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BIFF)의 운영 개선안과 차기 인선 과제를 논의 중인 BIFF 혁신위원회가 시민을 대상으로 공개 간담회를 개최한다.
BIFF는 6일 오후 2시 부산 해운대구 영상산업센터 11층 컨퍼런스홀에서 ‘부산국제영화제 혁신을 위한 시민간담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간담회는 시민을 대상으로 BIFF 혁신위 논의 내용을 공유하고 의견을 듣는 자리다. 앞서 BIFF는 지난 10월 제28회 BIFF 기간 영화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비공개 간담회를, 지난달 말 BIFF 사무국 직원들을 대상으로 내부 간담회를 열었다.
4개월 넘게 논의된 혁신위의 개선안이 이날 간담회에서 윤곽을 드러낼지 관심이 모인다. 복수의 BIFF 관계자에 따르면 이사장은 임원추천위원회 방식으로, 집행위원장은 공모제 형식으로 선출하고 논란이 된 운영위원장 직은 폐지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BIFF는 지난 5월 운영위원장 직 도입과 집행위원장 사퇴에 따른 초유의 내분을 시작으로, 이사장·집행위원장·운영위원장·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CFM) 위원장이 모두 사퇴했다. 조직 개선 등이 시급하다는 각계 지적에 따라 지난 7월 말 혁신위가 출범했다. 이들은 주 1회가량 온·오프라인 회의를 열어 논의를 진행했다.
혁신위는 부산시 김기환(문화체육국장), 부산 영화인 김이석(동의대 교수) 주유신(영산대 교수), 서울 영화인 방순정(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 이사장) 안영진(미인픽처스 대표), 시민단체 김정환(부산YWCA 사무총장) 김종민(BIFF 이사) 씨 7인이 활동 중이다. BIFF 남송우 이사는 건강상 문제로 최근 혁신위에서 하차한 것으로 알려졌다. BIFF 측은 “확정안이 나온 건 아니다. 의견을 나누려는 취지”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