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용두산공원 ‘낡은’ 이순신 동상 다시 제작해야

친일 작가 작품으로 논란의 대상…부산시 차원 예산 투입 등 절실

  • 오용섭 시민기자
  •  |   입력 : 2023-12-17 18:39:13
  •  |   본지 1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가덕신공항 명칭 이순신 명명을

낡고 오래된 이순신 장군 동상을 다시 제작하자. 부산 중구 용두산공원에 있는 동상은 친일작가 작품으로 논란의 대상이기도 하다.

부산 중구 용두산공원 이순신 장군 동상의 팔 등 일부가 부식되어 있어, 다시 제작하자는 여론이 있다. 국제신문DB
충무공 이순신 장군에 대한 부산시민의 무관심이 아쉽다. 부산시는 ‘부산대첩’을 기리고자 1592년 9월 1일을 양력으로 변환하여 10월 5일을 부산시민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최근에는 부산항 북항 재개발지역 내 신설도로를 ‘이순신대로’로 명명했다.

하지만 시민 대다수는 나라를 구한 영웅인 충무공을 알고 있지만, 부산과의 연관성은 잘 모르는 것 같아 안타깝다. 반면 임진왜란 초기 순국한 동래부사 송상현과 부산진첨제절사 정발, 다대포첨사 윤홍신의 동상은 접근성이 좋은 자리에 있다.

부산항을 기점으로 쪼개어 보면 부산진, 동래 쪽이 패배의 현장이라면 다대포, 가덕도쪽 남해바다는 왜군을 바다에 수장시킨 승리의 현장이다.

부산 중구가 용두산공원 입구에 이순신 장군의 모습이 담긴 바닥 타일을 설치했다 철거(국제신문 12월 5일 자 6면 등 보도)하는 일이 있었다. 중구는 역사 의식을 제고하겠다는 취지로 사업을 추진한 것으로 보이지만 일본인 관광객들이 이 장군의 타일을 밟고 지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구의 역사 인식을 비판하는 항의가 전국에서 쇄도했다. 중구뿐만 아니라 부산시 차원에서 관광 명소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경남도의회가 9월 21일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부산 강서구 가덕신공항을 ‘이순신 국제공항’으로 명명하자(국제신문 8월 23일 자 8명 등 보도)고 제안한 박춘덕(국민의힘·창원15) 의원의 대정부 건의문을 원안 가결했다.

건의안에는 동남권 지역발전을 이끌 신공항 파급효과를 극대화하려면 단순히 지역명을 딴 공항이 아니라 국민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세계적으로 통하는 공항 명칭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담았다.

또한 건의안은 한국사에서 가장 위대한 인물인 ‘이순신’으로 공항 이름을 명명하면 세계가 우리나라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며 경남·부산·전남 3개 시도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남해안 협력사업에도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순신국제공항은 부산이 앞장서서 주장해야 할 일이고 이순신 장군 타일 작업할 예산으로 서울 중구 광화문광장의 이순신장군 동상보다 더 웅장한 조형물을 만들었으면 한다.


※시민기자면은 부산시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제작했습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3. 3‘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4. 4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5. 5‘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6. 6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7. 7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8. 8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9. 9[사설] 외국인 400만 시대, 부산은 이제 체류형 관광이다
  10. 10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1. 1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2. 2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3. 3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4. 4여야, 국감서 알래스카 LNG 사업 집중 추궁
  5. 5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6. 6이 대통령 "북극항로 시범운항 선박 귀항 부산의 미래 깃발, 신경써달라"
  7. 7‘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8. 8[속보]조희대 작심 발언 “국회·대통령은 대법원장 제청에 관여 못 해”
  9. 9부산 민주당 "주진우, 암살자(들) 부산영상위 시사회 사실왜곡 비판"
  10. 10검찰개혁, 중수청장 임명 두고 커지는 집안싸움
  1. 1‘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2. 2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3. 3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4. 4롯데백화점, 업계 첫 외국인 매출 1조 ‘포문’
  5. 5금감원 “AI 해킹 시도 IP 28개 확인”
  6. 6부산 극지해양 전문강사 “현장 능력 키워요”
  7. 7주가지수- 2026년 10월 6일
  8. 8부산 청년기업 ‘DPP(디지털제품여권)’ 국내 첫 상용화
  9. 9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10. 10부산지역 농지 41%, 외지인이 소유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3. 3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4. 4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5. 5전기車 높아진 인기에 예산 동나…부산시, 하반기 1520대 더 지원
  6. 6전재수 시장, 소통 행보…사흘 연속 생중계 회의(종합)
  7. 7“침묵하는 대주주, 대화 자리 나서라”
  8. 8부산중수청장 “정치 중립성·수사 독립성 엄격히 지키겠다”
  9. 9박완수 경남도지사 “행정통합 위해 부울 시장 설득”
  10. 10양산시보건소 일반진료 줄인다
  1. 1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2. 2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3. 3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4. 4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5. 5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6. 6“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7. 7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8. 8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9. 9‘손흥민 A매치 한국인 최다 골’ 우즈베키스탄에 2-0 완승
  10. 10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