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네치아 끝자락 ‘해양보호구역 홍보관’ 가볼까

부산 나무섬·남형제섬·오륙도, 3개소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

  • 장해봉 시민기자
  •  |   입력 : 2024-08-25 18:19:20
  •  |   본지 1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보전 목적 설립… 볼거리 가득

부산의 사하구 장림포구는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부라노 항을 닮아서 ‘부네치아’라고 불린다. 일몰 등으로 유명 부네치아 끝자락에 해양보호구역 홍보관이 있다.
부산 사하구 장림동 ‘핫플’에 나무섬·남형제섬 해양보호구역 홍보관이 있다. 사진은 나팔고둥이 이색적인 홍보관 전경.
부산은 남구 오륙도와 주변 해역, 사하구 나무섬 주변 해역, 남형제섬 주변 해역 등 3개소가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해양보호구역이란 ‘해양생태계 및 해양경관 등을 특별히 보전할 필요가 있어 국가 또는 지자체가 특정 해역에 대해 지정·관리하는 구역’이다. 그런데 항구도시 부산에 살지만, 해양보호구역이 어디에 있는지, 몇 군데가 있는지 모르는 시민이 많다. 나무섬·남형제섬 해양보호구역 홍보관이 장림포구 끝자락에, 장림 생태공원 입구에 있다.

부산의 해양생태계보호 구역을 보전하고 관리하는 목적으로 설립된 홍보관에 많은 사람이 찾아오길 바란다. 홍보관 입구에 나팔고둥 조형물이 세워져 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나팔고둥은 불가사리의 천적이라서 해양생태계 균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홍보관에는 부산의 해양보호구역 패널과 남형제섬과 나무섬의 해양생태계 패널이 전시돼 있다. 나무섬의 육상식물 식물상 조류상 등이 책 형태로 만들어져 있다. 나무줄기에 잎사귀가 달려 있듯 나무섬과 남형제섬의 모습이 사진으로 붙어 있다. 남형제섬 축소 모형도 눈길을 끈다.

남형제섬은 다대포 남쪽 약 17km에 있다. 남형제섬은 가파른 암벽으로 접근이 곤란하고, 훼손되지 않아서 우수한 원시 경관과 함께 산호류 해면류 해조군락이 발달하여 생물학적 다양성이 매우 탁월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나무섬은 다대포 남쪽 약 4.8km에 위치하며, 나무가 많아 나무섬이라 불린다. 하늘에서 보면 마치 푸른 등의 거북이가 땅으로 향하는 듯한 형상을 하고 있다. 나무섬은 조류의 들고남이 원활하며, 물이 맑고 비교적 수심이 얕다. 나무섬에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 종인 솔개가 서식하고 있다.

한편 무더운 여름 날씨에도 에어컨이 작동하지 않고 조명이 다소 어두워 불편했다. 사하구 관계자는 “에어컨이 가동하지 않는 것은 건물 리모델링 영향으로 보인다. 원인을 찾아 빠른 시일 내에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조명 문제에 대해서는 “자연조명 등 원래 설계 대로 설치된 수준이다”고 부연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사설] 가덕도신공항 착공 늦춘 정부, 공사비 증액 확약하라
  5. 5‘국민아버지’ 배우 최불암 떠나보내며
  6. 6“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7. 7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8. 8[시민기자] 랜드마크 ‘범선형 관광시설’ 북항에 만들자
  9. 9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10. 10‘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1. 1“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2. 2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3. 3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4. 4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5. 5이해충돌 빗장 풀려는 시의회…“사익추구” vs “전문성 강화”
  6. 6민주, 5일 조희대 국조요구서 보고…국힘 “탄핵 역풍 맞을까 질질 끌어”
  7. 7국힘 새 당무감사위원장 양준모 교수
  8. 8[와이라노] “한국은 단검” 美 안보청구서 점점 커진다
  9. 9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10. 10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1. 1‘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2. 2주식 팔면 다음날 돈 받는다…증권시장 결제주기 하루 단축
  3. 3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기업결합 신고
  4. 4K-팝 열풍 타고 부산관광 키운다…한류산업 진흥 조례 추진
  5. 5“9증9포 독보적 특허 ‘명품 홍삼’…글로벌 1위 도전”
  6. 6[한 손 뉴스] 부산·통영 ‘환경교육도시’로…특화 환경교육 행·재정 지원(종합)
  7. 7“올해 북극항로 이용 150척…역대 최다 전망”
  8. 811월 제철 삼치·가리비 맛보세요
  9. 9올 ‘산소부족 물덩어리’ 완전히 사라졌다
  10. 10팬스타엔터프라이즈, 해운·조선해양 중심 사업구조 재편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5. 5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6. 6국제사우회 “지광 손 뗄 때까지 함께 싸울 것”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3일
  8. 8김해,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 유치
  9. 9인니 선원 모텔 감금 혐의 경호원들 송치(종합)
  10. 10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1. 1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2. 2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3. 3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4. 4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5. 5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6. 6“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7. 7“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8. 8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9. 9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10. 10‘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