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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수박 없는 수박 주스?

  • 이동희홍지민 인턴기자
  •  |   입력 : 2024-07-25 12:5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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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카페 주력 메뉴 중 하나인 수박 주스는 인기가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4일 검색량 자료인 네이버 데이터 랩에 따르면 수박 주스 관련 키워드 검색량 지수는 남녀 전체 연령대에서 6월부터 급증했다. 5월에는 36이던 지수가 6월 1일 50에서 16일 100까지 꾸준히 늘었다. 지난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2023년 7월 30일의 검색량 지수는 89였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수박 주스가 생과일이 아닌 시럽을 사용해 때아닌 논란이다. 프랜차이즈마다 냉동 수박, 착즙액, 시럽, 생과일 등 원재료의 차이가 있다. 하지만 소비자들 대부분 생과일을 사용하는 줄 알고 소비한다.

이로 인해 각종 SNS(사회관계망 서비스)에서는 ‘시럽을 제조하는 곳’과 ‘진짜 수박을 갈아주는 곳’을 나누며 생과일 수박으로 주스를 만들어 파는 카페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생과일과 시럽을 사용했을 때 건강 효과는 반대로 나타났다. 수박 원물이 들어간 주스는 혈관 건강에 좋다. 미국 텍사스 의대 연구팀이 건강한 성인 18명에게 매일 수박 주스 500ml나 가짜 수박 주스 중 무작위로 2주 동안 마시게 한 결과 진짜 수박이 든 주스를 마신 그룹의 혈관 기능은 향상되고 콜레스테롤 수치는 떨어졌다.

반면 시럽을 사용하는 경우 심장 건강에 해로운 것으로 나타났다. 시럽에는 액상과당이 함유되는데 이는 혈당 수치를 급격하게 올리고 체지방 전환도 쉽게 된다. 과도하게 섭취 시 살이 찌고 혈액 내 콜레스테롤 균형이 무너져 혈관 벽 손상 위험이 있다.

가격은 대체로 생과일을 사용한 수박 주스가 더 비쌌다. 시럽을 사용한 저가 브랜드 카페들의 수박 주스 가격은 4000원대를 형성했고 생과일을 사용한 프랜차이즈 카페들은 6000~7000원이 주를 이뤘다.

한편, 누리꾼들은 생과일을 넣지 않는 수박 주스를 판매하는 브랜드들을 언급하며 “생수박 갈아주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구나” “왜 생수박 아니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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