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이수칠의 한방 이야기] 공진단·경옥고는 만성피로 ‘치료 부스터’

  • 이수칠 명제한의원 원장
  •  |   입력 : 2024-08-26 17:55:10
  •  |   본지 17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만성피로증후군이란 피로를 유발할 만한 질환들이나 약물 부작용이 배제된 상태에서 집중력 저하, 기억력 감퇴, 수면장애, 근골격계 통증 등을 동반하는, 6개월 이상 지속하고, 휴식으로 회복되지 않는, 일상생활에 큰 장애를 줄 정도의 심각한 피로감이 주된 증상인 질환이다. 두통·위장 장애·몸살과 탈력감 등 독감 유사증상, 수족냉증, 광선기피증, 어지럼증, 식은 땀, 복통·흉통, 호흡곤란, 식욕부진, 체중감소, 우울·불안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피로도가 심한 노인은 피로를 덜 느끼는 노인보다 향후 3년 이내에 사망할 가능성이 배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가 ‘노인학 저널(Journal of Gerontology: Series A)’에 보고됐다. 만성피로의 치료·관리는 더 오래, 더 건강하게 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이 입증된 것이다. 성장기에 쉽게 피로하고 무기력한 경우 이를 방치하면 키 성장과 두뇌발육·뇌활성이 저하되므로 어리더라도 만성피로의 치료·관리는 필수다. 노년기와 성장기 외의 시기는 사회와 가정에서 주된 역할을 할 때여서 여가를 더 즐겁고 활력 있게 보내려면 만성피로의 치료·관리는 꼭 필요하다.

양방에서는 항우울제, 스테로이드를 투여하는데, 효과가 있더라도 일시적이며 여러 부작용이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러한 양약은 자주 투여하거나 복용 기간이 길어질수록 인체 스스로 피로를 회복하는 능력을 떨어뜨리고 만성피로증후군이 오히려 악화하는 경향이 있다.

한방 치료는 피로 회복 자생력을 키워 만성피로증후군을 예방·치료하는 데 우수하다. 체내 환경을 개인별로 최적화(부위별로 최적의 온도·습도가 되도록 하며, 세포 에너지 대사 효율성을 증진해 진액 보존이 잘 되게 하고, 배수력을 높여 노폐물·독소를 잘 배출하고 기운과 진액은 잘 전달되게 하면서, 필요한 기운과 진액을 충분히 보충하고, 그 이동로가 잘 소통되도록 함)하는 방향으로 치료하기 때문이다.

한약은 치료물질을 직접 공급하니 가장 효과적인 치료이다. 맞춤한약은 개인별로 세밀한 진단 및 분석을 통한 맞춤 최적화에 능하다. 만성피로에 특효인 대표적인 기성 처방은 공진단과 경옥고이다. 이는 거의 모든 이에 두루 효과적이어서 맞춤한약의 부스터(촉진제)로 병용되기도 한다. ‘왕과 황제의 보약’으로도 유명한 공진단과 경옥고는 항피로, 항염, 항산화, 운동능력 향상, 운동손상 회복, 면역 증진, 뇌신경계 개선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음이 많은 논문으로 입증됐다. 턱관절균형요법(FCST)과 추나 치료는 척추·두개골·골반을 정렬해 구조와 이동로를 최적화함으로써 뇌신경계를 안정화·활성화하고 뇌척수액, 혈액, 림프 등 순환을 촉진해 만성피로증후군의 구조적인 원인을 해결한다. 침 부항 뜸 등 나머지 치료도 도움을 준다.

