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 휴일 이분화로 불편 줄여
- 이용자 위한 제도 개선 고민을
대부분의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은 월요일과 법정 공휴일이 휴무다. 휴무일을 다양화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공공도서관 이용자의 편익을 높이기 위해 관계기관의 협의와 검토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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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양산의 한 공공도서관이 출입문에 금요일과 공휴일 휴무를 알리고 있다. |
부산시 관계자에 따르면 시와 16개 구·군, 시교육청이 운영하는 공공도서관은 51곳이다. 또 7월 기준 공립 작은도서관 114개, 사립 작은도서관 335개를 운영 중이다.
필자가 최근 방문한 경남 양산시의 경우 2022년 1월부터 도서관 휴관일이 월요일과 금요일로 이분화가 되어 있다. 동일한 요일 휴관으로 도서관 이용에 불편을 느끼는 시민을 위해 정책을 바꾼 것이다. 양산에는 공공도서관이 8곳 있다. 중앙도서관과 서창도서관은 금요일과 법정공휴일에 휴관, 웅상도서관 윤현진도서관 영어도서관 등은 월요일이 휴무다. 일부 도서관의 경우 자료실은 쉬지만 학습실을 운영한다. 일주일 내내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부산시교육청 산하 공공도서관은 대부분 월 2회 월요일과 법정공휴일 등에 쉰다. 휴관일을 살펴보면 ▷매월 둘째 월요일 정관도서관 ▷매월 첫째, 둘째 월요일 구포, 명장, 반송, 사하, 수정분관, 시민, 중앙, 부산영어도서관 ▷매월 셋째, 넷째 월요일 구덕, 부전, 서동, 연산, 우동분관, 해운대도서관 ▷매월 둘째, 넷째 화요일 대라다목적, 정관어린이도서관 등이다.
이에 따라 부산 51개 공공도서관 휴관일의 이분화를 제안한다. 시와 교육청, 인접 구와 협의(조례·운영 규정 개정 등)가 어렵다면 시범사업 후 확대 시행을 검토하길 바란다. 예를 들어 연제구의 경우 부산시청 열린도서관, 연산도서관, 연제도서관 등 공공도서관 3곳이 있다. 부산시청 열린도서관과 연제도서관이 계속 월요일 휴관을 한다면 연산도서관의 휴무일을 기존 매월 셋째, 넷째 월요일에서 화요일 등으로 변경하는 것을 고려해 볼 만 하다. 동래구에도 현재 동래읍성 명장 안락누리 등 3개의 공공도서관이 있다.
사서 등 직원들의 근무일 변경에 따른 불편이 있다면 낙민동에 건립 중인 동래생활복합센터에 설치 예정인 공공도서관의 휴관일을 다른 요일로 지정하면 쉽게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기장군 도서관 이용자의 만족도 등을 면밀하게 분석, 단점보다 장점이 훨씬 많다면 부산 전역으로 확대 시행할 것을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