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세대에서 별걸 다 꾸민다는 의미의 별다꾸가 유행이다. 주로 물건 이름 뒤에 ‘꾸미기’ 단어를 더해서 신발 꾸미기 ‘신꾸’, 다이어리 꾸미기 ‘다꾸’라는 식으로 표현한다. 이는 자신의 취향과 개성을 드러내고 싶어 하는 MZ 세대들의 욕구가 반영돼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별다꾸의 대표적인 예로 신발이 있다. C사의 신발은 구멍이 뚫려있다. 구멍에 꽂을 액세서리를 본인이 직접 선택하여 꾸밀 수 있어 신꾸가 가능하다.
또 종이 다이어리 꾸미기를 넘어서 디지털 세대에 걸맞은 디지털 다이어리 꾸미기가 뜨고 있다. 태블릿PC의 필기 앱을 통해 스티커, 마스킹 테이프, 메모지의 이미지를 활용해 앱 내에서 꾸미는 것을 의미한다.
아이돌 포토카드를 보관하는 탑로더(비닐 재질로 된 카드 보관함)를 꾸미는 탑꾸도 인기가 많다. 포토카드에 직접 스티커를 붙이면 손상될 수 있다. 때문에 탑로더에 포토카드를 보관 후 스티커를 붙여 손상도 막고 자유롭게 꾸밀 수 있다.
별다꾸를 활용한 마케팅도 볼 수 있다. 가방을 꾸미는 방법인 키링이 유행하며 인형, 화장품, 비즈 등 다양한 물건을 매달아 다닌다. 관련 업계들도 키링을 포함한 상품을 출시했다. 화장품 브랜드에서 특정 제품을 구입하면 키링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고 키링을 받기 위해 제품을 사는 소비자들도 늘었다.
키보드도 자신의 취향에 맞게 주문할 수 있다. 이는 커스텀 키보드로 취향에 맞는 키캠, 프레임을 구매하여 자신의 취향대로 조립한다. 타자를 입력할 때 소리나 느껴지는 감각까지 고려하여 제작할 수 있기 때문에 인기가 많다.
한 안경 브랜드는 개인 얼굴형과 취향을 고려해 다양한 안경 디자인과 소재 등을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3D 스캐닝으로 얼굴을 분석해 이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안경테를 설계해 준다. 또한 취향에 따라 안경을 꾸밀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