한방 치료는 자생력을 키워주므로 충분히 치료받으면 오랜 기간 치료를 받지 않아도 재발하지 않는다. 그후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하도록 주기적인 한의 치료·관리를 받는 것이 권고된다. 활인치병(活人治病·생명력을 살려 병을 치료함)하는 한의 치료로 만성피로증후군에 대한 고통에서 벗어나, 활기차고 행복한 삶을 누리길 바란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추석 연휴 70대 노모 살해한 50대 딸 검거
  2. 2음주로 목숨 잃은 여성 10년새 증가…50대 유독 늘어
  3. 3비 와도 ‘부캉이’ 보러 북항 북적…추석 연휴 23만명 몰려
  4. 4[속보] 한국, 아시안게임 e스포츠 대전격투 첫 금메달
  5. 5[속보] 靑, 우크라 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에 “원칙 따라 대응”
  6. 6트럼프, 이란 ‘7일 계획’ 제안 거부…선거 후 폭격 가능성
  7. 7[날씨칼럼] 가을 태풍, ‘설마’하는 안일함보다 ‘미리’ 대비해야
  8. 8부하 직원 상습 성추행한 60대 임원 징역형 집유
  9. 9부울경 오후까지 흐리고 비…낮 최고 22∼24도
  10. 10빠르게 느는 '10대 마약밀수범'…올해 적발인원, 작년 넘어서
  1. 1[속보] 靑, 우크라 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에 “원칙 따라 대응”
  2. 2“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 의심 신고 3년 새 46배 증가”
  3. 3李대통령 “한·멕시코 무역협정 논의 조속 재개해야”
  4. 4조희대 대법원장 '재제청 거부' 여진…여야 공방 계속
  5. 5군·유엔사 ‘DMZ 지뢰 추정 폭발’ 현장 조사 절차 시작
  6. 6국힘, DMZ 지뢰사고 공세 지속…“증거유실 기다리나”
  7. 7[속보] 이 대통령, 유시민 겨냥 "국가보안법 폐지 주장하다 독소조항 삭제 못해"
  8. 8조국 "조희대, 이 대통령 인정 안해" 장동혁 "조희대 탄핵하면 李 탄핵"
  9. 9[속보] 靑, DMZ 지뢰 사고 조사 “철저히 규명할 것”
  10. 10우크라 “북한군 포로 한국행, 韓과 직접 대화…비밀이송은 이상했을 것”
  1. 1음주로 목숨 잃은 여성 10년새 증가…50대 유독 늘어
  2. 2빠르게 느는 '10대 마약밀수범'…올해 적발인원, 작년 넘어서
  3. 31243회 로또 복권 1등 12명…당첨금 각 25억 9252만 원씩
  4. 4집세 받는 미성년 집주인?…올해 20세 미만이 산 주택 115건
  5. 5세금 안 낸 '억대 유튜버' 작년만 총 17명…당국, 239억원 추징
  6. 6[차호중의 재테크 칼럼] 통화량과 물가
  7. 7다대소각장 개발 다시 원점…부산시, 부지매각 해지 결정
  8. 8HJ重 올해 8척 ‘릴레이 수주’…대형선 경쟁력 입증
  9. 9가덕신공항 부지공사 기본설계 정부심의 통과
  10. 10북항 핫플만든 인싸 상어 '부캉이', "인기 덕 좀 봅시다" 마케팅 열풍
  1. 1추석 연휴 70대 노모 살해한 50대 딸 검거
  2. 2비 와도 ‘부캉이’ 보러 북항 북적…추석 연휴 23만명 몰려
  3. 3[날씨칼럼] 가을 태풍, ‘설마’하는 안일함보다 ‘미리’ 대비해야
  4. 4부하 직원 상습 성추행한 60대 임원 징역형 집유
  5. 5부울경 오후까지 흐리고 비…낮 최고 22∼24도
  6. 6추석 연휴 셋째날 부산→서울 7시간…귀성길 정체 풀려
  7. 7남양주서 70대 여성 흉기 피습…50대 운전기사 체포
  8. 8부산 부암고가교서 차량 4중 충돌, 5명 부상…한때 양방향 통행 통제
  9. 9추석 연휴 셋째 날 귀경길 정체 완화…부산→서울 5시간40분
  10. 10부산 울산 경남 흐리고 밤부터 가끔 비
  1. 1[속보] 한국, 아시안게임 e스포츠 대전격투 첫 금메달
  2. 2[속보] 남자 사브르, 일본에 45-44 역전승…아시안게임 단체전 4연패
  3. 3한국 남자핸드볼, 중국 꺾고 8년 만에 아시안게임 4강
  4. 4[속보] 여자농구, 일본 꺾고 12년 만에 금메달…남녀 동반 우승
  5. 5[속보] ‘평균대 유망주’ 황서현,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금메달
  6. 6한국 여자 축구, 우즈벡에 6-3 승리로 준결승행
  7. 7류지현호, 일본에 0-5 영봉패
  8. 8이민성호, 베트남 4-0 완파하고 준결승 진출
  9. 9[속보] 한국 3대3 남자 농구, 아시안게임 사상 첫 금메달
  10. 103경기 1실점 철벽 마운드 韓, 조1위 슈퍼라운드행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