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창포물 머리감기, 두피 혈액순환에 도움

김태영 시민기자의 뷰티 스타일 <2> 여름철 모발 관리

  • 김태영 동의과학대학교 헤어뷰티과 교수
  •  |   입력 : 2024-06-16 18:06:21
  •  |   본지 1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단오(端午)는 음력 5월 5일로 일 년 중 양기가 왕성한 날로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다.

우리 조상은 이날 창포를 삶아 창포탕(菖蒲湯, 또는 창포물)을 만들어 그 물로 머리를 감았다. 창포가 탈모 예방 효과가 있고 머릿결을 좋게 할 뿐만 아니라 향균작용이 있어서다. 머릿속에 이와 같은 해충 제거에도 도움이 된다고 믿었다. 아울러 창포의 향기는 사람의 마음을 진정시켜 편안한 휴식과 수면을 가져다주는 역할을 한다는 사실도 알았다.

단오날 창포물에 머리를 감았던 것은 여름철이 다른 계절에 비해 모발 손상을 심하게 일으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여름철은 다른 계절에 비해 모발 손상이 심하게 일어난다. 자외선이 강해지면서 케라틴 단백질과 멜라닌 색소가 손상되고, 대기 중 온습도가 높아져 모발을 보호하는 외층인 큐티클이 팽창하여 손상되기 때문이다.

모발이 손상되면 거칠어지고 잘 끊어지며 쉽게 엉킨다. 모발 내부로 먼지나 균 등이 침투해 약해진다. 모발이 외부 자극에 취약한 상태가 되어 탈모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일어난다.

모발 관리의 기본은 두피를 건강하게 하는 것이다. 두피가 건강해야 모발이 건강하게 성장하기 때문이다. 우리 조상은 창포물에 함유된 사포닌 성분이 모발을 깨끗하게 하고 두피의 혈액 순환을 촉진해 두피를 건강하게 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여름철에는 정성스럽게 두피 마사지를 해야 한다. 건강한 모발을 갖기 위해선 두피와 모발 세포를 건강하게 해주는 비타민, 미네랄과 폴리페놀 화합물이 풍부한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먹어야 한다. 창포물의 폴리페놀 화합물과 비타민, 미네랄이 두피와 모발 세포의 활성 산소를 제거해 두피 노화를 방지하고 모발 건강을 유지하는 것을 도와 준다.

끝으로 여름철에는 모발을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해야 한다. 창포의 정유 성분은 자외선으로부터 모발 보호 기능 외에 항균 및 항염 작용을 겸한다. 요즘 단오가 되어도 창포물을 만들어 머리를 감는 사람은 거의 없다. 하지만 샴푸나 트리트먼트 등 다양한 모발 화장품이 생기기 전 우리 조상의 여름철 모발 관리 지혜에서 건강한 두피와 모발 관리법을 배우기를 바란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3. 3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4. 4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5. 5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6. 6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7. 7부산국제영화제 11년 만에 ‘관객 20만’ 재돌파
  8. 8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9. 9부산행 KTX 하부 패널 파손…승객 300명 열차 갈아타
  10. 10[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1. 1[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2. 2[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3. 3이 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담아내야" 국회에 개헌 논의 촉구 (종합)
  4. 4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5. 5이헌승 "국제신문 실질적 대주주 조사 미흡" 질타에 부산노동청장 "다음주 면담"
  6. 6李대통령 지지율 39%, 하락세 멈췄다…민주 36% 국힘 27%
  7. 7李대통령 “국무회의 비공개 동의못해…할말 못하는 국무위원 없다 확신”
  8. 8이혼소송 중 주소 노출…서울고법원장, 아내 살해 공무원 사건에 “제도개선”
  9. 9李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수록 개헌, 국회가 나서달라”
  10. 10이 대통령, 김지용 첫 출근에 "피아구별 없이 엄중 수사하길"
  1. 1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2. 2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3. 3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4. 4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5. 5‘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6. 6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7. 7부산 9월 취업자 9000명 늘었지만…'경제허리' 40·50대 3만명↓
  8. 8모건스탠리 “고물가 고착화 위험에 한은 내달 금리 올릴 듯”
  9. 9부산항에 석유 보세구역…북극항로 선박연료 생산·공급
  10. 10AI 투자 회의론 고개…글로벌 반도체주 ‘먹구름’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3. 3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4. 4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5. 5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6. 6부산행 KTX 하부 패널 파손…승객 300명 열차 갈아타
  7. 7고성서 세계적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등산축제
  8. 8“장림항 레저보트 철수명령 정당” 대법 확정
  9. 9예고 임용강사·학원장 겸직, 전국서 부산예고 가장 높아
  10. 10거짓자백 받았나…法, 17년전 ‘창원 택시기사 살인’ 재심청구 인용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