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기분이 2주 이상 다운…우울증 정밀 검사 받아야

신체질환·신경·유전 등 원인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20·30대 환자 비중 가장 높아
- 확진 때에는 약물·심리 치료

우울한 느낌이 자주 들면 우울증인지, 병원에 가야 할 정도로 심한 것인지 구분하기 어려울 때가 많다. 특히 각종 스트레스에 노출된 현대인은 어느 정도의 우울감을 가지고 있으므로 그런 감정이 질병으로 볼 수 있는 것인지 판단하기 쉽지 않다.

대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유영선 과장은 “일상 생활에서 발생한 여러 사건에 의해 슬프거나 고통스러운 일을 겪으면 우울증이라는 표현이 떠오르게 된다. 하지만 대체로 그런 감정은 일시적인 경우가 많아서 우울증에 해당된다고 할 수 없다”고 말한다.

우울증은 신체 질환이나 심리적·신경생물학적 원인, 유전 등 여러 요소에 의한 스트레스가 뇌의 신경전달물질에 불균형을 일으켜 기분 저하와 함께 정신적 기능이 전반적으로 떨어진 상태이다. 그런 상태가 최소 2주 이상 지속되면서 생활에 큰 지장을 주어야만 정신의학적 질환인 ‘주요 우울장애’로 진단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우울증 진료 환자가 급증하며 100만 명 시대를 맞고 있다. 특히 전체 환자(2022년 기준) 중 여성이 67만여 명으로 남성 32만여 명보다 배 이상 많고, 연령대별로는 20·30대 비중이 가장 높다.

우울감이 동반되는 질환은 다양하다. 주요 우울장애보다 약한 강도의 우울감이 몇 년 넘게 이어지는 지속성 우울장애, 월경 전 무기력이 있다. 그리고 불안, 분노, 집중력 저하 등이 나타나는 월경 전 불쾌장애, 약물에 의한 약물사용 장애, 기분장애의 일종인 양극성 장애가 있다. 또 치매 간질 파킨슨병 같은 신경계 질환과 만성 질환, 암 등으로 인해 우울감이 동반될 수 있다. 그 외 하루 종일 우울감을 느끼는 것, 대부분 활동에 흥미가 떨어짐, 불면증 또는 과수면, 안절부절로 인한 생활 지장 초래, 피로감, 잦은 자기 비난, 사고 및 집중력 감소, 반복적으로 죽음에 대해 생각하는 것 등이 있다. 만일 위와 같은 증상 중에서 예전과 현저히 차이가 나고, 2주 넘게 지속되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부터 점검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대동병원 유영선 과장은 “우울증 진단 후에는 약물·심리치료 등으로 증상을 완화하게 된다. 대부분의 항우울제는 합병증이나 중독 위험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약물 복용 후 증상이 호전되어도 재발 가능성이 있으니 약물치료를 충분히 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우울한 느낌이 든다고 해서 모두가 우울증이라고 할 수 없다. 우울감이 생기는 다른 질환을 겪고 있는 것인지 모른다. 따라서 우울감이 지속되거나 그로 인해 생활에 지장이 있다면 혼자 판단하지 말고 전문의와 상담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2. 2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3. 3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4. 4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5. 5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6. 6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7. 7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8. 8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9. 9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10. 10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 시대…‘머무는 관광’으로 질적 도약 모색
  1. 1암살자(들)·北 지뢰 여야 충돌…JYP ‘K-팝 축제 특혜’ 반박(종합)
  2. 2외모·학력차별…민간도 공공도 불공정 채용
  3. 3[2026 국감 브리핑] 자격유지검사 않는 고령운수자 1400명
  4. 4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5. 5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6. 6부산 국힘, 가덕도특별법 개정방침에 “국회에 책임 떠미나” 비판
  7. 7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8. 8‘홈플러스 사태’ MBK 김병주, 국감 불출석 “회사 경영 관여 안 해”
  9. 9김정호 “부산·경남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낙동강 수질개선·취수 다변화 해야”
  10. 10[속보] 여야, 문체위 국감서 ‘암살자(들)’ 공방…국힘 “감독 나와야” vs 민주 “창작 자유 억압”
  1. 1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2. 2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3. 3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4. 4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 시대…‘머무는 관광’으로 질적 도약 모색
  5. 5누리호 5차 발사…군집위성 5기 모두 교신 성공(종합)
  6. 6부울경 산학 기술력으로 누리호 성공 쐈다
  7. 7홈플러스, 희망퇴직 돌입…MBK 경영권도 사라져
  8. 8근무시간에 사주 상담…HUG 직원 면직 처분
  9. 9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0조 시대’ 임박
  10. 10주진모 B·GET 대표 “민관펀드로 K-팝 북항 아레나 조성해 관광수요 창출”
  1. 1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2. 2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3. 3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4. 4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5. 5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6. 6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7. 7“북항 모빌리티, 원도심 연계해야…환승센터 전면 재설계를”
  8. 8전재수 “사직구장, 야구 중심 생활체육 메카로…북항엔 돔 아레나”
  9. 9부산 초중고에 생성형 AI 보급…사회정서교육 3배로 늘려
  10. 10농약·고혈압약 등 취수원 오염물질, 부산시 선제 차단
  1. 1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2. 2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3. 3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4. 4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5. 5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6. 6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7. 7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8. 8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9. 9“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10. 10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