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고기만큼 채소도 잘 챙겨 먹어야

강준수 시민기자의 백세 건강 <6> 면역력 높이는 습관

  • 강준수 식품학 박사 동의과학대 명예 교수
  •  |   입력 : 2023-09-17 19:09:10
  •  |   본지 1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최근 예전에는 괜찮았는데 지금은 조금만 움직여도 쉽게 피곤해진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음식을 먹은 후 피부에 발진이 생기기도 하며, 소화도 안 되는 것 같고 짜증이 많이 난다고 한다. 또한 감기에 잘 걸리고 입 안도 자주 헌다고 한다. 특별한 질병 없이 이런 증상이 생긴다면 면역체계 약화를 의심해 봐야 한다.

나이가 들면 누구나 면역력이 떨어진다. 같은 독감 백신을 맞아도 65세 이상인 사람은 젊은 사람보다 백신효과가 떨어진다는 보고가 있다. 그래서 폐렴을 포함한 호흡기 감염은 노인의 주요 사망원인이 된다.

나이가 들어도 젊을 때의 면역력을 유지하고 싶다면 우선 자기 몸을 건강하게 만들어야 한다. 매일 규칙적으로 운동하여 정상체중을 유지하고 충분히 자는 것은 기본이다. 또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긍정적인 생활 습관을 지녀야 한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은 혈당을 높게 하고 면역체계를 약화하기 때문이다. 스트레스는 상대적이어서 같은 여건이라도 스트레스를 받는 정도가 사람마다 다르다. 힘든 상황도 긍정적으로 돌파하는 내공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금연은 면역력 유지의 필수조건이다. 흡연 시 체내로 유입되는 니코틴과 일산화탄소 등의 유해 물질은 체내 비타민C를 파괴해 면역력을 극도로 저하시키기 때문이다.

위에서 언급한 생활 습관에 더하여 건강한 식단으로 충분한 영양을 섭취해야 한다. 먼저 면역체계의 기본 뼈대가 되는 양질의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매일의 식단에 단백질이 풍부한 육류 생선 콩으로 만든 음식을 반드시 올려야 한다. 이때 육류보다 생선이나 콩류를 더 많이 먹기를 권하고 육류를 먹고 싶다면 소고기나 돼지고기와 같은 적색육보다 닭고기나 오리고기와 같은 백색육이 좋다. 이때 눈에 보이는 지방은 제거하고 먹어야 한다.

음식 중 면역력 유지 필수적인 것은 현미잡곡밥과 채소다. 이들 식품에는 면역력을 높여주는 식이섬유 비타민 미네랄과 폴리페놀화합물 등 다양한 생리활성물질이 풍부하게 들어있기 때문이다. 최근 부유하게 사는 선진국에서 ‘미량영양소 영양실조’가 많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밥과 고기는 잘 먹는데 채소와 과일을 적게 먹어 필수 비타민, 미네랄과 생리활성물질이 부족해서 생기는 현상이다. 이런 식생활을 하면 면역력은 현저하게 저하된다.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 생리활성물질이 면역력을 높이는 1등 공신임을 명심해야 한다.

