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를 중심으로 자신의 소비 신념을 적극적으로 드러내는 미닝아웃이 MZ 세대들의 소비 트렌드로 눈길을 끌고 있다. 미닝아웃이란 신념을 의미하는 ‘미닝(meaning)과 드러내다는 뜻을 가진 커밍아웃(coming out)’이 합쳐진 단어다. 쉽게 해석하면 과거 불매운동, 구매운동이 넓어진 형태라고 볼 수 있다.
미닝아웃이 MZ 세대 사이에 유행이 된 이유는 SNS 게시글에 태그해 공유하는 문화가 개인의 주관적 취향, 선호도를 쉽게 접할 수 있었기에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SNS로 소통하면서 자신의 소비 신념을 표현하기도 하며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상품 가격이 비싸더라도 환경이나 사회적 가치에 충실한 제품을 구매하는 MZ 세대가 부쩍 늘어났다.
환경 문제의 심각성이 강조되며 미닝아웃 소비가 친환경을 추구하는 형태로 나타났다. 일상 속 쓰레기를 줄이는 제로 웨이스트 또는 옷, 의류 소재에 디자인과 활용성을 더해 가치를 높이는 업사이클링을 실천한다. 예시로는 일회용 대신 개인 텀블러, 다회용 장바구니 사용, 재활용 의류를 이용해 옷이나 가방 만들기 등으로 실천하는 방법이 있다. 이는 일상에서 쓰레기를 줄여 환경에 도움 되는 소비를 하는 것이다.
기업도 이 흐름에 맞춰 친환경 제품과 서비스를 보인다. 이는 ESG(환경, 사회, 지배 구조) 경영이라고 불린다. 단순히 재무적인 성과만 보는 게 아니라 사회적 책임, 환경보호, 투명한 지배 구조 등 비재무적 평가 요소를 포함하는 경영이다. 제품 포장 용기를 친환경 소재로 변경, 무라벨로 제품을 출시해 비닐 쓰레기 발생을 줄여가고 있다.
미닝아웃을 표현하는 문장으로 ‘돈쭐내다‘ 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의 의미는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가게는 많이 팔아줘야 한다는 것이다. 가게 주인이 친절하거나 양심적으로 장사를 하는 곳을 SNS에 공유한다. 게시글을 보고 사람들은 가게를 찾아가거나 인터넷 주문으로 소비하여 물건을 적극적으로 구매하는 행동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