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색안경 끼면 먼 나라, 눈 맞추면 이웃나라

양산시가족센터 ‘다문화체험’

  • 애리덴 시민기자
  •  |   입력 : 2023-12-24 19:14:54
  •  |   본지 1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몽골 베트남 등 6개국 출신 강사
- 범어고서 3일간 토론식 수업
- 타국 문화에 열린 마음 중요

색안경을 끼면 타인, 눈을 맞추면 우리.
양산 범어고등학교 1학년 교실에서 2023 인권 다문화 체험 프로그램 ‘이웃집 찰스, 이웃집 범스’가 진행됐다.
경남 양산시가족센터는 범어고등학교와 지난 11일~13일 학교자율교육과정 일환으로 2023 인권 다문화 체험 프로그램 ‘이웃집 찰스, 이웃집 범스’를 1학년 전체 399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베트남 캄보디아 키르기즈스탄 일본 필리핀 몽골 6개국 출신 강사들이 자국의 문화, 인권, 환경문제를 한국과 비교, 공존을 주제로 토론 방식의 강의를 했다.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서 하는 다문화 인식개선 문화체험수업과 주제의 깊이가 달라서 처음에는 걱정이 많았다. 매일 몽골 현지 방송국 뉴스와 SNS에 알려지는 이슈를 놓치지 않고 봐서 현지 상황에 대해서 잘 알고 있지만 최근 4년 동안 고향에 다녀오지 못해서 불안했다. 긴장 반 설렘 반으로 범어고에 도착했다. 선생님들이 반갑게 맞이해주셨다. 자리에 앉은 학생들의 눈이 초롱초롱 빛났다.

몽골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가 뭐가 먼저 떠오르냐고 물었을 때 학생들이 대답을 했다. 칭기스칸, 게르(몽골전통 가옥), 초원, 맑은 하늘, 말타기, 양고기, 독수리, 몽고반점, 고비사막, 낙타 유목민 등등. 걱정과는 달리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했다. 쉴 새 없이 질문과 대답을 나눴다. 김해공항에서 3시간 30분이면 갈 수 있는 나라지만 한국과 날씨 음식 생활방식 등이 너무도 다르다는 것을 가르쳤다. 또 국토 면적(156만4116k㎢)은 남한의 약 16배인 큰 땅에서 부산의 인구와 비슷한 규모인 350만 명이 거주한다. 유목을 하는 이들도 있지만 도시생활도 있다고 전달했다.

학생들이 다른 나라의 문화와 생활방식을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모습이 대견스러웠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학생들이 밝고 지식이 많고 인성이 착하다는 것을 3일 동안 수업하면서 느꼈다.

※시민기자면은 부산시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제작했습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재수 금품수수 의혹 증거인멸 前 보좌진 4명 유죄…1명 법정구속
  2. 2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3. 3위용 드러낸 기장촬영소…부산 대작영화 길 열렸다
  4. 4檢, 횡령 혐의 사상구 새마을금고 이사장 9개월 만에 ‘늑장 기소’
  5. 5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6. 6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7. 7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8. 8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9. 9부산서 키운 대서양연어 첫 출하…“수입산 대체”
  10. 10“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1. 1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2. 2“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3. 3새 광역단체장 재산 1위 김상욱 50억…전재수 6억(종합)
  4. 4[속보] 김여정, ‘DMZ 북한 지뢰’ 발표 전면부인…“서울의 자작광대극”
  5. 5예상보다 무뎠던 검증 칼날…TP원장 후보 기술고도화 초점
  6. 6軍 “향후 발생 상황 모든 책임 전적으로 北에…책임있는 조치 강력 촉구”
  7. 7유엔사 “DMZ 지뢰 폭발, 정전협정 위반 판단”
  8. 8“北 김주애 후계 내정자 입지 강화…키 160cm·몸무게 50kg 이상”
  9. 9‘핵잠수함 특별법’ 국무회의 통과(종합)
  10. 10與 “미래기금으로 지방정부 지원 축소될 일 없어”
  1. 1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2. 2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3. 3부산지역 건축물 노후화 심각… 63.3%가 지은 지 30년 이상
  4. 4삼정기업·삼정이앤시 회생계획 법원 인가…정상화 첫발(종합)
  5. 5亞·유럽게임 대거 참가…지스타 판 커진다
  6. 6부전~마산 복선 전철 터널 붕괴 원인 조사 기간 7주간 연장
  7. 7공정위, 5개 항공사의 부산~괌 노선 공급 좌석 축소 요구 거부
  8. 8정부 '발전 5사 통합준비委' 발족…내년 10월 단일법인 출범
  9. 9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10. 10해양·AI 중심 ‘플라이아시아’ 내달 개최
  1. 1전재수 금품수수 의혹 증거인멸 前 보좌진 4명 유죄…1명 법정구속
  2. 2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3. 3檢, 횡령 혐의 사상구 새마을금고 이사장 9개월 만에 ‘늑장 기소’
  4. 4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5. 5부산서 키운 대서양연어 첫 출하…“수입산 대체”
  6. 6영도구 문화도시 사업, 간부간 소송다툼도 확인
  7. 7혈세 쓴 도시재생 거점시설 2년간 텅텅
  8. 8부산·울산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6명뿐
  9. 9교실로 들어온 ‘북극항로’…지구본 만들며 배워가요
  10. 10윤산터널 돌발상황, AI 실시간 감지
  1. 1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2. 2공격에 쏟아붓다가 골문 열린 모레노호
  3. 3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중국에 역전승 거두고 결승 진출
  4. 4일본 대회운영 왜 이러나…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판정 논란 딛고 동메달 지켰다
  5. 5고성군, 통영시 거제시와 손잡고 2029년 도민체전 공동개최
  6. 6한동희 시즌 23호 홈런 '쾅'…롯데, 키움에 4-2 역전승
  7. 7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8. 8큰 日낸 女핸드볼…결승서 일본 꺾고 8년 만에 우승
  9. 9중국에 두 번 진 이민성호, 이번엔 벼른다
  10. 10‘세계 최강’ 안세영, 배드민턴 女단식 금메달…아시안게임 첫 2연패
우리은행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