우리 몸을 건강하게 지켜 줄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을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를 실천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 바로 오늘부터 하나씩 실천해 보자. 더하여 단백질 잡곡밥 채소로 골고루 차려진 음식을 감사한 마음으로 먹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추석 연휴 70대 노모 살해한 50대 딸 검거
  2. 21243회 로또 복권 1등 12명…당첨금 각 25억 9252만 원씩
  3. 3음주로 목숨 잃은 여성 10년새 증가…50대 유독 늘어
  4. 4비 와도 ‘부캉이’ 보러 북항 북적…추석 연휴 23만명 몰려
  5. 5[속보] 한국, 아시안게임 e스포츠 대전격투 첫 금메달
  6. 6[속보] 靑, 우크라 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에 “원칙 따라 대응”
  7. 7트럼프, 이란 ‘7일 계획’ 제안 거부…선거 후 폭격 가능성
  8. 8“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 의심 신고 3년 새 46배 증가”
  9. 9[날씨칼럼] 가을 태풍, ‘설마’하는 안일함보다 ‘미리’ 대비해야
  10. 10빠르게 느는 '10대 마약밀수범'…올해 적발인원, 작년 넘어서
  1. 1[속보] 靑, 우크라 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에 “원칙 따라 대응”
  2. 2“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 의심 신고 3년 새 46배 증가”
  3. 3군·유엔사 ‘DMZ 지뢰 추정 폭발’ 현장 조사 절차 시작
  4. 4조희대 대법원장 '재제청 거부' 여진…여야 공방 계속
  5. 5李대통령 “한·멕시코 무역협정 논의 조속 재개해야”
  6. 6국힘, DMZ 지뢰사고 공세 지속…“증거유실 기다리나”
  7. 7[속보] 이 대통령, 유시민 겨냥 "국가보안법 폐지 주장하다 독소조항 삭제 못해"
  8. 8조국 "조희대, 이 대통령 인정 안해" 장동혁 "조희대 탄핵하면 李 탄핵"
  9. 9[속보] 靑, DMZ 지뢰 사고 조사 “철저히 규명할 것”
  10. 10우크라 “북한군 포로 한국행, 韓과 직접 대화…비밀이송은 이상했을 것”
  1. 11243회 로또 복권 1등 12명…당첨금 각 25억 9252만 원씩
  2. 2음주로 목숨 잃은 여성 10년새 증가…50대 유독 늘어
  3. 3빠르게 느는 '10대 마약밀수범'…올해 적발인원, 작년 넘어서
  4. 4집세 받는 미성년 집주인?…올해 20세 미만이 산 주택 115건
  5. 5세금 안 낸 '억대 유튜버' 작년만 총 17명…당국, 239억원 추징
  6. 6[차호중의 재테크 칼럼] 통화량과 물가
  7. 7다대소각장 개발 다시 원점…부산시, 부지매각 해지 결정
  8. 8HJ重 올해 8척 ‘릴레이 수주’…대형선 경쟁력 입증
  9. 9가덕신공항 부지공사 기본설계 정부심의 통과
  10. 10북항 핫플만든 인싸 상어 '부캉이', "인기 덕 좀 봅시다" 마케팅 열풍
  1. 1추석 연휴 70대 노모 살해한 50대 딸 검거
  2. 2비 와도 ‘부캉이’ 보러 북항 북적…추석 연휴 23만명 몰려
  3. 3[날씨칼럼] 가을 태풍, ‘설마’하는 안일함보다 ‘미리’ 대비해야
  4. 4부울경 오후까지 흐리고 비…낮 최고 22∼24도
  5. 5부하 직원 상습 성추행한 60대 임원 징역형 집유
  6. 6추석 연휴 셋째날 부산→서울 7시간…귀성길 정체 풀려
  7. 7남양주서 70대 여성 흉기 피습…50대 운전기사 체포
  8. 8부산 부암고가교서 차량 4중 충돌, 5명 부상…한때 양방향 통행 통제
  9. 9추석 연휴 셋째 날 귀경길 정체 완화…부산→서울 5시간40분
  10. 10부산 울산 경남 흐리고 밤부터 가끔 비
  1. 1[속보] 한국, 아시안게임 e스포츠 대전격투 첫 금메달
  2. 2남자 사브르, 일본에 45-44 역전승…아시안게임 단체전 4연패
  3. 3한국 남자핸드볼, 중국 꺾고 8년 만에 아시안게임 4강
  4. 4[속보] 여자농구, 일본 꺾고 12년 만에 금메달…남녀 동반 우승
  5. 5한국 야구, 중국 꺾고 결승 진출…27일 일본과 금메달 결정전
  6. 6[속보] ‘평균대 유망주’ 황서현,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금메달
  7. 7한국 여자 축구, 우즈벡에 6-3 승리로 준결승행
  8. 8류지현호, 일본에 0-5 영봉패
  9. 9이민성호, 베트남 4-0 완파하고 준결승 진출
  10. 10[속보] 한국 3대3 남자 농구, 아시안게임 사상 첫 금메달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