. 3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4. 4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5. 5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6. 6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7. 7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8. 8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9. 9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10. 10차준환, 이번 시즌 국가대표·대회 출전 중단…서울시청과도 결별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