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증류식 소주부터 대저 토마토 막걸리까지…K-전통주 한가득

KNN 등 참여 ‘부산주류박람회’, 수백종 브랜드 시음 등 행사 성료

  • 한 아네스 시민기자
  •  |   입력 : 2024-08-25 18:18:23
  •  |   본지 1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2024 부산국제주류박람회’가 지난 16일부터 3일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 2홀에서 열렸다. 전통주 위스키 와인 등 수백여 종의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만났다. 부산국제주류박람회는 KNN 등이 파트너로 참여했다.
2024 부산국제주류박람회가 지난 16~18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서 성황리에 열렸다. 사진은 시음을 위해 장사진을 이룬 시민.
필자는 기대를 잔뜩 걸고 주류박람회장에 입장했다. 술과 안주가 진열된 부스들이 빼곡하게 들어서 있었다. ‘술의 향연’ 속에서 사람들의 얼굴은 온통 함박웃음이다.

술에 대해 공부해보자 싶어 부스를 쳐다보는 순간 ‘토끼소주’가 눈에 확 들어왔다. 한국 체류 중 소주의 매력에 빠져 술 빚는 법을 배운 미국인 브랜 힐이 뉴욕에서 만드는 술이다. 신묘년에 한국을 방문한 그가 달에 토끼가 산다는 전통설화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지은 이름이라고 한다. 토끼소주는 화이트 라벨(23도)과 블랙 라벨(40도) 두 가지다. 증류식 소주라 인공첨가물을 넣지 않아도 맛이 좋다.

부스에 전시된 지수 생막걸리.
전통주 중 인기가 좋은 ‘볼빨간 막걸리’ 부스로 발걸음을 옮겼다. 부산 향토기업 ‘벗드림’에서 출시한 볼빨간 막걸리(10도, 7도)는 술을 마시면 볼이 빨개져서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부산에서 재배한 찹쌀과 누룩으로 빚은 전통 방식의 프리미엄 수제 막걸리는 매우 맛 있었다. 프리미엄 라이스 와인 ‘라이스 퐁당(17도, 13도)’ 등도 있다. 여기서 퐁당은 불어로 ‘달다’ 란 뜻이다.

감천도가의 ‘일년감주’도 독특했다. 우리 쌀과 대저 짭짤이 토마토를 이용해 막걸리를 만들었다. 토마토의 상큼함과 쌀의 자연스러운 단맛이 짭쪼름하게 잘 어우러 진 것 같다.

논알콜 플랫폼 ‘마켓노드’와 독일인이 만드는 부산수제맥주 ‘툼브로이’ 부스도 북적였다. 스파클링와인 모스카토(달달한 맛) 안동소주 사케 등 종류도 엄청나서 다 시음하지는 못했어도 술의 향연에 푹 빠져있다 나오니 세상이 온통 달달하다. 앞으로 K-전통주가 세계로 쭉쭉 뻗어나갔으면 좋겠다.


※시민기자면은 부산시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제작했습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3. 3[도청도설] 발가벗겨진 사우디
  4. 4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5. 5[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6. 6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7. 7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8. 8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9. 9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10. 10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1. 1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2. 2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3. 3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4. 4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5. 5이 대통령 "관행·절차 얽매이지 말고 주택 공급 전격전 펼치길"
  6. 6“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7. 7박철우 서울공소청장 “李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 검토한 적 없다”
  8. 8“‘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9. 9[속보] 강화도 해안서 '北 유실 추정' 대인지뢰 또 발견…이달에만 4번째
  10. 10퐁피두 중단에 국힘 박수영 1인 시위…시민사회 “토건 논리 부활 시도” 반발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3. 3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4. 4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5. 5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6. 6이번엔 할리스…고객 개인정보 276만 건 유출(종합)
  7. 7기술유출 엄단…산업부 ‘특사경’ 도입 추진
  8. 8양현재단 20년, 해운·항만 새 항로 모색
  9. 9해양진흥공사, 상임이사 공개 모집
  10. 10노르웨이 북극권 누빈 부산 청소년, 극지경험 공유의 場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2. 2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3. 3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4. 4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5. 5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6. 6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7. 7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8. 8주 15시간 넘기면 인건비 30%↑…생존 위해 쪼개기 고용
  9. 9재개발 조합장 수사 정보 채팅방 올린 공무원 벌금
  10. 10“경남 강점 활용한 SMR 특구 만들자”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7. 7‘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8. 8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9. 9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